시가 38억원 어치의 해외 유명상표의 고가 핸드백‧지갑 등 4천여점을 특송화물을 이용해 밀수입한 후, 사회관계망(SNS)과 블로그 등을 통해 판매한 업자가 세관에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소액 자가상품으로 위장해 명품 가방 등 4천여점을 밀수입한 판매업자 2명을 적발해 검찰에 관세법 위반으로 불구속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세관 조사 결과, 이들은 2017년부터 인터넷 쇼핑몰을 함께 운영하면서,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유명 상표의 가방‧지갑‧신발‧의류 등을 유럽과 캐나다 등지에서 수입해 판매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할 고가 제품을 친척과 지인 등 다수의 명의로 소량씩 분산해 특송화물로 들여왔다. 이 과정에서 구매 영수증 등을 조작해 미화 150달러 이하의 소액 자가사용물품이 반입되는 것처럼 위장해 수입신고 없이 통관 목록만 제출해 밀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세관 감시를 피하기 위해 신품을 수입하면서 본품과 포장 박스를 나눠 각각 반입했다. 본품이 검사 대상으로 지정돼 수입신고를 하게 되는 경우에는 박스 포장되지 않은 중고 물품으로 신고하면서, 물품의 가격을 실제보다 저가로 신고해 관세를 포탈했다. 인천세관은 특송화물 빈번 반입
국세청은 역외 블랙머니 비밀계좌, 핀테크 등 인터넷 금융 플랫폼을 이용한 지능적 역외탈세 혐의자 46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국세청은 스위스 등 외국 과세당국과 공조해 역외 비밀계좌 정보를 직접 수집·확보해 이번 조사대상을 추렸다. 글로벌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의 금융 플랫폼을 이용한 오픈마켓 거래 등 글로벌 자금흐름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관계사간 부당 내부거래를 통한 국외 소득이전 등을 살폈다. 이번에 착수하는 유형은 △역외 비밀계좌 운용 △핀테크 등 인터넷 금융 플랫폼을 이용한 신종 역외탈세 △부당 내부거래를 통한 국외 소득이전 등 3가지 유형이다. 국세청이 공개한 탈세 혐의를 보면, 법인 사주인 A씨는 해외 특수관계법인으로 제품을 수출한 후 현지에서 대금을 받아 자신의 역외 비밀계좌에 숨겼다. 또한 현지법인으로부터 받은 급여, 배당 등도 역외 비밀계좌에 숨기고 관련 소득과 해외금융계좌를 신고하지 않았다. 이 자금은 자녀에게 흘러갔다. 해외유학 중인 자녀는 이같이 빼돌린 자금을 이용해 다수의 해외 부동산을 취득했다. A씨는 역시 관련 증여세 신고를 하지 않았다. 국세청은 역외 비밀계좌 운용 내역 및 해외 특수관계법인 관련 국제거래
국세청이 불공정 역외탈세자들을 정조준하고 있다. 국세청은 2019년 이후 네 차례에 걸쳐 역외탈세 혐의자 372명에 대해 동시 세무조사를 실시해 1조4천548억원의 탈루세금을 추징했다. 올해 3월에는 국적세탁 세금얌체족 등 반사회적 역외탈세 혐의자 54명에 대해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국제공조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전자지급결제대행사 경유 등 글로벌 자금거래도 투명하게 검증하는 한편 신종 탈세유형 발굴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국세청은 역외탈세 차단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외국 과세당국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금융정보자동교환협정 등 외국 과세당국과의 양자간 정보교환 및 다자간 정보교환이 가능한 국가는 151개국에 이른다. 다음은 7일 국세청이 밝힌 역외탈세자 조사사례다. 국내외서 무역업과 부동산 임대업 등을 하는 사업자 A씨. 중국, 홍콩 등 국외에서 벌어들인 근로·사업소득을 신고하지 않고 역외 계좌로 운용하다가 국세청에 덜미를 잡혔다. 그는 또한 국외 주식 및 부동산 매매대금을 역외에 은닉하고 관련 양도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았다. 해외금융계좌 신고도 하지 않았다. 국세청은 해외 과세당국으로부터 금융정보교환자료를
파렛트 등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CJ대한통운이 락앤락, 투썸플레이스와 함께 탄소 저감을 위한 민간 협의체를 구성한다. CJ대한통운은 서울 중구 서소문동 본사 6층 대회의실에서 락앤락, 투썸플레이스와 함께 ‘탄소 제로(ZERO) 협의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탄소 저감을 위해 실질적인 협력을 도모하는 ‘탄소 제로 협의체’를 구성하며 그 일환으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탄소 배출량 줄이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탄소ZERO 협의체의 컨트롤타워 역할은 CJ대한통운이 맡는다. 락앤락과 투썸플레이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물류 현장 및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락앤락은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플라스틱을, 투썸플레이스는 매장에서 사용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우선 투썸플레이스는 내달부터 CJ대한통운과 협력해 일회용 컵에 대한 친환경 순환 물류 시스템을 마련한다. 매장 내에서 고객들이 사용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세척·건조해 수거 박스에 담아 두면, CJ대한통운이 이를 회수해 업사이클링을 담당할 소셜 벤처 기
6일 경찰청과 협약서 체결 경찰청 추천 100여명 학생에 특별장학금 5천만원도 전달 소방관 자녀 등으로 장학금 지급대상 확대 예정 (재)석성장학회(이사장⋅조용근, 전 대전지방국세청장⋅한국세무사회장)는 지난 6일 서울 미근동 경찰청(청장⋅김창룡) 회의실에서 경찰청과 특별장학금 지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석성장학회는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공무로 순직했거나 공상을 입은 유공 경찰관 자녀 중 힘들고 고통받는 초·중·고·대학생을 선발해 매년 5천만원씩의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이날 석성장학회는 최근 경찰청에서 추천한 100여명의 초·중·고·대학생들에게 ‘2021년도 석성(石成) 특별장학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석성장학회의 이번 특별장학금은 지난 2월 조용근 이사장의 죽마고우인 김재홍(74세)씨의 뜻에 따른 것으로, 기증받은 경기도 일산 시내 시가 60억 상당의 빌딩의 임대수입금으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경찰관의 유자녀들에게 지급하게 된 것이다. 석성장학회는 앞으로 소방관 등 힘든 현장에서 나라를 위해 순직한 공직자 자녀들로 장학금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용근 이사장은 “이 시간에도 중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죽마고우의 거룩한 뜻에 따라
금융투자소득으로 합산 5천만원까지 공제 내년부터 과세 예정인 가상자산에 대한 세금을 1년간 유예하고 세부담도 완화해 주는 법안이 발의됐다. 노웅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은 가상자산의 양도·대여로 발생한 소득에 대한 세금을 1년간 유예하고, 소득금액 또한 현행 ‘기타소득’에서 ‘금융투자소득’으로 분류해 합산 5천만원까지 소득공제를 해주는 내용의 소득세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지난 6일 발의했다. 지난해 정부는 가상자산의 양도와 대여로 인한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분류해 올해 10월부터 과세할 예정이었으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과세 인프라 충족 등을 이유로 2022년 1월로 연기했다. 그러나 복권 당첨금과 같은 일시적이고 우발적인 소득에 적용하는 ‘기타소득’의 개념을 주식 매매와 같이 지속적 반복적인 매매가 발생하는 가상자산 거래에 적용하는 것이 맞느냐는 논란이 계속돼 왔다. 또한 기타소득의 경우 연간 250만원까지만 공제를 적용하고 나머지 소득에 대해서는 20% 세율을 일률 적용하게 되는데, 이는 역진성을 심화시켜 소득불평등 완화라는 세금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개정안은 실질과세 원칙에 따라 가상자산 수익을 주식 양도세와 마찬가지로 금
오는 14일까지 6일간 우즈베키스탄 국가자산관리청 직원 대상 온라인 연수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국가자산관리청(이하 SAMA)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즈베키스탄 국가자산관리기구 역량 강화 및 국영기업 민영화 촉진을 위한 온라인 연수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월 서울 캠코양재타워서 캠코, SAMA와 체결한 국유재산 관리·개발 및 국영기업 민영화 업무협력 등을 위한 제3자 양해각서(MOU)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조세재정연구원 공공기관연구센터가 참여·수행하는 이번 연수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의 신탁기금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개설됐으며, 이달 6일부터 14일까지 총 6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공공기관연구센터는 공공기관 관련 중장기 정책 연구, 경영평가제도 및 고객만족조사제도의 운영 및 지원 등을 수행하는 국내 유일 공공기관 연구기관이다. 조세재정연구원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서 공공기관 지배구조, 공공기관 경영평가, 국영기업 민영화 전략 및 방법 등을 전수하고, 캠코는 국유재산 관리·개발, 전자공매 시스템 온비드 운영, 기업구조조정 관련 전문지식을 전수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앞으로도
기동민 의원, 온 국민 고용사회안정망법 대표발의 사회보험료 부과·징수·상환·환급업무 일원화 조세행정과 연계해 국민 소득정보 실시간 파악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 도입과 소득정보 실시간 파악을 위해 국세청 산하에 ‘사회보험료징수공단’을 설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5일 사회보험료 부과 및 징수 등에 대한 법률안 제정안을 포함한 ‘온 국민 고용사회안정망법’을 대표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고용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에 관한 법률 폐지법률안, 임금채권보장법 일부개정법률안, 석면피해구제법 일부개정법률안, 국유재산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총 9건의 개정안도 발의했다. 개정안은 각 법률에 개별적으로 규정돼 있는 사회보험료의 부과·징수 관련 사항을 통합적으로 규율하는 사회보험료징수공단을 설립해 부처별 부과·징수·상환·환급 등 지원업무를 총괄 조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징수체계는 국세청이 조세행정을, 각 보험공단이 사회보험행정을 담당하는 이원화 구조로 되어 있어
지난달 30일 한국세무사회 제32대 회장에 재선된 원경희 회장이 회직자 구성과 함께 본격적인 회무 추진에 나선다. 6일 한국세무사회는 회원들을 위해 봉사할 회직자 공개추천에 나섰다. 공개추천 직위는 자문위원을 비롯해 공제위원, 사회공헌위원, 여성세무사위원, 분쟁고충조정위원, 손해배상공제위원, 중소기업위원회 상임위원, 세무법인 위원, 세무연수원 교수, 성년후견지원센터 운영위원, 청년세무사지원센터 위원, 청년세무사위원, 배상책임보험위원, 조세제도연구위원, 계간세무사편집위원 등이다. 회계제도연구위원, 법제위원, 지방세제도연구위원, 홍보상담위원, 마을세무사 운영위원, 신문편집위원, 국제협력위원, 국제조세지원센터위원, 도서출판위원, 회계솔루션개발위원, 자격시험운영위원 등도 자천 타천을 받는다. 추천 기한은 오는 9일까지다. 한편 원경희 세무사회장은 “기재위 조세소위에 게류 중인 변호사가 기장대행과 성실확인업무를 못하도록 하는 세무사법 개정안을 이달 중에 반드시 원하는 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2022회계연도부터 실적회비를 30% 인하하고, 코로나19 극복 지원금 20만원도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세무사회는 지난 2일까지 코로나 지원금
국세청은 5일 서울·중부·부산·대전·광주청 등 5개 지방국세청장의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임성빈 서울지방국세청장과 김재철 중부지방국세청장, 김창기 부산지방국세청장, 강민수 대전지방국세청장, 이판식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일제히 코로나 극복을 위한 국세청의 역할을 강조하고 납세자 중심의 국세행정을 발판으로 경기활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최대한의 세정지원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공정위, 와디즈 3개 유형 불공정약관 시정 하자제품 펀딩금 반환 신청기한 14일로 연장 공정거래위원회는 크라우드 펀딩 중개플랫폼 사업자인 와디즈플랫폼(주)(이하 와디즈)의 펀딩서비스 이용약관 및 펀딩금 반환정책을 심사해 3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시정된 조항은 펀딩기간 종료후 펀딩 취소 불가조항, 사업자의 부당한 책임 배제 조항, 하자제품에 대한 펀딩금 반환 신청 제한 조항이다. 크라우드 편딩이란 온라인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돈을 모으는 자금 조달방식으로, 와디즈는 증권형과 보상형 2종류를 제공하고 있다. 시정된 약관은 보상형 크라우드펀딩(펀딩 대가로 제품등을 제공받는 방식)에 적용되는 약관이다. 공정위는 우선 오는 10월까지 해외유통상품에 대해서는 펀딩이 아닌 유통 카테고리로 구별·분리하고 제품의 환불·배송에 관련해서 전자상거래법이 적용되는 정책(약관)을 적용하기로 했다. 즉 리워드 수령후 7일이내 단순 변심에 의한 청약 철회가 가능해진다. 거래구조·방식만 펀딩 형식일 뿐 그 거래의 실질은 전자상거래를 통한 매매와 차이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또한 펀딩계약의 중계과정에서 회사의 고의 또는 과실이 있는 경우 법률에 따른
삼정KPMG, 회계투명성 제고 위해 1년간 ‘프로페서’ 연구비 지원 회계학 발전과 기업지배구조 연구에 힘쓴 학자로 배길수 고려대 교수, 문상혁 영남대 교수, 안혜진 홍익대 교수가 선정돼 '삼정KPMG 프로페서'로 위촉됐다. 삼정KPMG(회장 김교태)는 지난 5일 강남파이낸스센터 본사에서 한국회계학회가 주관하고 삼정KPMG가 후원하는 ‘2021 삼정KPMG 프로페서(Professor)’ 위촉식을 개최했다. 탁월한 회계학 연구와 함께 학식이 높은 교수에게 수여하는 ‘디스팅귀시드 프로페서(Distinguished Professor)’에는 배길수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가 위촉됐다. 배 교수는 1998년부터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기업지배구조, 회계감사, 자본시장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2014~2015년 회계학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며 회계학회 연구역량을 향상시키고 원칙 중심의 회계정착에 기여했다. 문상혁 영남대 회계세무학과 교수는 2002년 한국공인회계사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기업지배구조,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 관련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인정받아 ‘ACI 프로페서(Audit Committee Institute Professor)’에 선정됐
2021년 최신 세법 개정내용 총망라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김영식)는 조세전문가와 세무실무자를 위한 ‘2021 세무편람’을 최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세무편람에는 ▷이월결손금 공제기간 확대(10년→15년)와 적격증명서류가 없는 소액접대비의 기준금액 상향(1만원 이하→3만원 이하) ▷종합소득 과세표준 10억원 초과구간 신설(세율 45%) 및 2022년부터 가상자산의 양도·대여로 인한 발생소득은 기타소득으로 과세 ▷간이과세 적용기준금액 상향(직전연도 공급대가 합계액 4천800만원 미만→8천만원 미만) 등 2021년도 최신 세법개정 내용을 빠짐없이 반영했다. 공인회계사회는 세무업계에서는 유일하게 1989년부터 매년 세법내용을 총망라해 ‘세무편람’을 발간하고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요약식 기술, 조문순서에 따른 수록, 관련예규·사례 보충, 관련 근거 제시로 독자들이 복잡한 세법체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며 “공인회계사 등 조세전문가와 기업의 세무실무자에게 필수지침서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성빈 신임 서울지방국세청장은 “대규모 개발지역의 부동산 탈세 등 과열된 부동산시장을 틈탄 다양한 탈세행위에 대해서는 보다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빈 서울청장은 5일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대기업⋅대재산가의 편법 상속⋅증여, 다국적기업의 지능적 조세회피 등 불공정 탈세행위에 조사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일 고공단 인사에서 임성빈 청장은 부산청장에서 서울청장으로 상향 전보됐다. 임성빈 청장은 서울청 운영지원과장, 서울청 감사관, 서울청 조사4국장을 지내는 등 서울청과 인연이 깊다. 임 청장은 취임 일성으로 “납세자의 어려움을 진심으로 헤아리는 따뜻한 세정”을 강조했다. 회복 속도가 더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세정지원에 더 관심을 갖고, 새로운 성장동력인 한국판 뉴딜기업과 혁신성장기업에 대해서도 다양한 세정지원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정지원과 함께 납세자가 편안하게 신고·납부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코로나19가 가져온 사회 전반의 변화에 따라 비대면 방식의 세무행정이 새로운 트렌드로 정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신고 안내문을 개편하고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사전안내를 제공
의약 물류관리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PLS’ 개발… 11월 오픈 예정 제약사 의약품 출하 내역부터 모든 이동 정보 안전하게 보관·위변조 원천 차단 CJ대한통운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안성 높은 의약품 유통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의약 물류 서비스를 한층 더 고도화한다. CJ대한통운은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의약품에 대한 유통관리 기준이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 최초로 의약 물류관리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PLS’ 개발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향후 데이터 구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오는 11월에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PLS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의약품 유통과정 데이터의 위·변조, 해킹을 원천 차단한다. 또 입출고, 보관, 배송 등의 물류 데이터를 PLS에 연동시켜 물류 품질에 대한 제약 고객사 및 국민 신뢰도도 높인다. CJ대한통운은 현재 경기도 동탄에 ‘우수의약품 유통관리기준(KGSP)’ 인증을 획득한 3천평 규모의 제약허브센터를 두고 전국 11개의 의약품 전담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적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의약품 전담운송차량 200여대를 통해 전국 병원, 약국, 보건소 등에 의약품을 안전하게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