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세 과세표준이 세분화되고 최고세율이 높아지면서 고소득사업자의 소득 탈루가 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고소득 사업자의 세무조사 소득적출률은 53.4%에 달했다. 소득적출률이란 실제 소득 중 신고하지 않고 누락된 소득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말하며, 소득적출률이 높을수록 탈세를 많이 한다는 의미다. 2일 국회입법조사처의 2021 국정감사 이슈 분석에 따르면, 국세청은 2018년 고소득 사업자881명을 세무조사해 1조2천703억원의 적출소득을 적발했으며 6천929억원을 부과했다. . 고소득 사업자의 소득적출률은 2005년 56.9%에서 2009년 31.2%까지 하락했으나 상시조사로 전환하면서 차츰 높아지다가 2014년부터는 3년 연속 43%대를 유지했다. 그러다 2017년부터 50%대를 넘어서며 2017년 51.6%, 2018년 53.6%까지 치솟았다. 이는 소득세율 인상과 궤를 같이 한다. 2012년 소득세 개편에 의해 최고소득세 구간이 3억원으로 낮아졌으며, 2014년 1억5천만원 과표구간이 실시됐다. 2017년과 2018년에는 과표구간이 확대돼 소득세 세율은 과표 3~5억 38%에서 40%로, 과표 5억 초과는 40%에서 42
창업을 고민 중인 A씨. 새로 사업을 준비하다 보니 세금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억울하게 세금을 부과받는 등 부당한 세금 문제를 겪게 됐을까 걱정이 되지만 세무대리인 비용은 부담이 되고, 복잡한 세법에 엄두가 안 난다. 국세청은 이러한 납세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개인 영세납세자와 영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국세청은 3일 블로그에서 신규사업자가 알아두면 좋은 지원제도 5가지를 소개했다. 영세납세자지원단, 권리보호요청제도, 납세자보호위원회, 국선대리인 제도, 납세자권익 24다. ‘영세납세자제도’는 세무대리인이 선임돼 있지 않은 개인 영세납세자와 영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세금문제 해결을 도와주는 세무도우미다. 세무사, 공인회계사, 국세공무원으로 구성돼 있다. 신청은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국번없이 126번→3번) 또는 홈택스 메뉴서 상담/제보로 들어가 영세 납세자지원단 서비스 신청/관리에서 하면 된다. '권리보호요청 제도'는 세무조사 등 국세행정 집행 과정에서 납세자의 권리가 부당하게 침해된 경우 납세자보호담당관에게 권리 보호를 요청하면 납세자보호위원회의 심의 등을 통해 권리를 구제받을 수 있는 제도다. 예를 들어 체납된 세
북대전세무서가 오는 17일부터 유성구 죽동 신청사에서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다. 3일 북대전세무서에 따르면, 세무서 신축청사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성대로 935번길 7(죽동 731-4)에 위치해 있다. 신청사에는 1층에 민원봉사실과 납세자보호담당관, 국세신고안내센터가 자리를 잡았다. 2층에 부가가치세과와 소득세과, 3층 체납징세과와 서장실, 4층 재산세과와 법인세과, 5층에 조사과와 구내식당이 들어섰다. 북대전세무서 대표전화는 042-603-8200번. 세무서를 방문하려면 일반버스 117번, 704번, 912번 등을 이용하면 된다.
국회입법조사처 "업무용 차량의 사적 사용 방지 위해 손금산입금액 한도 법률에 규정해야"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른 손금산입 제한 규정 도입도 대안 "배기량·차량가격 기준으로 손금산입 제한땐 통상마찰 유발 소지" 고가 ‘슈퍼카’를 법인 명의로 구매한 뒤 개인 용도로 사용하며 세금을 탈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차량 1대당 비용처리 상한선을 두는 것이 가장 실효성 있는 대책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2일 국회입법조사처의 2021 국정감사 이슈 분석자료에 따르면, 업무용 승용차에 대한 손금산입은 차량 1대당 비용처리 한도를 규정하는 것이 업무용 승용차의 사적 사용을 막기 위한 현실적 대안이라고 밝혔다. 또는 금액이 아닌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른 손금산입 제한 규정 도입을 대안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행 법은 업무용 차량의 사적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업무용 차량에 대한 감가상각액 인정기준에 대한 손금산입 제한관련 규정을 법인세법과 소득세법에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법인사업자와 복식부기의무자인 개인사업자의 업무용승용차 관련비용은 일정 요건・기준에 따라 비용으로 공제해야 한다. 업무전용 자동차보험에 가입해야 하고, 운행기록부상 총 주행거리에서 업무용 사용거
5월 기준 사업자 수 264만4천250명…작년 동월 대비 7.99% 늘어 통신판매업 증가율 34.7%…펜션∙게스트하우스, 교습소∙공부방 뒤이어 호프전문점 11.5%, 구내식당 6.2%, 예식장 5.7%, 노래방 5.2% 감소 5월말 기준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중 사업자 수가 가장 늘어난 업종은 ‘통신판매업’으로 나타났다. 1년새 29만7천469개에서 40만919개로 늘며 증가율 34.7%를 보였다. 반면 코로나19 직격타를 맞은 간이주점, 호프전문점, 구내식당, 예식장, 노래방은 5.2%~14% 사업자 수가 감소했다. 2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수는 264만4천250명으로 전년 동월 244만8천536명 대비 7.99% 증가했다. 사업자 수가 가장 많은 5대 업종은 한식전문점 40만2천404개, 통신판매업 40만919개, 부동산중개업 13만7천301개, 미용실 10만6천272개, 옷가게 8만5천279개 순이었다. 업종별 사업자 수 증가율은 통신판매업이 34.7%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펜션∙게스트하우스 22.0%, 교습소∙공부방 19.3%, 커피음료점 16.8%, 기술 및 직업훈련학원 15.1% 순이었다. 이외에도
정일영 의원, 국세기본법 일부개정안 대표발의 세무조사를 받는 납세자 본인이 희망해 조사 기간의 연장을 신청할 경우 기간 연장 일수의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는 지난달 30일 이같은 내용의 국세기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현행 법은 세무조사 기간은 최소한으로 규정하고, 세무조사 기간의 연장은 국세기본법 제81조의8 제1항 각호 사유에 해당할 경우에만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조사기간이 연장되더라도 수입금액이 100억원 미만인 중소규모 납세자의 경우에는 연장기간이 20일로 제한된다. 이처럼 세무조사 기간에 제한을 두는 취지는 세무조사가 납세자에게 상당한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주는 절차이기 때문이다. 즉,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불필요한 세무조사의 장기 진행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그렇지만, 현실에서는 영세 자영업자들이 제한된 세무조사 기간으로 자신의 방어권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상대적으로 세무조사에 대한 대응 능력이 낮아 급작스러운 세무조사에 대한 준비가 돼 있지 않고,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 몰라 혼선을 겪기 때문이다. 즉, 세무조사의 절차 및 납세자의 권리에
올해부터는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사립학교를 경영하는 학교법인이 법인세 중간예납의무 면제대상에 포함됐다. 또한 올 한해 한시적으로 설비투자자산에 대한 가속상각을 최대 75%까지 허용한다. 중소·중견기업은 사업용 고정자산에 대해 내용연수를 75%까지, 대기업은 신성장기술 사업화시설 등 혁신성장 투자자산에 대해 50%까지 단축한다. 이번 법인세 중간예납시 기업들이 주의해야 할 주요 세법개정 내용을 짚었다. 올해말까지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깎아주는 ‘착한 임대인’에 대해 임대료 인하분의 70%를 세액공제해 준다. 다만 종합소득금액 1억원이 넘는 개인은 50%만 세액공제한다. 결손금 이월공제기간은 10년에서 15년으로 연장된다. 접대비로 보지 않는 소액광고선전비 기준금액이 연간 5만원(개당 3만원) 이하로 인상됐으며, 적격증빙이 없어도 전액 손금 부인하지 않는 소액접대비 기준금액도 3만원 이하로 올랐다. 중소기업의 특허 조사·분석 비용을 R&D비용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하고, R&D비용 세액공제 대상 인력개발비 범위에 산학 연계 인력양성 우수기업 등과 사전 취업계약 등을 체결한 대학의 재학생에게 지급하는 현장훈련수당 등을 추가했다. 신성장·원천
12월에 사업연도가 종료되는 법인은 이달 31일까지 법인세 중간예납 세액을 신고·납부해야 한다. 법인세 중간예납이란 기업의 자금부담을 분산하고 균형적인 재정수입 확보를 위해 납부할 법인세의 일부를 중간에 미리 납부하는 제도다. 각 사업연도의 기간이 6개월을 초과하는 법인은 원칙적으로 법인세 중간예납세액을 신고·납부해야 하나, 일부에 한해 중간예납하지 않아도 된다. △중간예납 계산액이 30만원 미만인 영세 중소기업 △2021년도 중 신설법인(합병 또는 분할에 의한 신설법인은 제외) △중간예납기간에 휴업 등의 사유로 사업 수입금액이 없는 법인 △각 사업연도의 기간이 6개월 이하인 법인 △청산법인 및 국내사업장이 없는 외국법인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사립 학교를 경영하는 학교법인 등이다. △직전사업연도 법인세액이 없는 유동화전문회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른 투자회사・투자목적회사,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 문화산업전문회사 등 △조특법 §121의 2에 의해 법인세가 전액 면제되는 외국인 투자기업 △이자소득만 있는 비영리법인도 의무 제외대상이다. 중간예납은 직전 사업연도 법인세의 1/2을 납부하거나 올해 상반기 영업실적을 중간결산해 납부하는 방식 중 선택
올해 상반기 기출문제 분석 및 해설 영상 제작 8월 한달간 유튜브 '세무사TV' 신규구독자 대상 경품 이벤트 실시 한국세무사회가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 기출문제 해설 강의를 제작해 무료 제공한다.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은 세무회계 실무분야의 인기 1순위 국가 공인 민간자격으로, 한국세무사회가 주관하며 매년 30만명 이상이 응시한다. 한국세무사회는 공식 유튜브 채널인 ‘세무사TV’를 통해 2021년 상반기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 기출문제 해설강의를 업로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해설강의는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응시하는 전산회계1급과 전산회계2급이다. 전산회계1급은 이원주 세무사가, 전산회계2급은 김정은 세무사가 각각 강의를 맡았다. 자격시험에 대한 소개와 합격현황, 상반기 기출문제 분석이 담긴 분석편, 제96회차 기출문제해설 이론편⋅실무편 등 총 6편의 강의가 탑재됐다. 분석편에는 주관사인 한국세무사회만 제공하는 알찬 정보들이 담겼다. 전산회계 1·2급 시험방식과 시험 범위를 소개하고, ▷10년간 접수인원 및 합격률 분석자료 ▷올 상반기 여섯 차례 시험의 연령별 응시인원과 합격비율 ▷회차별로 출제된 문제유형과 문제별 출제빈도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자
CJ그룹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개인별 급식 소비량과 잔반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누비랩’과 지난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유치원·어린이집의 급식 데이터를 분석해 아이들의 식사량과 잔반량 등을 살펴 맞춤형 영양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누비랩은 아이들이 식사 전 식판을 스캔해 음식의 종류와 양을 인식하고, 식사 후에는 실제 섭취한 음식량과 영양정보를 분석해 제공하는 식생활 분석 기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CJ프레시웨이는 누비랩의 데이터마이닝 기술,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인프라를 활용해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원아들의 식생활 통계, 영양 가이드 등이 담긴 식생활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분석 데이터 레포트는 시설·개인별로 구분돼 각 보육시설과 학부모에게 전달된다. 학부모들은 내 아이가 먹은 메뉴와 식사량, 영양소와 칼로리 등을 확인할 수 있어 편식, 과식, 부실급식 등 급식에 대한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다. 보육시설에서는 잔반량 체크를 통한 효율적인 식자재 주문과 재고 관리로 낭비되는 식자재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으며, 아이들에게 자신이 남긴 잔반을
고용진 의원, 조특법 개정안 대표발의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자영업자들이 전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내국법인의 가맹점, 대리점, 매장 임차인에 대한 인건비, 임대료 등 경영개선지원금에 대해 법인세를 최대 7% 공제해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고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9일 이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내국법인이 상생관계에 있는 가맹사업자, 대리점, 매장임차인의 경영 개선을 위해 인건비, 임대료 등을 지원하는 경우, 지원금의 1%(중견기업 3%, 중소기업 7%)에 해당하는 금액을 법인세에서 공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행 법은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 임대인에 대해 임대료 인하분의 50%를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해 주고 있다. 그러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자영업자의 경제적 손실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어, 자영업자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보다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고용진 의원은 "내국법인의 인건비, 임대료 등 경영개선 지원금의 1%(중견기업 3%, 중소기업 7%)에 해당하는 금액을 법인세에서 공제함으로써 자영업자의 생활안정을 위한 민간 참여를 촉진
삼성세무서가 법인세법에 따른 사실과 다른 회계처리요건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검토하지 않은 채 경정청구를 그대로 인용해 법인세를 과다환급해 준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29일 감사원이 공개한 국세 경정청구 처리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세무서는 지난해 5월 A법인으로부터 2016년사업연도 귀속 공사수익 38억9천900만원을 과다계상해 과다신고·납부한 법인세 7억7천780만원을 환급해 달라는 경정청구를 받고 이를 인용해 같은 해 7월 환급결정했다. 그러나 A법인은 앞서 2018년 한국공인회계사회의 감리과정에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서 허용되지 않는 완성기준을 적용해 2016년 당기순이익 49억원, 2017년도 당기순이익 49억원을 과다계상한 사실이 적발됐다. 공사진행률을 기준으로 수익·비용을 인식해야 하는데도 공사 완성기준으로 수익·비용을 인식한 것. A법인은 이후 2016년사업연도 귀속 공사수익 과다계상으로 법인세 7억7천790만원을 과다신고·납부했다며 이를 환급해 달라는 경정청구를 내는 한편 2017년 사업연도에 대해서는 7억7천790만원(가산세 별도)을 추가 납부하는 것으로 수정신고했다. 그러나 삼성세무서는 A법인의 경정청구가 한국공인회계사회의 감리
KT&G는 지난 27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국내 고용 증가에 기여하고 일자리 질 개선에 앞장선 기업에게 수여되는 인증이다. △고용 창출 노력 △노동시간 단축 및 일·생활 균형 실천 △취약계층 일자리 배려 △안전한 근로환경 구축 등 지표로 산업별·기업별 균형을 고려해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행정‧재정적 지원과 홍보 및 대통령 인증패가 수여된다. KT&G는 일·생활 균형 실천 및 고용창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회사는 워라밸에 기반한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해 직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있는 삶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5년마다 3주의 유급휴가를 부여하는 ‘리프레쉬 제도’는 직원들의 재충전 기회가 되고 있으며, 유연근무제 및 다양한 휴직제도 운영 등으로 작년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또한, KT&G는 고졸 채용을 활성화하는 등 청년 고용을 확대해 왔으며,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구성원들의 고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정훈 KT&
국세청, 개발지역 부동산 탈세자 374명 세무조사 착수 국세청은 '개발지역 부동산탈세 특별조사단'이 부동산 취득 편법증여 혐의자 등 총 374명을 대상으로 3차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토지 등 취득과정에서 취득자금을 편법 증여받거나 관련 사업체의 소득을 누락한 혐의가 있는 자 225명 △탈세한 자금 등으로 업무와 무관한 개발지역 부동산을 취득한 법인 등 28개 △법인 자금을 부당하게 유출해 토지를 취득하는 등 사적용도로 사용한 혐의가 있는 사주일가 28명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개발지역 부동산 거래과정에서 탈세혐의가 있는 부동산 개발업체・기획부동산・농업회사법인・중개업자 등 42명 △경찰청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 수사과정에서 통보된 탈세의심자료 분석결과 탈세혐의가 있는 자 51명도 조사대상이다. 국세청이 공개한 주요 사례에 따르면 A씨는 부동산임대업자인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최근 개발지역 소재 토지 및 상가 등 수십억원의 부동산을 공동 취득했다. 국세청은 A씨와 모친의 신고소득이 적어 부동산 임대업자인 남편(아버지)으로부터 부동산 양도대금을 편법 증여받은 것으로 보고 자금출처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아들이 대표로 있는 법인
수입물품의 관세 과세가격 결정방법 절차인 ‘관세평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관세평가는 관세형사, 품목분류과 함께 우리나라 관세법의 3대 핵심 축이다. 특히 우리나라 세관은 법인심사·기획심사를 다각도에서 적극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관세평가의 실무와 이론을 깊이있게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최근 관세 가격결정 결정분야를 다룬 전문서적은 거의 나오지 않았다. 이와 관련, 법무법인 광장의 박영기 변호사가 발간한 ‘관세평가법’(삼일인포마인)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저자인 박영기 변호사는 관세청, 세관, 법무법인에서 오랜 기간 관세분야 업무를 담당한 전문가로, 관세 심사, 자문, 송무에서 축적한 경험과 사례를 집대성해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은 관세법령과 고시를 요약하는데 그친 기존 관세법 서적들과 달리 WTO협정·해설에 입각해 명쾌하게 설명했다. 관세평가법의 해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규준인 WTO관세평가협정과 WTO관세평가기술위원회 기술문서를 꼼꼼히 해설했다. 또한 관세평가 이론을 빠짐없이 정리하고 대법원·하급심 판례와 조세심판원 결정·유권해설을 책 중간중간 배치해 관세평가 경력자부터 초심자까지 읽고 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짚었다.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