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도매사 구매대금 연장·분할 상환 지원도 시행 오비맥주(대표·배하준)는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2천명분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오비맥주 최상범 영업부문 부사장과 김병훈 전무,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이석홍 회장, 서울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 유준용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진단키트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서울·수도권 및 전국 지역 주류 도매사 임직원들에게 배포하고, 단계적으로 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비맥주는 전국슈퍼체인본부 및 프랜차이즈 본부 등 다양한 파트너사 지원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오비맥주는 업계 최초로 올해 1, 5월에 이어 코로나19 재확산이 심화된 7, 8월에도 주류 도매사의 구매대금을 연장 또는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오비맥주는 전국 주류 도매사들을 대상으로 구매대금의 규모 및 상환 예정일 등을 고려해 구매대금 분할 상환을 적용한다. 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오비맥주가 선제적으로 펼치고 있는 ‘상생’ 정책이다. 오비맥주의 선제적인 위기 극복 지원 조치는 코로나19의 장기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소상공인과 주류 도매사에 거듭 악재가
인천세관 "도검류 국내 반입하려면 업자에 수입대행 의뢰 필수" 1점당 대행비용 15만원 이상·4∼5주 기간 소요…대부분 폐기처리 인천본부세관은 5일 해외여행자가 도검류를 반입하다 세관에 적발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이들 도검류 99% 가량이 폐기처리된다며 반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총안법)에 따라 인천세관에 적발된 물품 272점이다. 이 중 도검이 240점(88%)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적별로는 한국 127점, 미국 50점, 우즈베키스탄 19점 순으로 한국인 여행자에 의한 도검류 반입이 가장 많았다. 도검류 적발건수는 2019년 2천1점, 지난해 485점, 올 1∼6월 240점으로 나타났다. 총안법상 도검은 칼날의 길이가 15cm 이상이거나 15cm 미만이라도 흉기로 사용될 위험성이 뚜렷한 경우 해당된다. 칼날의 길이가 6cm 이상인 재크나이프, 칼날의 길이가 5.5cm 이상이고 45도 이상 자동으로 펴지는 장치가 있는 비출나이프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들 도검류를 국내 반입하려면 반드시 지방경찰청장의 수입허가를 받아야 한다. 수입허가는 개인이 받을 수 없으며, 지방
연금계좌 세액공제 한도를 최대 연 900만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고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4일 이같은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소득·연령제한 없이 세액공제 한도를 연금저축계좌는 600만원, 퇴직연금계좌 합산땐 900만원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행 법은 연금계좌 납입액의 일정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종합소득산출세액에서 공제하되, 연금계좌 중 연금저축계좌에 납입한 금액에 대해서는 연 400만원 한도, 퇴직연금계좌에 납입한 금액을 합산할 경우에는 연 700만원 한도로 세액공제를 허용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2년간 종합소득이 있는 50세 이상의 연금계좌 가입자를 대상으로 200만원까지 추가 세액공제하고 있다. 다만 원천징수된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의 합계액이 2천만원 이하여야 한다. 고용진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빈곤율이 2018년 기준 43.4%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특히 2025년에 고령인구가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돼 국민들의 노후소득 형성을 지원해야 한다”고 발의배경을 밝혔다.
박주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4일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제도를 폐지하는 내용의 국회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법사위의 체계·자구 심사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해당 기능을 각 상임위원회에 넘기는 방안이 골자다. 국회 사무처에 법제전문기구를 두고 각 소위원회의 법률안 심사·입안때 법률안의 체계·자구에 관해 검토하도록 했다. 위원회의 간사가 법제전문기구에 법률안의 체계·자구에 대한 검토를 요구하면, 법제전문기구의 장은 검토 결과를 해당 소위원회에 보고하도록 규정한 것. 또한 위원회에서 심사를 마친 법률안에 대해 심사 결과에 이의가 있을 때는 의원 20명 이상의 연서로 위원회에 법률안 재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여야는 법사위의 체계·자구심사 권한을 제한해야 한다는 데는 입장을 같이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내 국회법 처리를 예고했다. 현행 법에 따르면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마치고 의결을 거친 모든 법률안은 본회의에 상정되기 이전에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야 하는데, 법사위가 체계·자구에 관한 심사의 범위를 넘어 법률안의 내용을 심사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법률안 '시간끌기' 의 원인이라는 지적도 있
시간급 9천160원 고용노동부는 2022년 적용 최저임금을 5일 관보에 고시했다. 최저임금법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적용되는 최저임금액은 시간급 9천160원으로 모든 산업에 적용되며, 올해보다 440원(5.1%) 인상됐다. 월 환산액은 주 40시간 근무할 경우 191만4천440원(월 환산 기준시간 209시간)이다. 최저임금은 사업의 종류별 구분 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CJ ENM이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형 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한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에 속도를 높인다. CJ ENM은 “경기도 파주에 13개 동 규모로 들어설 ‘콘텐츠 스튜디오’ 가운데 1개 동을 버추얼 스튜디오로 만들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버추얼 스튜디오란 세트 전체를 대형 LED 스크린으로 꾸민 스튜디오로 영상물 촬영에 필요한 다양한 형태의 배경 등을 LED 스크린에 구현한 채로 촬영이 가능한 최첨단 시설이다. CJ ENM은 "삼성전자의 최신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더 월’ 제품을 세계 최초로 스튜디오에 탑재할 계획”이라며 "연내 완공 목표인 버추얼 스튜디오가 구축되면 다양한 형태의 가상현실을 적용한 미래형 콘텐츠 제작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CJ ENM은 현재 경기도 파주에 국내 최대인 21만2천883㎡(축구장 32개) 규모로 복합 제작시설 ‘CJ ENM 콘텐츠 스튜디오’를 구축 중이다. 이 가운데 버추얼 스튜디오의 경우 벽면이 모두 LED 월(Wall)로 꾸며질 예정이다. 메인 LED 월의 크기만 지름 20미터, 높이 7미터 이상의 타원형 구조로, 국내 최대 규모의 스크린이자 마이크로 LED를 사용한 세계 최초
CJ대한통운은 국토교통부가 올해 처음 진행한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 평가에서 곤지암메가허브터미널이 최고 등급인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은 국토부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첨단 물류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개정된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 올해 처음 평가가 진행됐다. 정부는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물류시설을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하고 우대대출·펀드 조성 등 각종 정책금융 지원혜택을 부여한다. 이번 인증에서 곤지암메가허브터미널은 1등급부터 5등급에 이르는 인증등급 중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예비인증을 제외한 본인증으로는 CJ대한통운이 유일하다. 곤지암메가허브터미널에 적용된 첨단기술은 택배업계 전반에 비해 3~5년 앞선 것으로, 대한민국 첨단물류의 산업표준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영역별로 물류처리 과정별 첨단·자동화 정도를 평가하는 기능영역과 물류창고의 구조적 성능 및 정보시스템 도입 수준을 평가하는 기반 영역에서 모두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피킹 고도화 시스템인 MPS, 택배 운송장 인식시스템인 ITS, 상자의 무게와
KT&G는 코로나19와 폭염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진과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총 15억원 상당의 지원금과 물품을 전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품 전달은 계열사인 KGC인삼공사와 KT&G장학재단 등과 함께 한다. 우선 KT&G는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조성한 상상펀드를 활용해 지난 3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억원을 전달했다. 이 금액은 코로나19 확산과 폭염으로 힘들어하는 의료진에게 제공될 ‘쿨키트’를 구매하는 데 사용된다. ‘쿨키트’는 손선풍기와 쿨스카프, 바디물티슈 등으로 구성된다. KT&G장학재단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 폐업점포 가정의 자녀들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 2억원을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수혜받은 학생들을 장학캠프에 초대하는 등 일회성 지원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과 교류를 가질 계획이다. KT&G복지재단은 계속되는 폭염에 지쳐가는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등 특식을 제공하며, KGC인삼공사는 10억원 상당의 홍삼 제품을 코로나19 의료진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한편 KT&G는 지난해 2월부터 물질적 지원과 취약계층 맞춤 지원
하이트진로는 진로 팩소주 모양의 백팩을 한정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많은 화제를 모으며 품절대란을 일으킨 참이슬 백팩에 이어 2년만이다. 이번 한정판 백팩은 진로 미니 팩소주 원형을 그대로 구현했다. 가방 형태부터 측면에 새겨진 바코드, 미성년자 경고 문구 등 실제 팩소주와 동일한 모양에 실버와 블랙의 두꺼비 심볼로 포인트를 줬다. 백팩 크기는 참이슬 오리지널 팩소주(200ml) 대비 컴팩트한 진로 팩소주(160ml)에 맞춰 참이슬 백팩 보다 20% 작아졌다. 또한, 각종 수납 공간을 비롯해 소주 전용 보냉 홀더와 두꺼비 네임텍까지 갖춰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더스트백도 추가 증정한다. 수량은 400개 한정 판매한다. 한편 출시 3년차인 진로는 지난 6월까지 누적판매 7억4천만병을 돌파하며, 메가히트 상품으로 시장에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9월 혼술, 홈술 트렌드를 반영해 소주 업계 최초로 선보인 160ml 용량의 미니 팩소주는 합리적 가격까지 갖춰 한달 만에 100만팩을 판매, 홈술러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MZ세대와 소통하고 색다른 재미를 주기 위해 진로 백팩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
조특법 개정안 대표발의…무상 방송땐 5% 추가 감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의 상품을 소개·판매하는 TV홈쇼핑 채널 사업자에 소득세 또는 법인세를 10% 감면해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일준 의원(국민의힘)은 3일 이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TV홈쇼핑 채널 사업자가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의 상품을 소개·판매하는 방송을 하는 경우 소득세 또는 법인세를 10% 감면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여기에 무상으로 방송을 하는 경우에는 5%를 추가 감면한다. 또한 이를 적용받으려는 방송채널 사용사업자는 세액감면을 신청토록 했다. 이는 비대면 판매환경에 취약한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등 영세기업의 경제적 타격이 심각하다는 인식에서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집합금지 등으로 소비방법이 온라인 등을 통한 비대면 구입으로 급격하게 전환되고 있다. 서일준 의원은 “비대면 시대의 주요 소비방법 중 하나인 TV홈쇼핑 채널을 통해 영세기업의 상품을 적극 판매함으로써 홈쇼핑사업자와 영세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하는 세제지원이 필요하다”고 발의배경을 밝혔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조세쟁송팀은 최근 학계와 실무에서 주목받고 있는 쟁점들에 대한 연구논문 5편과 판례평석 15편을 담은 ‘조세실무연구 12’를 발간했다. 이번 조세실무연구 12에는 법인세와 국제조세에 관한 논문 5편과 국세기본법, 국세, 지방세 및 관세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쟁점의 판례평석 15편 등 총 20편이 실렸다. 학술논문으로는 △내국법인 및 외국법인의 횡령금 과세체계-영리외국법인에 대한 소득처분규정의 불비에 따른 문제점 및 개선방안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의 주요 쟁점과 개선방안 △국제상속과세에 대한 연구-과세권 배분 및 이중과세방지제도를 중심으로 △독일 펀드 투자에 대한 조세조약 적용에 관한 연구 △법 체계적 관점에서 본 국제조세의 회고와 전망 등 5편이 게재됐다. 평석은 △2019년 조세법 중요 판례 분석 △경정청구로 환급할 때 국세환급가산금 기산일 △조세특례대상인 ‘유예기간 중의 중소기업’ 판단기준 △원도급 공사대금이 소송으로 확정된 경우 완성도기준지급 하도급용역의 공급시기 △상속시 사업용 사용기간 의제규정 적용요건이 승계된다고 본 사례 △상증세법상 최대주주 할증 여부를 정하는 특수관계인 보유 주식에 우리사주조합의 주식이 포함되는지 여부 △고급오
서울세관, 4만여점 불법 수입·유통업체 4곳 적발 정품 게임기인 양 판매해 4배 이상 폭리 취해 1980~1990년대 인기 게임을 불법 복제한 중국산 콘솔게임기를 불법 수입·판매해 4배 이상의 폭리를 취한 업체들이 세관에 적발됐다. 서울본부세관은 저작권 침해 게임이 들어 있는 콘솔 게임기 4만여점(시가 194억원 상당)을 중국에서 불법 수입·유통한 4개 업체를 관세법 및 저작권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콘솔게임기는 TV 등 디스플레이에 연결해 즐기는 비디오 게임기 또는 휴대용 게임전용 기기를 통칭한다. 이들 업체들은 코로나19로 실내 생활이 늘어나면서 게임시장이 특수를 누리고 레트로 열풍으로 고전게임의 수요가 증가하자, 중국 전통시장·오픈마켓에서 불법게임 제작자와 접촉해 단종돼서 시장에 유통되지 않는 게임들이 담긴 콘솔게임기를 주문 제작했다. 이후 정품게임기로 수입신고하거나 특송화물을 이용해 여러 사람 명의로 분산 반입하는 방법으로 밀수입했다. 게임기에는 1개당 불법복제한 게임 168개∼2천15개가 들어 있었다. 그 후 이들은 자신들이 직접 운영하는 국내 사이버몰 또는 국내 오픈마켓에서 게임기를 판매했다. 이 과정에서 관계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
삼정KPMG "전세계적으로 '지속가능금융' 트렌드 부상" "ESG 연계 금융상품 개발, ESG 정보 공시 등에 적극 나서야" 전세계적으로 지속가능금융 트렌드가 빠르게 부상하고 있어, 국내 금융사들이 ESG를 내재화한 전사적 비즈니스 전략으로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로나 19를 계기로 기후 변화 등 환경적 요인이 금융사의 건전성, 유동성, 수익성 등 재무적 영향으로 연계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지속가능 금융이란 재무적 성과 외 ESG 등 비재무적 성과를 통합적으로 고려한 금융활동을 말한다. 삼정KPMG는 4일 발간한 ‘금융과 ESG의 공존:지속가능한 금융회사의 경영전략’ 보고서를 통해 국내외 금융산업 ESG 트렌드 및 글로벌 금융사의 ESG 경영전략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국내 금융사들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ESG 장기 비전과 목표 아래 비즈니스 전략과 리스크 관리 등 전반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ESG를 고려해 실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과 역할을 강화하고 ESG 연계 금융상품 개발과 ESG 정보 공시, 금융사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 제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
한국감사인연합회(회장⋅김광윤)는 내달 3일 제9회 감사인정책워크숍을 웹 세미나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의 대주제는 ‘코로나19 시대의 국가부채, ESG 공시⋅인증 개선, 재무제표 심사 및 감리 현안’으로 대학교수와 연구위원, 감독당국 관계자가 참여한다. 한국공인회계사회와 삼일회계법인, KB금융지주 등이 후원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김완희 가천대 교수가 ‘코로나19 시대 국가부채의 현황과 재정건전성 이슈’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이 ‘ESG정보 유용성 제고를 위한 기업공시⋅인증 개선방안’, 김철호 금감원 회계심사국 부국장이 ‘최근 재무제표 심사와 감리제도 운영실태, 지적사례 및 시사점’에 대해 강연한다.
7월부터 시행된 ‘실시간 소득파악 제도’의 키를 사실상 쥐고 있는 세무사계에서 이 제도에 대해 강력한 이의제기를 하고 나섰다. 이 제도가 주52시간제 등 근로기준법 사각지대에 있는 세무사사무소 직원들의 근무여건을 더욱 열악하게 할 뿐만 아니라 가산세를 대신 물어주는 불이익까지 받고 있다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3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일용근로소득, 인적용역 사업소득을 지급하는 원천징수의무자는 소득자료를 매월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그간 분기별로 제출하던 일용근로소득지급명세서와 반기별로 제출하던 사업소득 간이지급명세서를 앞으로는 매월 제출해야 한다. 지급명세서 제출이 ‘매월’로 바뀜에 따라 일용근로소득지급명세서는 연 4회에서 12회로, 사업소득 간이지급명세서는 연 2회에서 12회로 제출 횟수가 늘어났다. 이처럼 자료제출 협력업무가 늘어나자 세무사를 비롯해 세무사사무소 직원들은 “업무를 더욱 과중시키고 있다”며 아우성이다. 심지어 최근에는 세무사사무소 근무 직원으로 보이는 한 청원인이 “간이지급명세서 제출 법 개정해 달라”며 청와대 국민청원을 제기했다. 이 청원인은 “현재 국세청을 대신해 납세자들의 업무를 대행해 주는 세무대리인들의 업무를 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