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은 오는 27일까지 '설 명절 수출입통관 등 특별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수출입통관 특별 지원팀'을 운영해 24시간 통관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수출화물의 선적 지연으로 인해 과태료가 부과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연휴기간 중 선적기간 연장 요청시 즉시 처리할 방침이다. 특히 농축수산물·식품 등의 제수용품은 신속히 통관되도록 하고 검역 감사 등 불합격 우려가 높은 수입식품은 집중검사해 식품안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관세 환급 특별지원 기간’도 운영한다. 근무시간도 저녁 8시까지 2시간 연장한다. 특별지원 기간 중 접수된 환급 신청은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은행업무 마감 후 신청된 건은 다음날 오전 중으로 신속히 환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세관 관세환급팀은 “신속한 환급을 희망할 경우 늦어도 연휴가 시작되기 전일인 20일 오후 4시(은행 마감시간) 이전까지 환급 신청을 서둘러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안산세관은 지난해 중소 수출기업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잠자는 환급금 찾아주기에 나선 결과, 4억원을 중소기업에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 환급금 찾아주기는 환급제도를 모르거나 인력난으로 환급 신청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미환급 정보와 맞춤형 환급컨설팅을 제공해 수출기업이 환급 신청을 통해 환급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안산세관은 중소기업이 밀집된 지역 특성을 반영해 매년 반월·시화 등 공단 소재 중소 수출기업의 환급금 찾아주기를 시행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중소기업 279곳에 맞춤형 환급컨설팅을 제공했고 이 중 123개 업체가 환급금 8억원을 지급받았다. 안산세관은 앞으로도 환급금 찾아주기 외에도 담보생략·월별납부 확대 등 다양한 세정지원책으로 중소기업의 납세부담 완화 및 자금 활용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청년세무사회(회장·박형섭)는 6일 서울 강남구 피에스타 귀족에서 ‘멘토와 함께 하는 59기 세무사 환영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정해욱 한국청년세무사회 상임고문, 이주성·임종수 역대 회장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패기와 열정으로 가득 찬 수습세무사들이 100여명 넘게 참석해 시작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수습세무사들은 선배 멘토 세무사들의 노하우를 들으며 소통하고 개업, 취업, 근무세무사 등의 진로 사이에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물어볼 것이 너무 많아 뭐부터 물어봐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도 들렸다. 박형섭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금 옆에 앉아 있는 수습 세무사의 얼굴을 봐 달라"며 "앞으로 평생 함께 할 59기 동기 세무사들이 옆에 배석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세무사 40기라고 소개한 그는 "20년 전에는 이렇게 앞에 서서 환영인사를 할 것이라는 것을 상상도 하지 못했다"면서 "59기 세무사들도 미래에 이 자리에 서서 후배들을 위해 환영의 인사를 건네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런 선순환은 자동으로 된 것이 아니라 선배 세무사들이 기반을 닦고
[인터뷰]이석정 한국세무사고시회장 세무사, 업무영역 범위 넓어…변호사처럼 전문분야 내세워야 경영서비스료 확대 위해 빅데이터기업과 협업해 경영분석·세무조정보고서 표준서식 만들겠다 홈페이지 개편·연수교육TF팀 등 4개 TF 구성 “세무사끼리만 경쟁해야 되는 게 아니다. 회계사·변호사하고도 경쟁해야 한다. 회계사·변호사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영역을 대외적으로 천명해야 한다.” 요즘 세무사계는 위기의식이 팽배하다. AI 발달에 따라 세무사들의 주된 먹거리인 기장시장이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이미 세무사·회계사 공급 과잉, 변호사의 세무대리시장 진입으로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국세청 신고서 자동작성 확대, 플랫폼업체의 출현도 위기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세무사계 최대 임의단체인 한국세무사고시회 제26대 회장에 취임한 이석정 회장은 이같은 상황을 타개할 해답으로 ‘전문세무사제도’를 제시했다. ‘기장시장의 경영서비스 확대 개편’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기업과 협업해 회계·경영통계를 활용한 ‘경영분석보고서’와 ‘세무조정보고서‘ 표준서식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이석정 회장은 취임 전 이미 6년간 고시회 기획부회장⋅사업부회장·총무부회장을 맡아 회무경험을
새 정부 들어 부동산세제가 확 바뀌었다. 그러나 부동산세제는 한층 더 복잡해지고 있다. 최근의 세제개편에 따라 기존의 틀에 조금씩 개정된 내용이 뒤범벅되고 있기 때문이다. 2주택자 종부세 폐지 등 굵직한 가닥은 바뀌었지만 그동안 다방면에서 알게 모르게 개정된 것들이 그대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분양권을 주택 수에 포함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를 주택 수에 포함하면 다주택자가 되고 이로 인해 취득세와 양도세가 중과세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더 나아가 1인 부동산 법인은 아예 명맥을 이어가지 못할 정도의 세제개편이 있었다. 복잡하고 자주 바뀌는 부동산 세제의 흐름을 읽고 다양한 절세방법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정표가 돼 줄 책이 나왔다. 신방수 세무사가 쓴 ‘2023 확 바뀐 부동산세금 완전분석’이다. 이 책은 전 정부와 현 정부까지 개편된 세제 중 핵심적인 내용만을 선별해 이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먼저 확 바뀐 부동산세제의 틀이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 설명하고 기초개념부터 짚어준다. 이후 취득세, 보유세, 양도세, 증여세까지 세목별 절세 솔루션을 꼼꼼히 제시했다. 분양권, 임대주택, 1인 법인의 세제진단과 대응책도 내놓았다. 저자는 현정부에서 부
국세청, 10월 100대 생활업종동향 코로나19로 생활습관이 바뀌면서 PC방이 일년 새 600곳 가까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독서실도 970곳 넘게 폐업했다.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결혼 인구가 줄면서 예식장은 31곳 문 닫았다. 반면 같은 기간 실내스크린골프점과 헬스클럽, 펜션·게스트하우스는 1천곳 넘게 문을 열며 창업이 활발했다. 통신판매업도 9만6천곳 넘게 늘며 53만6천여곳을 넘어섰다. 6일 국세청의 10월 기준 100대 생활업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전국 독서실 등록업체는 8천529곳으로 1년새 10.2% 급감했다. PC방도 8천752곳으로 587곳(6.3%)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직격탄을 맞았던 구내식당과 간이주점, 예식장은 각각 5.8%, 4.6%, 3.9% 줄었다. 반면 온라인 쇼핑 활성화에 힘입어 통신판매업은 1년 전보다 9만6천여곳(22%) 급증했다. 실내스크린골프장도 1천405곳(22.9%) 늘었다. 헬스장과 펜션·게스트하우스도 1년전보다 각각 1천800곳(18.9%), 2만3천여곳 가량 문을 열었다. 기술 및 직업훈련학원도 19% 증가했다. 한편 10월말 현재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는 총 291만9천275명이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아일랜드 J&J 맥코넬스 LTD(J&J McConnell’s Limited)와 국내에 최초로 선보이는 정통 아이리쉬 위스키 ‘맥코넬스’의 독점 수입⋅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8일 주한영국대사관 대사관저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스티브 베이커 북아일랜드 부장관과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김관태 마케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계약 체결후 한국 위스키 시장 현황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1776년 출시된 맥코넬스는 북아일랜드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위스키 브랜드다. 우수한 주질과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2022년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 2021년 얼티메이트 스피릿 챌린지 등 세계 유명 주류 품평회에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브랜드의 높은 성장 가능성으로 J&J 맥코넬스 LTD는 작년 8월 350억원의 투자 유치를 받았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세계 유명 주류의 현지화’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맥코넬스’의 수입⋅유통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맥코넬스’는 현재 미국, 유럽, 호주, 캐나다, 중국 등에 수출되고 있으며,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주류 시장인 미국에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4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70조원으로 8.58%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83%, 영업이익은 60.37% 각각 감소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됐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先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더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사회적기업 활동에 활용하겠다면서 부동산 취득세와 재산세를 감면받고서 실제는 임대 및 양도를 한 사회적기업들이 적발됐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은 고용노동부 및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의 집행실태를 점검해 과태료 미부과, 지방세 부당 감면, 지원금 과·오지급 등 부적정 사례를 적발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적발 건수는 과태료 미부과 86건, 지방세 부당감면 151건, 근로자 1천6명에 대한 재정지원금 과·오지급건 등이다. 2018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지방세 감면을 받은 사회적기업을 점검한 결과, 부동산 취득세와 재산세를 부당 감면받은 사례가 151건 적발됐다. 감면액 규모로는 4억1천만원 규모였다. 적발된 사회적기업들은 고유목적 사용을 이유로 부동산 취득세와 재산세를 감면받고 실제로는 임대를 하거나 양도 등에 활용했다. 사회적기업이 고유업무에 직접 사용할 목적으로 취득하는 부동산은 취득세 50%, 재산세 25%를 감면해 준다. 그러나 1년 내 고유목적에 사용하지 않거나, 2년내 매각⋅증여하는 경우 추징을 한다. 이번 적발에 따라 관계부처는 부당 감면을 받은 취득세 등 지방세 감면액을 추징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정명령 미이행 등 위반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4월 출시한 '별빛청하'가 꾸준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출시 8개월여만에 누적 판매량 1천만병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별빛청하’는 ‘청하’에 화이트 와인과 탄산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청하’의 깔끔함과 탄산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알코올 도수 7도로 저도주 애호가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출시된 제품으로,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을 탄산 기포에 비유해 맑고 청량한 맛을 표현하는 감성적인 네이밍으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후 50일간 150만병이 판매된 별빛청하는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얻으며 한때 일부 마트 및 주점에서 일시 품절되는 등 품귀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속 상승하는 수요에 맞춰 공장 생산설비 투자를 통해 ‘별빛청하’ 공급물량을 지금보다 1.5배 더 확대 생산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별빛청하 판매량이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다”며 “젊은층의 취향을 저격한 맛과 저도주 트렌드에 맞춘 제품 개발, 제품 특성을 직관적으로 느끼게 하는 병 디자인, 기존 청하의 브랜드 파워 등이 ‘별빛청하’의 성공요인으로 분석된
2022년 2기분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납부기간을 맞아 개인·법인사업자 866만명은 오는 27일까지 부가가치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설 연휴(1월21일∼1월24일)를 감안해 신고·납부기한을 25일에서 27일로 이틀 연장했다. 국세청은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 신고내용확인을 실시하고, 특히 탈루 혐의가 큰 불성실 신고자는 조사대상자로 선정해 철저히 검증할 방침이다. 다음은 5일 국세청이 밝힌 신고내용확인 추징 사례다. 실내 스크린골프장을 운영하는 A씨는 현금할인 이벤트를 종종 열었다. 이를 통해 게임 이용료를 현금으로 받고, 수시로 현금 결제를 유도했다. 현금 매출 관련 부가가치세는 신고하지 않았다. 국세청은 신용카드 매출 외에 현금매출이 아예 없거나 소액인 점에 의구심을 품었다. 스크린골프장 창업 자료를 수집한 결과 특정 매입(유지보수비 등)에 비례해 매출이 발생하는 사업구조를 확인했다. 이에 국세청은 세금계산서 수수내역, 스크린골프 예약앱 자료, 신용카드 일일 매출건별 거래내역 등을 분석해 누락한 현금매출액을 확인하고 A씨에게 가산세와 함께 부가가치세를 추징했다. 국민주택규모(85㎡) 이하 주택을 신축한 건설업자 B씨. 부가가치세가 면세
종부세 2주택자 중과 폐지 해외자회사 배당금 익금불산입 제도 신설 가업상속공제 대상 중견기업, 매출액 5천억원 미만으로 확대 일감몰아주기와 무관한 사업부문 이익, 증여이익에서 제외 올해부터 저소득 가구의 근로를 장려하고 소득을 지원하기 위해 근로·자녀장려금의 재산요건을 2억원 미만에서 2억4천만원 미만으로 확대하고 최대지급액도 10% 인상한다. 연금계좌 납입액에 대한 세액공제 한도는 200만원 상향된다. 공제한도를 연금저축 납입액 400만원(퇴직연금 포함 700만원)에서 600만원(900만원)까지 올렸다. 기획재정부는 올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을 알기 쉽게 정리한 ‘2023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5일 발간했다. ▣근로·자녀장려금의 재산요건 확대 및 최대 지급액 인상= 근로·자녀장려금의 재산요건을 2억원 미만에서 2억4천만원 미만으로 확대하고 최대지급액도 10% 인상한다. 이에 따라 단독가구는 150만원에서 165만원, 홑벌이가구는 260만원에서 285만원, 맞벌이가구는 300만원에서 330만원으로 최대 지급액이 인상된다. 자녀장려금도 자녀 한명당 지급액이 70만원에서 80만원으로 오른다. ▣연금계좌 세제혜택 확대= 연금계좌 납입액에 대한 세
식대 소득세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까지 확대 일반법인 이월결손금 공제한도, 각 사업연도 소득의 100분의 80 면세점 특허기간 10년으로 연장…특허 갱신도 최대 10년간 허용 올해부터 식대 소득세 비과세 한도가 월 20만원까지 확대된다. 1주택자의 임대소득으로 과세되는 고가주택 기준은 기준시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인상한다. 일반법인의 이월결손금 공제한도도 각 사업연도 소득의 100분의 60에서 100분의 80으로 상향한다. 기획재정부는 올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을 알기 쉽게 정리한 ‘2023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5일 발간했다. ▣면세점 특허기간 연장 및 특허 갱신 횟수 확대=올해부터 면세점 특허기간을 10년으로 연장하고, 특허 갱신을 두 차례(회당 5년)까지 최대 10년간 허용한다. 따라서 올해 새롭게 특허를 취득하는 면세점이 특허 갱신까지 두 차례 받으면 최대 20년 동안 특허를 유지할 수 있다. ▣근로소득자 식대 비과세 한도 상향=식대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 한도를 현행 월 10만원에서 월 20만원까지 확대한다.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 및 근로소득세액공제 조정=서민·중산층 세부담 완화를 위해 소득세 하위 2개 과세표준 구간을 상향
수정수입세금계산서 발급사유, 원칙적 허용·예외적 미발급 조세특례제한법상 청년 연령범위, 15~34세로 확대 인지세 법정납부기한, 문서작성일의 다음 달 10일 수정수입세금계산서 발급사유가 원칙적 허용, 예외적 미발급으로 확대된다. 배우자·직계존비속 등 특수관계자간 증여를 통한 양도소득세 회피를 방지하기 위해 이월과세가 적용되는 기간이 증여일부터 10년 이내로 확대된다. 또한 종합부동산세를 고지받아 납부한 납세자도 경정청구가 가능하다. 기획재정부는 올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을 알기 쉽게 정리한 ‘2023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5일 발간했다. ▣양도소득세 이월과세 제도 합리화=특수관계자간 증여를 통한 양도소득세 회피를 방지하기 위해 이월과세가 적용되는 기간이 증여일부터 5년 이내에서 10년 이내로 확대된다. 즉 배우자·직계존비속 등 특수관계자로부터 증여받은 자산을 증여일로부터 10년 이내 양도하는 경우 증여자의 취득가액을 적용해서 양도차익을 계산해 양도소득세를 과세한다. ▣실내 도서열람 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특정 도서를 실외로 반출하여 일정기간 대여하는 도서대여 용역뿐만 아니라, 만화방(만화카페) 내에서의 시간제 도서열람 용역에 대한 부가
(사)한국세법학회는 신임 회장에 이동식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사진>가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동식 신임 회장은 경북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파사우(Passau)대학에서 조세법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1년부터 경북대 교수로 재직하며 국세청 국세행정개혁위원,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과 국세예규심사위원회 위원, 행정안전부 지방세예규심사위원회 위원, 조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헌법에 근거해 설치되는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활동 중이다. 한국세법학회는 지난 1986년 한국세법연구회로 창립된 이래 30여년 넘게 세법분야를 연구해온 학술단체로, 교수·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 등 2천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조세법 분야 최대 학술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