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정부 업무보고 5억 미만 소규모 내부거래, 공시대상 제외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기준도 손질…GDP 연동 또는 기준금액 조정 납품단가 연동제 법적 근거 마련…예외조항 악용땐 탈법행위로 엄중 제재 대기업집단 내부거래 공시대상 기준금액이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된다. 또한 5억원 미만 소규모 내부거래는 공시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기준도 GDP와 연동하거나 기준금액을 조정하는 방향으로 손질한다. 현재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이 지정기준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정부 업무보고에서 올해 4대 핵심과제로 △혁신경쟁이 촉진되는 시장환경 조성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공정한 거래기반 강화 △대기업집단 제도의 합리적 운영 △소비자 권익이 보장되는 거래환경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반도체·앱마켓 등 디지털기반 시장과 모빌리티·오픈마켓 등 핵심 플랫폼 분야에서 독점력 남용행위를 중점 점검한다. 지배력 확정 우려가 큰 빅테크 기업의 M&A에 대한 면밀한 심사를 위해 기업결합 심사·신고기준 보완도 검토할 계획이다. 반면 기업의 원활한 사업재편 지원을 위해 모자회사간 합병 등 경쟁제한성이 적은 M&A에 대한 신고 면제는 확대할 방침이다.
대한상의 조사…77% "중소기업 졸업 후 지원 축소·규제 강화 체감" "기업 규모별 차등 두는 제도 많아…인센티브 구조 점검해야"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기업 77%는 중소기업 졸업 후 지원 축소와 규제 강화 등을 체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들은 기업이 성장을 기피하는 피터팬 증후군 극복과 성장사다리 작동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조세부담 증가폭 완화’를 첫 손에 뽑았다. 2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10년 내 중소기업을 졸업한 국내 중견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77%는 중소기업 졸업 후 지원 축소와 규제 강화 등 정책 변화를 체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체감한다는 기업 중 30.7%는 “중소기업으로서 누릴 수 있는 정책 수혜를 위해 중소기업으로의 회귀를 생각해 본 적 있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기업 4곳 중 1곳(23.6%)는 이른바 ‘피터팬증후군’을 가진 셈이다. 중소기업 졸업 후 체감하는 정책 변화 중 가장 아쉽고 부담스러운 변화는 '조세부담 증가'(51.5%)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정책금융 축소(25.5%), 수의탁거래 규제 등 각종 규제부담 증가(16%)도 적지 않았다.
EY-파르테논, CEO 1천200명 대상 설문조사 47% "금융위기보다 더 심각한 경제침체 우려" 국내 기업 CEO 58% "한국 경제 어려울 것" 전 세계 기업 최고경영자(CEO) 98%가 올해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CEO 절반(47%)는 2007~2008년 세계 금융위기보다 더욱 심각한 글로벌 경제침체가 올 것으로 우려했다. EY한영 전략컨설팅 특화 조직인 EY-파르테논은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6개국 기업 CEO 1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1월 EY CEO 아웃룩 펄스’ 설문조사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CEO 98%는 올해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경기침체의 정도와 기간에는 시각차가 있었다. 50%는 경제침체가 심각할 것으로 바라본 반면, 47%는 완만하게 지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CEO들 역시 부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응답자 전원이 글로벌 경기침체를 예상한 가운데 글로벌 경기침체가 심각할 것이라고 바라본 응답률이 72%에 달했다. 또한 국내 경기에 대해서는 58%로 답해, 글로벌 경기가 국내보다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바라봤다. 글로벌 CEO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국세청 2등급→4등급 관세청 3등급→2등급 지난해 청렴도를 조사한 결과 전년에 3등급을 받았던 관세청은 2등급으로 개선됐지만 국세청은 2등급에서 4등급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와 기관유형별 등급을 발표했다. 권익위는 기존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통합해 새로운 종합청렴도 평가체계를 수립해 지난해부터 적용하고 있다. 평가 결과 중앙행정기관(46개)·광역자치단체(17개)·기초자치단체(226개)·교육청(17개) 등 행정기관과 공직유관단체 501개 기관의 2022년도 종합청렴도 점수는 평균 81.2점으로 집계됐다. 공직유관단체의 종합청렴도가 평균 85.7점으로 가장 높았고 기초자치단체가 76.6점으로 다소 미흡했다. 종합청렴도 5등급 중 1등급 기관은 28개(5.6%), 5등급 기관은 16개(3.2%)로 나타났으며 3등급 기관이 194개(38.7%)로 가장 많았다. 기획재정부는 종합청렴도 3등급을 기록했으며, 관세청 2등급, 국세청은 4등급에 그쳤다. 검찰청, 경찰청도 4등급으로 부진했다. 세부적으로 공직자⋅국민의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는 기획
국세청이 다음 달까지 조세소송, 조세형사사건, 세무조사 지원 등을 담당할 변호사 15명 가량을 채용한다. 국세청은 26일 ‘2023년 경력경쟁채용 일정’을 공지했다. 채용일정에 따르면, 국세청(본청)은 내달초 국세데이터 분석업무를 담당할 통계관련 박사학위자를 사무관으로 채용한다. 국세공무원교육원은 일반법률을 강의할 변호사를 교수로 채용할 예정이며, 서울지방국세청은 변호사 자격자를 대상으로 조세소송 및 체납추적 지원 업무를 담당할 변호사를 6급으로 뽑는다. 서울청을 비롯해 중부⋅대전⋅광주⋅부산청도 금융추적조사, 조세형사사건, 세무조사 지원, 체납 관련 소송, 불복, 체납추적 지원을 담당할 변호사를 경력경쟁을 통해 채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서울청과 중부청, 인천청, 대전청, 대구청은 운전원, 방호, 전기시설관리를 담당할 인력을 뽑는다. 시험실시 기관 직종 직급 채용 분야 담당예정 직무 선발예정 인원 공고 예정시기 응시자격 (1개 이상 해당시 응시가능) 본부 일반임기
제4회 설린 최명근 조세대상에 나성길 세무사 (사)한국조세연구포럼 새 학회장에 정찬우 세무사(법무법인 원 고문)가 취임하고, 제4회 설린 최명근 조세대상 수상자로 나성길 세무사(세무법인 우주 고문)가 선정됐다. 한국조세연구포럼은 지난 20일 법무법인 태평양 25층 세미나실에서 동계학술대회와 2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동계학술대회는 김완용 숭의여대 교수 사회로 ‘판례평석’과 ‘개정세법 해설 및 실무특강’을 주제로 열렸다. 먼저 장성두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가 법인세 판례평석을, 전원엽 회계사(삼일회계법인)가 ‘무형자산을 중심으로 한 최근 국제조세 동향’을 발표했다. 토론자로는 문예영 배화여대 교수와 김신언 세무사가 각각 나섰다. 이어 홍삼기 행안부 부동산세제과장이 ‘2023년 지방세 세제운용방향’, 구재이 세무사(세무법인 굿택스)가 ‘부동산세제 중심 세제개편(국세), 나성길 고문(세무법인 우주)이 ’세무관리의 중요성과 대응전략‘을 각각 다뤘다. 이후 열린 제23회 정기총회에서는 오준석 제17대 학회장이 이임하고 정찬우 세무사(법무법인 원 고문)이 제18대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수석부회장(차기 학회장, 제19대)으로는 최원 아주대 교수가
장일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2022년 2기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기간을 맞아 25일 울산세무서와 동울산세무서 신고창구를 방문했다. 이날 장일현 부산청장은 신고창구의 운영상황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납세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한 후 신고창구를 방문한 납세자들이 신고에 불편함이 없도록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신고 지원에 최선을 다해줄 것도 주문했다. 한편 부산청은 중소기업·영세사업자 및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있는 납세자에 대해 납부기한 연장, 환급금 조기지급 등 적시성 있는 세정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자체 사전승인 절차 폐지·위임장 첨부 등 간소화 권익위, 행안부·서울시 등에 위택스·이택스 개편 권고 빠르면 올해 안으로 통합지방세정보시스템인 '위택스'와 서울특별시 등의 '이택스'에서 지방세 신고·납부 대행 시 지방자치단체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하는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소상공인의 지방세 신고·납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세 대행 신고·납부 불편 개선방안을 마련해 행정안전부, 서울특별시 등 지자체에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안부는 전자정부 실현과 지방세 납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007년부터 ‘위택스’를 구축·운영해 왔다. 이에 앞서 서울특별시는 2001년 이택스를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부산광역시·인천광역시·대구광역시도 자체 이택스를 구축·운영 중이다. 지방세는 국세와 달리 세무사, 변호사 등 납세관리인 외에 일반인도 신고·납부를 대행할 수 있다.그러나 위택스 시스템상 지방세 신고·납부를 대행하기 위해서는 서울특별시 등의 이택스와는 달리 위임장 등을 첨부해 관할 지자체에 사전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 세무사 등 납세관리인은 한 번만 신청하면 되나, 법무사 등의 경우 일반인과 동일하게 건별로 위임장을 작성해 신청해
종부세법·조특법 개정안 대표발의 청년펀드 가입기간 2027년말까지 연장 윤창현 의원(국민의힘)은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할 때 주택 수 산정 대상에서 제외하는 ‘지방 저가주택’에 3억원 이하 대전·세종 등 7개 광역·특별자치시 소재 주택을 포함하는 내용의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현재는 종부세상 1세대 1주택 판정 시 주택 수에서 빼주는 지방 저가주택을 공시가격 3억원 이하의 주택으로서 ‘수도권, 광역시(군 제외), 특별자치시(읍·면 제외)이외의 지역에 있는 주택으로 규정하고 있다. 윤 의원은 또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조세지원제도 △청년펀드 소득공제 △장병내일준비적금 이자소득세 비과세 △영구임대주택 난방비 세부담 경감 △법인택시 회사 부가세 환급 등을 2027년말까지 4년간 연장하는 5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도 대표발의한다. 개정안은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이 수도권에 있는 사옥이나 보유 건물을 매각했을 때 대규모 부동산 양도차익에 따른 세금폭탄을 방지하기 위해 종전 부동산 매각에 따른 양도차익을 과세이연하는 특례(5년 거치, 5년 분할 익금산입)를 일몰 기한을 4년 연장해 2027년까지로 하도록 했다. 또한 청년펀드 가입기간을
내달 2일 리버사이드호텔 몽블랑홀에서 선거 실시 서울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회장⋅유준용)가 내달 2일 새 회장을 뽑는다. 서울협회는 내달 2일 신사동 리버사이드호텔 몽블랑홀에서 정기총회 및 협회장 선거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새 협회장을 뽑는 선거에는 모두 3명이 출마했다. 지난 2020년 2월부터 3년 동안 서울협회를 이끌어 온 유준용(북창기업) 현 협회장이 재선에 도전하며, 장인수(두하실업) 전 오비맥주 부회장과 조영조(송화주류) 현 서울협회 부회장도 도전장을 던졌다. 유준용 협회장이 기호1번, 장인수 전 부회장이 기호2번, 조영조 부회장이 기호3번으로 정해졌다. 서울협회 선거인 수는 142명이다.
다양한 캐스크에서 숙성…다채로운 라인업 보유 세계 유명 주류품평회서 우수한 품질 입증 지난해 면세점 판매량 전년 대비 115% 상승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지난해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의 국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169%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카발란은 2006년에 킹 카 그룹이 설립한 타이완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인 '카발란'에서 생산하고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로 지난 2017년부터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에서 수입·유통하고 있다. 카발란의 이같은 가파른 성장세는 다른 위스키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함'에서 기인한다. 카발란과 같은 싱글몰트 위스키는 단일 증류소에서 원액을 증류하기 때문에 증류소의 특징이 맛과 향에 반영된다. 카발란은 덥고 습한 타이완의 기후 조건이 숙성 방식에 영향을 미쳤다. 타이완의 고온다습한 기후는 캐스크(Cask 와인, 위스키 등을 숙성시키는 나무통)의 풍미가 원액에 더 빨리 스며들게 하는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카발란은 개성있고 독특한 향미를 갖춰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다른 싱글몰트 위스키에 비해 다채로운 제품 라인업도 장점이다. 카발란은 쉐리 캐스크, 브랜디, 엑스버번, 포트
통합계좌 최종투자자별 투자내역 보고의무 폐지 외국인 장외거래 사후신고 범위 확대…신고부담도 완화 영문공시 내년부터 단계별 의무화…자산 10조 이상 상장사 대상 금융위원회가 30년간 유지돼 온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 폐지 등 한국 증시의 외국인 투자 관련 제도를 국제기준에 맞게 개선한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에 투자하는데 걸림돌이 돼 온 규제들을 과감하게 손질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앞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사전등록 절차 없이 바로 증권사에서 계좌 개설이 가능하고, 장외거래 편의성도 증대된다. 외국인 통합계좌 최종투자자별 투자내역 보고의무도 폐지해 통합계좌를 이용한 거래 편의성도 높인다. 금융위는 앞서 지난 19일 제6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열고 외국인 투자와 관련된 낡은 규제를 전면 개선하는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1992년 도입돼 30여년간 이어져 온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가 폐지된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는 금감원 사전등록 없이 법인은 LEI(법인에게 부여되는 표준화된 ID), 개인은 여권번호를 통해 한국 증시에 투자할 수 있다. 외국인 통합계좌 최종투자자의 투자내역을 결제 즉시(T
다음달 1일부터 국제무역선이 국내에 입항한 후 발생하는 체선료를 비과세한다. 이에 따라 물류대란 등 예상치 못한 사유로 발생하는 체선료가 과세대상에서 제외되고 관련 행정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관세청은 내달 1일부터 선박이 국내에 입항한 후에 발생하는 체선료 등을 수입물품 과세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체선료는 선박을 빌린 자가 계약기간 내에 화물을 선적하거나 선박에서 하역하지 못했을 때 선주에게 지급하는 비용을 의미한다. 현재 관세 과세표준이 되는 수입물품 과세가격에는 물품가격 외에 우리나라 ‘수입항 하역준비 완료’시까지 발생하는 운임, 보험료, 운송관련비용이 포함되며, 이때 과세기준점이 되는 ‘수입항 하역준비 완료’ 시점은 선박이 수입항 부두에 접안하는 시점으로 해석돼 왔다. 이에 따라 선박이 국내 도착 후 부두 접안이 지체돼 그때까지 발생하는 체선료는 수입물품의 운송 관련비용으로서 과세대상에 포함됐다. 그런데 체선료는 하역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금액을 예상하기 어렵고 수입신고 이후에나 확정되기 때문에 수입화주는 수입신고 시에 잠정가격신고를 하고 추후에 재차 확정가격신고를 해야 하는 등 행정적인 불편과 비용부담 등 이중고를 겪었다. 게
기재부, '공직퇴임세무사의 공익목적 수임범위에 관한 고시' 제정안 행정예고 국세청 등에서 근무하다 퇴직 후 개업한 세무사는 1년 동안 세무대리 수임을 제한받는데, 나눔세무사나 나눔회계사, 마을세무사로서 수행하는 세무대리는 수임제한을 받지 않는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직퇴임세무사의 공익목적 수임범위에 관한 고시’ 제정안을 25일 행정예고 했다. 세무사법에 따르면, 5급 이상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퇴직 후 개업한 세무사는 퇴직 1년 전부터 퇴직한 날까지 근무한 기획재정부⋅국세청⋅조세심판원 등 국가기관이 처리하는 사무와 관련된 세무대리를 퇴직한 날부터 1년 동안 수임할 수 없다. 단, 국선대리인의 세무대리 등 공익목적 수임과 무상 공익활동으로서 한국세무사회가 지정하는 세무대리는 수임제한을 받지 않는다. 여기에 더해 세무서장으로부터 나눔세무사⋅회계사로 위촉돼 수행하는 세무대리, 지자체장으로부터 마을세무사로 위촉돼 수행하는 세무대리도 공익목적 수임에 포함돼 제한을 받지 않게 됐다.
새해 들어 두 명의 세무사와 두 명의 공인회계사가 직무정지 등 첫 징계를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제135차 세무사징계위원회에서 의결된 징계 내용을 지난 20일 관보에 공고했다. 이번에 징계를 받은 인원은 세무사 2명, 공인회계사 2명 등 모두 4명이다. 이중 3명은 세무사들이 가장 많이 징계를 받는 사유인 세무사법 제12조 성실의무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았다. 나머지 한 명은 세무사법 제12조 성실의무 규정 위반과 제12조의2 탈세상담 금지 위반, 제16조 공무원 겸임 또는 영리업무 종사 금지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실의무 규정과 탈세상담 금지, 공무원 겸임 또는 영리업무 종사 금지 규정을 위반한 회계사는 직무정지 7개월에 과태료 1천만원을 부과 받았으며, 나머지 성실의무 규정을 위반한 세무사와 회계사는 각각 과태료 500만원, 과태료 1천만원, 직무정지 1년의 징계를 받았다. 한편 지난해 징계를 받은 세무사는 총 28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