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연말정산 방식 또는 개인이 직접 신고하는 방식 중 선택 한국납세자연맹, 연말정산 문제점 지적 근로자 개인의 소득세를 회사가 대신 신고해주는 현행 연말정산제도를 개인이 직접 신고하는 방식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납세자연맹은 9일 “현행 연말정산제도는 사회적 이득보다 손실이 크다”며 문제점 10가지를 지목했다. 연맹에 따르면, 1974년 도입된 연말정산제도는 정부 신뢰도가 낮은 상황에서 세금을 조세저항 없이 효과적으로 징수할 수 있는 방법으로 회사가 근로자 개인의 세금을 대신 신고해주는 연말정산제도를 택했다. 연맹은 50년 가까이 시행된 연말정산제도가 ‘내가 낸 세금이 얼마인지, 내가 낸 세금이 낭비 없이 사용되는지’ 등 세법과 세금에 대해 무관심하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민주시민으로서의 납세자 권리의식을 저해한다고 주장했다. 또 회사가 근로자의 세금신고를 대신해 줌으로써 개인의 정치·종교·기부 성향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회사에 노출해야 하는 문제점도 지적했다. 아울러 근로자는 과다환급에만 몰두하게 돼 만약 개인이 부당공제를 받더라도 책임을 개인이 아닌 회사에게 물어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성실납세 의식도 약화시킨다고 비판했다. 이밖에 근로소
"장애인 부부 공동명의 자동차, 세대분리했더라도 자동차세 면제대상" 셋째 자녀의 출산일 이전에 취득·등록한 자동차도 취득세 감면 대상인 다자녀 양육차량으로 봐야 한다는 심판결정이 내려졌다. 8일 조세심판원이 공개한 심판결정문에 따르면, 셋째 자녀 출산을 앞두고 있던 A씨는 2021년 7월 7인승 승용자동차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예정보다 빠른 8월 자동차를 인도받아 등록한 후 취득세 등을 신고·납부했다. 자동차 등록일로부터 한달여가 지난 9월 셋째 자녀를 얻은 A씨는 이 자동차를 다자녀 양육자가 취득한 자동차로 보고 취득세 환급을 구하는 경정청구를 했다. 지방세특례제한법은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다자녀 양육자가 양욱을 목적으로 취득하는 승용자동차 1대에 대해 취득세를 감면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그러나 과세관청은 셋째 자녀 출산일 이전인 8월에 A씨의 명의로 자동차 등록된 사실이 확인된다며 다자녀 양육자가 취득하는 차량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경정청구를 거부했다. 그러나 조세심판원의 판단은 달랐다. A씨가 7월 7인승 승용자동차를 계약한 목적이 3명의 자녀를 실제 양육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고, 예정된 차량 출고시기(2021년 9월)보다 빨리 인도받아 취득일 다음날
'기강이 바로선' 인천청 구현 위해 최선 직급⋅직위 대신 '님' 호칭으로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 '사건사고 근절 서약식'도 가져 민주원 인천지방국세청장은 8일 “성실납세 지원과 치밀한 세수관리를 통해 세입예산의 안정적 조달에 힘씀과 동시에, 납부기한 연장과 환급금 조기 지급 등 세정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지방국세청(청장 민주원)은 이날 12층 회의실에서 2023년 상반기 세무관서장회의를 열고 국세행정 운영방안 중점 추진사항과 소관별 전달사항을 공유했다. 회의를 주재한 민주원 청장은 국세청 추진과제 방향에 맞춰 일관된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세정현장 상황에 맞게 세입예산의 안정적 조달과 세정지원 확대 등 중점 현안을 집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가업승계 세무컨설팅,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제도,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등을 내실있게 운영해 기업 성장 뒷받침과 지역경제 활력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그는 “장려금 지급과 실시간 소득파악 등의 업무도 인천청 특성에 맞게 신청 편의를 제고해 효과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무조사는 납세자 조사 부담 완화를 위해 신중하게 운영하되, 탈세와 악의적 체납은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일 제대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분납을 신청한 납세자가 7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만명 가량 줄어 증가세는 꺾였지만, 5년 전인 2017년 2천907명과 비교하면 23.5배 폭증한 것이다. 김상훈 의원(국민의힘)이 8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7년간(2017~2022) 종합부동산세 분납신청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분납신청 인원은 6만8천338명으로 집계됐다. 2017년 2천907명에 그쳤던 종부세 분납신청 인원은 △2018년 3천67명 △2019년 1만89명 △ 2020년 1만9천251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후 2021년 7만9천831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 6만8천338명으로 소폭 내렸다. 같은 기간 분납신청 세액도 △3천722억원 △4254억원 △6천581억원 △8천964억원 △1조6천976억원 △1조5천53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인당 평균 분납 신청액은 2천200만원이었다. □ 2017~2022년 종부세 분납신청 현황 (단위: 명, 백만원) 구분 분납신청 인원 분납신청 세액 1인당 평균신청액 2022년 68,338 1,553,962 22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대기업들의 수소·자동차분야 진출 움직임이 활발하다. 또한 동종 사업계열사 흡수합병을 통해 주력사업 분야에 집중하고, 사업구조 개편을 통한 경영 효율화에 나서는 양상이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최근 3개월간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 수는 총 2천882개로 3개월 전보다 5곳 줄었다. 29개 집단이 회사 설립, 지분 취득 등으로 61곳을 계열 편입했고, 29개 집단은 흡수합병, 청산종결 등으로 66곳을 제외했다. 신규 편입이 가장 많은 집단은 SK(8개), 롯데(6개) 등이며,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CJ(8개), 한화(7개), 카카오(6개), 반도홀딩스(6개) 순이다. 이 기간 특히 수소·자동차분야 회사 설립 및 지분인수가 활발했다. SK와 롯데는 50%씩 출자해 수소 유통·판매업체인 롯데에스케이에너루트㈜를 신설하고, 연료전지 발전업체 ㈜울산에너루트1호 등 2곳도 자회사로 함께 신설했다. LG는 전기차 충전업체인 ㈜애플망고를, GS는 전기차 충전업체인 ㈜차지비를 지분 취득을 통해 계열편입하고, KT는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인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를 인수했다. 포스
"감사품질 저하 감사보수 증가" 부작용 초래 금융위원회에 의견서 전달 대한상의가 ‘주기적 지정감사제’ 폐지를 요구했다. 주기적 지정감사제는 한 회사가 6년 이상 동일 감사인을 선임한 경우 이후 3년간은 정부가 새 감사인을 지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8일 금융위원회에 주기적 지정감사제에 대한 경제계 의견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상의는 건의서에서 감사품질 하락, 감사인 역량 하향 평준화, 기업 부담 증가 등을 주기적 지정감사제의 부작용으로 꼽았다. 상의는 지정감사제는 피감기업의 업종, 특성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부족한 감사인을 선임하게 돼 감사인 적격성이 저하된다고 주장했다. 피감기업과 지정감사인간 매칭은 기업 규모와 회계법인 규모에 따라 기계적으로 이뤄져 감사인이 전문성을 갖췄는지 고려할 수 없다는 것이다. 상의는 또한 지정감사제로 감사인 역량이 하향 평준화되는 문제가 있다고 지목하며, 그 실례로 2000년대 중반 E&Y회계법인이 미국 상장회사회계감독위원회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감사인 의무교체제도는 특정 업종을 전문영역으로 개척해 온 회계사들이 그러한 업종에 투입돼 높은 품질의 감사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막게 될 것”이라고 밝힌 점을 들었다
황병철 경기북부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경기북부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는 지난 2일 고양시 일산동구 소노캄 고양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황병철 현 회장(일산종합주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김경식 전임 회장(철원상사) 등 회원사 대표 60여명이 참석해 화합을 다졌다. 황병철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류도매사의 지난 3년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힘든 시간이었다”며 “글로벌 경제위기가 이어지면서 경영 한파가 다시 올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업계도 경기침체에 적응할 수 있는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의 생각을 고수한다면 엄청난 고통이 따를 것이며, 적정한 매출과 합당한 이익 창출을 위해 지혜롭게 경영활동에 참여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재임기간 동안 할 일은 반드시 할 것”이라며 “회원사의 단결에 우선하고 경기북부협회의 대표로서 작은 이익에 흔들리지 않고 형평성과 원칙에 공감하는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경기북부협회는 회장 취임식에 앞서 2022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승인, 2023년도 사업계획안 및 수지예산 승인 등 주요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외부감사 대상, 주식회사·유한회사에 한정 감사 피하려고 유한책임회사로 조직 변경 급증 유한책임회사 설립등기, 2020년 504개…2012년 대비 15배↑ 기업의 조직변경을 통한 외부감사 회피 꼼수를 막기 위해 외부감사 대상을 유한책임회사까지 확대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기업들이 불투명한 회계처리를 위한 수단으로 유한책임회사 제도를 악용하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양정숙 의원은 8일 이같은 내용의 주식회사 등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부는 2017년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개정을 통해 일정 조건을 만족하는 유한회사에 대한 외부감사제도를 의무화했다. 회계감독 관련 규제의 형평성을 도모하고 회계정보 이용자의 올바른 판단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러나 현행 법상 외부감사 의무규정 적용대상은 주식회사와 유한회사로 한정돼 있어 유한회사가 외부감사 의무가 없는 유한책임회사로 조직을 변경해 외부감사 의무를 회피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현행 법의 취지를 퇴색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상법에서의 유한회사↔주식회사, 주식회사↔유한책임회사로의 조직 변경을 허용하고 있어 외부투자를 받거나 상장할 계획이 없는 기업들이 회계정보
하이트진로(대표⋅김인규)는 프랑스 대표 밀맥주 브랜드 ‘크로넨버그 1664’의 인기 맥주 ‘크로넨버그 1664 로제’를 국내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크로넨버그 1664’는 블랑, 프렌치 라거, 로제까지 국내 3종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3년 ‘크로넨버그 1664 블랑’을 국내 출시한 이후 2018년 ‘크로넨버그 1664 프렌치 라거’를 출시했으며, 올해 ‘크로넨버그 1664 로제’까지 제품군을 확대했다. ‘1664 로제’는 라즈베리와 복숭아의 상큼하고 달콤한 향이 담긴 밀 맥주다. 특히 파인 아로마 홉과 향신료인 코리앤더의 섬세하고 우아한 향미가 만나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코올 도수 4.5도로 500ml 캔 제품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크로넨버그 1664의 다양한 제품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은 로제 제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프랑스 대표 밀 맥주 브랜드 크로넨버그 1664 블랑, 1664 프렌치 라거와 함께 1664 로제까지 다채로운 맛과 매력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포세무서 등 서울지방국세청 산하 11개 세무서에서 국세심사위원회 민간위원을 모집한다. 8일 서울지방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심사위 민간위원을 공개모집하는 곳은 강동⋅강서⋅구로⋅노원⋅도봉⋅동작⋅마포⋅서대문⋅잠실⋅종로⋅중랑세무서다. 국세심사위원회는 과세전적부심사청구, 이의신청, 심사청구 사건을 심의하는 기구로, 주로 변호사나 공인회계사, 세무사, 대학교수를 민간위원으로 위촉한다. 이번에 위촉되는 민간위원의 임기는 올해 4월1일부터 2025년 3월31일까지 2년이다. 변호사⋅회계사⋅세무사로 3년 이상 재직한 자, 전문대학 이상에서 법학⋅경영학⋅회계학⋅세무관련학과의 조교수 이상으로 재직한 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 단, 인사혁신처 고시에 따라 퇴직공직자 취업제한대상으로 지정된 대형 법무⋅회계⋅세무법인에 소속돼 있거나 재결청에서 최근 3년 이내에 공무원으로 근무한 자 등은 지원할 수 없다. 공모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대한세무학회(학회장·박차석)는 7일 서울 영등포구 KNK 디지털타워 20층 웹캐시 강당에서 신년 세미나 및 제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대한세무학회는 조세·실무 중심의 과제를 연구해 납세자의 성실신고를 지원하는 세무사 중심의 학회로, 2021년 10월 창립했다. 이날 정기총회와 세미나에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백운찬 전 한국세무사회장,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 김겸순 한국세무사회 감사, 이창식 전 한국세무사고시회장, 김상철 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을 비롯해 50여명이 참석했다. 박차석 학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세무학회가 납세자를 생각하고 조세제도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세무사 중심으로 최초 학회를 만들어 2년차에 접어 들었다“며 ”올해를 대한세무학회가 도약하는 한해가 되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200여명인 회원 수를 연말까지 300~400명으로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사단법인이 되지 않으면 임의단체로 인정받기 어렵기 때문에 연말까지 사단법인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학회의 존립기반은 세미나로, 지난해 3번 실시한 세미나 중 2번은 매우 좋은 세미나였다"고 평가한 후 ”
"국세행정 전 분야 적법절차 준수에 앞장" 세무관서장회의 열고 중점 추진업무 공유 서울지방국세청(청장·강민수)은 7일 종로구 수송동 청사에서 상반기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중점추진과제를 공유하고, 공정하고 상식에 맞는 세정 운영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성실납세 지원을 통한 세입예산의 안정적 조달 ▷민생경제 회복과 활력 제고를 위한 지원 확대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국세행정 구현 ▷조직문화 개선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강민수 청장은 “세금의 부과·징수는 국민의 소중한 재산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세법과 규정, 지침에서 정해진 절차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사와 세원관리 등 국세행정 전 분야에서 적법절차가 잘 준수되도록 서울청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한 △다각적 세정지원 △복지 안정망 구축 △신중한 세무조사 기조도 주문했다. 강 청장은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납부기한 연장 등 다각적 세정지원을 실시하고, 근로·자녀장려금 신속 지급, 실시간 소득파악체계 강화 등 민생 회복·민간활력을 위한 복지 안정망 구축에도 최선을 다해 줄
윤석열 정부 첫해인 지난해 45개 정부 중앙행정기관 업무평가 성적표가 나왔다. 이번 종합업무평가에서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관세청은 모두 ‘B등급’을 받았다. 국무조정실은 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보고한 2022년도 정부업무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주요정책, 규제혁신, 정부혁신, 정책소통 4개 부문과 적극행정 가점 부문으로 나눠 평가했으며, 민간 전문가 224명 평가와 일반 국민 대상 국민만족도 조사도 실시 결과를 반영했다. 구분 장관급 기관 차관급 기관 A 과기정통부, 농식품부, 환경부, 국토부, 해수부, 보훈처 법제처, 식약처, 방사청, 농진청, 산림청, 기상청 B 기재부,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행안부, 문체부, 산업부, 복지부, 고용부, 중기부, 공정위, 금융위 인사처,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소방청, 문화재청, 특허청, 질병청, 행복청, 해경청 C 여가부, 방통위, 권익위, 개인정보위 병무청, 경찰청, 새만금청, 원안위 장관급 기관과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 일괄 제공 서비스 전면 도입 호평 전자점자 제공·수어 상담 등 디지털 소외계층 위한 홈택스 개편도 관세청, 모바일 여행자 휴대품 세관신고·태국과의 마약 합동단속 높은 평가 국세청과 관세청이 지난해 정보혁신 우수기관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행정안전부는 45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정부 혁신평가’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혁신역량 △혁신성과 △국민체감도로 나눠 평가했으며, 장관급 24개 기관과 차관급 21개 기관이 대상이다. 우수등급 12개, 보통 24개, 미흡 8개 기관이었다. 구분 장관급 기관 차관급 기관 우수 (30%, 12개) 과기정통부, 농식품부, 복지부, 환경부, 고용부, 중기부 식약처, 국세청, 관세청, 농진청, 산림청, 기상청 보통 (50%, 24개) 기재부, 교육부, 외교부, 법무부, 국방부, 문체부, 산업부, 여가부, 국토부, 해수부, 보훈처, 공정위, 국민권익위 인사처, 법제처, 통계
국회의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움직임에 스타트업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법률·세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소비자 본인 동의를 받아 주민등록번호 처리업무를 수반하는 만큼 불법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그동안 이들 스타트업의 경우 현행 법상 수집근거가 없어 주민등록번호 처리 가능 여부에 대한 법적 논란이 있었다. 국회 스타트업 연구모임 ’유니콘팜‘은 지난 6일 제1호 법안으로 스타트업이 정보 주체의 위임을 받아 주민등록번호를 처리할 수 있도록 근거를 명확히 하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표발의)를 공동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강훈식·김성원 의원 등 여야 의원 16명이 참여했다. 현행 법은 주민등록번호 수집 및 처리는 ‘법률·대통령령 등에서 주민등록번호의 처리를 요구하거나 허용한 경우’와 ‘정보주체 및 제3자의 생명·신체·재산의 이익을 위하여 명백히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로 제한하고 있다. 개정안은 스타트업이 정보 주체의 위임이 있는 경우 기존 허용 영역에서 주민등록번호 처리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타트업은 이번 개정안 통과에 주목하고 있다. 관련법상 주민등록번호를 필수적으로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