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대 김수경 대전세관장이 3일 취임했다. 충청권 내륙지 세관의 핵심인 대전세관장에 여성 세관장이 취임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김 세관장은 “지역 내 어려움을 겪는 중소 수출기업을 꼼꼼히 찾아 돕는 적극적인 행정으로 지역과 국가 경제에 힘을 보태는 세관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을 지키기 위해 통관과정의 법과 질서를 세울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김수경 신임 대전세관장은 1971년생으로 1995년 조달청에서 공직생활 첫발을 뗐다. 조달청 구매사업국, 신기술 서비스국 등을 거쳐 조달청 조달품질원 품질총괄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지난해 372건 149억5천200만원 지급 탈세나 부당 공제⋅환급에 대한 중요한 자료를 국세청에 제공하는 사람에게 주는 포상금이 지난해 150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세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372건의 탈세제보에 대해 포상금 149억5천200만원을 지급했다. 건당 포상금 지급액은 4천만원. 포상금이 지급된 탈세제보 건수는 최근 5년간 평균 393건 정도다. 주목할 만한 점은 최근 3년간 포상금 지급 건수가 계속 줄고 있다는 것이다. 2020년 448건에서 2021년 392건, 지난해 372건으로 감소했다. 반면 건당 포상금 지급액은 지난해가 최고였다. 2019~2021년까지 3천600만원이던 건당 포상금은 지난해 4천만원으로 뛰었다. 탈세제보포상금은 제보한 중요한 자료에 의해 탈루세액이 5천만원 이상 추징 납부될 경우 지급한다. 한편 탈세제보포상금에 대한 논란도 많다. 최근 한국납세자연맹은 탈세제보포상금 제도가 당초 입법취지와는 달리 원한이나 음해에 의한 허위⋅추측 제보가 만연하다며 악용사례를 공개했다. 반면 고용진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 자료에서 최근 5년간(2017~2021년) 국세청이 탈세제보를 통해 추징한 세금이 5조8천74
리딩방 불공정거래 혐의자를 신고한 두 명에게 1억원이 넘는 포상금이 지급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업무에 기여한 제보자 두 명에게 총 1억8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제보자 두 명은 각각 5천850만원, 5천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이들은 리딩방을 이용한 불공정거래에 대해 혐의자의 신원, 불공정거래 행위 양태 및 행위시점 등을 구체적으로 제보했다. 금감원은 불공정거래 제보 포상금으로 2019년 3천820만원, 2020년 1억2천400만원, 2021년 1천185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불공정거래 조사 업무에 기여한 제보에 대해 예산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포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본부세관은 공익관세사를 활용해 중소기업에 FTA 활용·수출입통관 관련 무료상담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9기 공익관세사 5명을 위촉해 무료 관세행정 상담센터를 내달 1일부터 2년간 운영할 방침이다. 2015년부터 올해로 9회째로 맞은 공익관세사 제도는 관세청이 위촉한 관세사가 영세·중소기업 대상으로 FTA 활용 및 수출입통관과 관련 1대 1 맞춤형 무료상담을 제공하는 기업 지원 서비스다. 부산세관은 수출입업체의 상담 요청 또는 수출입기업지원센터의 민원 상담 시 1대 1 매칭 필요 등 수요가 발생하면 공익관세사를 즉시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입통관, 품목분류, 원산지증명서 발급 절차, 원산지결정기준 충족, 특혜관세율 적용 등 FTA 활용을 비롯한 관세행정 전반에 대한 상담업무 외에도 세관 주최 각종 설명회 및 박람회 등에서도 활동할 예정이다. 고석진 세관장은 “FTA 업무 뿐만 아니라 통관절차, 관세환급 등 관세행정 전반에 대해 수출입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공익관세사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신방수 세무사, '토지 절세컨설팅 가이드북' 개정판 펴내 토지 세금은 다른 부동산에 비해 매우 복잡하다. 토지를 보유할 때 부과되는 재산세 과세방식이 대표적이다. 전국의 모든 토지는 분리과세 대상토지, 별도합산 대상토지, 종합합산 대상토지 등으로 구분된다. 그런데 토지를 어떤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지, 다른 법률에 규정된 내용 등을 준수했는지 등에 따라 과세방식이 확 바뀐다. 그리고 이러한 과세방식이 비사업용 토지 판단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더 심각한 문제는 소득세법이나 법인세법에 규정된 비사업용 토지에 대한 판단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를 판단하는 변수들과 예외적인 상황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자칫하다간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 이처럼 복잡하고 어려운 토지 세금 길잡이가 돼 줄 필독서가 나왔다. 신방수 세무사의 ‘토지 절세 컨설팅 가이드북’ 개정판이다. 이 책은 토지중개 및 거래 시에 반드시 알아야 할 세금문제를 쉽고 명쾌하게 정리한 토지절세 실무서다. △토지세무 기본편 △토지 취득·보유·임대 △토지 양도 △상속·증여 토지 △법인 토지 등 제5편과 부록(소득세법 상의 비사업용 토지판단)으로 엮었다.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제3편 양도세다. 토지
부산지방국세청 간부들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결의대회를 가졌다. 부산청은 31일 대회의실에서 지방청 간부와 관내 세무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다음달 국제박람회기구 실사에 앞서 부산 세계박람회의 성공 유치에 부산청 전 직원의 열의를 모아 응원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간부들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부산지방국세청이 응원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부착하고 장일현 청장 등 행사 참석자들이 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은 응원 구호를 제창했다. 장일현 청장은 “2030 세계엑스포 유치는 부산만의 행사가 아니라 부울경 전체의 발전을 이끌어 갈 메가 이벤트이므로 부산청 전 직원이 유치의 뜻을 모아 열렬히 응원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일선세무서에서도 X밴드, 현수막 설치, 전광판 홍보문자, 청내 전자게시판에 유치 응원 사진을 릴레이 게시하는 등 다양한 수단으로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부산청은 삼락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제12회 삼락벚꽃축제 현장에서도 ‘2030 부산 세계박람회’ 홍보 리플릿을 배포하고 시민들과 함께 유치를 기원하는 특별홍보도 진행했다. 또한
올해 조세감면이 종료되는 농업용 면세유, 영농조합법인·농업회사법인 법인세 면제 등의 세제혜택을 2026년까지 3년간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류성걸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30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농업용 면세유 △농업인 융자·예금 인지세 면제 △농협 전산용역 부가가치세 면제 △영농조합법인·농업회사법인 법인세 면제 △농작업 대행용역 부가가치세 면제 등의 세제혜택을 2026년까지 3년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개정안으로 농업용 유류에 부과되는 부가세, 개별소비세, 교통·에너지·환경세, 교육세, 자동차 주행에 대한 자동차세가 전액 면제될 예정이다. 대상 기계는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난방기 등 42개 기종이다. 농업인에 대한 융자·예금 인지세 면제는 농업인이 농협조합 등으로부터 융자를 받기 위해 작성하는 5천만원 초과 1억원 이하의 금전소비대차 증서(건당 7만원), 농협조합 등이 작성하는 농업인의 예금·적금증서와 통장(건당 100원)에 대한 인지세를 면제하는 내용이다. 영농조합법인·농업회사법인에 대한 법인세 면제 등은 농업법인에 법인세, 배당소득세, 양도소득세에 대한 세제혜택을 주는 내용이 골자
㈜더존비즈온은 한덕수 국무총리 및 정부 관계자가 30일 더존ICT그룹 강촌캠퍼스를 방문해 강원도 규제개선 우수사례로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의 혁신 성과를 현장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진태 강원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강원도 특별자치위원회 민간위원), 남우동 강원대병원장, 김용우 더존ICT그룹 회장,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대한민국의 규제샌드박스 강원특별자치도’란 주제로 규제자유특구의 역할 및 필요성 등을 발표했다. 이어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규제를 넘어 데이터 중심의 의료 생태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시연하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강원도 규제개선 우수 성과로 소개된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은 강원도가 정밀의료산업 메카 육성을 목표로 2024년까지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더존비즈온이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삼성서울병원, 강원대학교병원 등 대형병원 10곳과 대웅제약 등 관련 기업이 컨소시엄을 이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
지난 29일 신축 공사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 유영조 회장 “회원에게 편리한 회관 되도록 시공 과정 최선” 중부지방세무사회 회관 신축 작업이 시작됐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29일 중부회관 신축공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홈페이지에 냈다. 공고에 따르면 전기공사, 정보통신공사, 소방시설공사업은 타 공종과의 분리발주 의무화법에 따라 건축, 전기, 통신, 소방공사를 각각 분리해 입찰 공고했다. 입찰 기초 금액은 총 34억5천600만원. 입찰공고 기간은 지난 29일부터 내달 11일 오후 6시까지이며, 개찰은 4월13일에 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2개월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계약일로부터 7일 이내 착공하게 돼 있어 4월말 또는 5월초 착공식이 있을 예정이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275-12번지에 신축되는 중부지방세무사회관은 대지면적 572.80㎡, 건축면적 302.24㎡, 연면적 2,076.82㎡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중부지방세무사회는 내년 5월 독립회관 확보라는 42년 숙원을 이루고 본격적인 ‘수원 시대’를 연다. 특히 신축 회관에는 대형 회의실과 교육장을 갖춰 여러 곳을 옮겨 다니며 교육
중앙행정심판위원회 결정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요건을 판단할 때 개인이 전년도 매출액 감소를 증명할 수 있는 과세자료를 제출했다면 이를 인정해야 한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 31일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5월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영업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손실보전금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지급계획에 따르면, 2019~2021년까지 연간 또는 반기별 매출액이 감소한 소상공인에게 일정액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때 매출액 감소 여부는 부가가치세 신고액이나 과세정보로 판단하되 개인이 제출한 증빙자료는 제외한다고 돼 있다. 부동산중개업자 A씨는 지난해 7월경 공단에 2021년도 매출액 감소에 대한 손실보전금을 신청했으나 매출액이 감소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부당했고 이의신청도 기각됐다. 문제가 된 것은 A씨가 2021년 12월경 발급한 400여만 원의 현금영수증이었다. 이를 제외하면 2020년 대비 2021년 하반기 매출액이 감소해 손실보전금을 받을 수 있었다. 중앙행심위 확인 결과, A씨는 부동산 매매계약이 성사된 2021년 12월경 수수료 400여만 원의 현금영수증을 발급했다. 이후 계약자가 잔금일에 수수료를 입
XBRL 재무공시 단계적 선진화 방안 확정 본문, 비상장사도 3분기 보고서부터 의무화 주석, 개별자산총액 2조원 이상부터 내년 시행 5천만원 미만 법인 주석 작성 부담 완화방안 마련 예정 올해부터 사업보고서 등을 통해 공시되는 상장사, 비상장사의 재무정보가 국제표준(XBRL) 데이터 기반으로 전면 개편된다. XBRL는 기업 재무정보의 생성·보고·분석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재무보고용 국제표준 전산언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9일 재무공시 선진화 추진T/F 논의를 통해 XBRL 재무공시 단계적 선진화 등 제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XBRL 재무제표 제출 의무가 사업보고서 제출 비상장법인(IFRS 적용법인으로 한정)까지 확대된다. 다만 제출인의 공시 작성 부담 등을 고려해 비상장법인은 재무제표 분문만 XBRL 공시제도를 적용한다. 적용시기는 작성 난이도,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XBRL 재무공시제도를 재무제표 본문, 주석 순으로 순차 적용한다. 우선 3분기 보고서(11월14일까지 제출)부터 상장법인, 비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재무제표 본문의 XBRL 재무공시가 의무화된다. 적용대상은 유가증권·코스닥 상장법인(금융업 포함),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30일 “변즉생 정즉사의 각오로 맥주시장 1위를 반드시 탈환하겠다”고 말했다. 반전 맥주를 표방한 새 맥주 '켈리'를 내세워 업계 1위인 오비맥주를 제치고 두자릿수 성장률을 통해 업계 1위를 탈환하겠다는 선전포고다. 하이트진로가 새 맥주 브랜드를 선보인 건 2019년 청정맥주 테라 출시 이후 4년 만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이날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켈리를 통해 맥주시장에 강력한 돌풍을 일으켜 반드시 맥주시장 1위 탈환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2019년 필사즉생의 각오로 테라를 출시한 뒤 테라는 초기부터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맥주시장에 돌풍을 일으키며 국내 주류업계의 판도를 뒤집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코로나와 경기불황 등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국내 시장 1위 탈환에 실패했다”며 "과거에는 제조사가 소비자에게 생산자의 마인드로 제품을 공급하는 공급자 위주의 시장이었다면 이제는 그 단계를 넘어 혁신과 변화에 목말라 있는 시장과 소비자의 니즈를 에측하고 소비자의 욕구를 앞서는 제품을 선보여야만 한다”고 켈리의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테라로 다져진 맥주시장의 안정적인 위치 대신 과
공정위, 2022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 발표 가맹점 수 33만5천298개…6만4천813개↑ 2021년 가맹점당 평균 매출은 전년 수준 머물러 프랜차이즈 업체의 점포 수가 30만개를 넘어섰다. 창업전선에 나온 자영업자들이 초기 정착 리스크가 적은 프랜차이즈를 택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빠르게 늘고 있다. 그러나 가맹점당 평균 매출은 제자리걸음으로, 특히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업종인 치킨·한식·피자 업종의 2021년 가맹점 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2%, 6.0%, 6.5% 줄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7일 발표한 2022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등록된 정보공개서 기준 가맹본부 수는 8천183개, 브랜드 수 1만1천844개, 가맹점 수 33만5천298개로 2021년 대비 각각 11.5%, 5.6%, 24.0% 증가했다. 특히 가맹점 수는 2021년보다 6만4천813개나 늘었다. 공정위는 “한식업종, 가맹택시사업 등 운송업종, 편의점 업종 등에서 가맹점 수가 많이 늘어남에 따라 전체 가맹점 수가 평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1년 전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3억1천만원으로, 2020년과 비슷한 수준을
국세청이 비상장주식의 가액 평가 심의를 담당할 평가심의위원회 민간위원을 공개모집한다. 30일 국세청 공고에 따르면, 공모대상은 평가심의위원회 민간위원 약간 명으로 임기는 올해 5월1일부터 2년이다. 평가심의위원회는 매매 등 재산의 가액에 대한 시가인정 심의, 비상장주식의 가액평가 심의 및 평가방법 결정 업무를 담당한다.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기업 인수합병 전문가 등이 지원할 수 있으며, 각 분야 재직 경력이 10년 이상이면 선발시 우대한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14일까지다.
하이트진로가 2019년 이후 약 4년 만에 신제품 ‘반전라거-켈리(KELLY)’를 내놓고 맥주시장 돌풍을 예고했다. 덴마크 프리미엄 맥아 100%와 더블 숙성공법을 통해 품질을 강화한 새 제품으로 맥주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기존 라거맥주와 완전히 차별화된 원료와 공법을 적용한 ‘반전라거-켈리(KELLY)’를 내달 4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입에 부드럽게 닿아 목으로 넘어갈 때 강렬한 탄산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4.5%며, 출고가격은 기존 맥주와 동일하다. 제품명인 켈리(KELLY)는 'KEEP NATUALLY'의 줄임말로 인위적인 것을 최소화하고 자연주의적인 원료, 공법, 맛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켈리는 라거 맥주의 공존하기 힘든 두 가지 맛인 부드러움과 강렬한 맛을 동시에 구현하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상반된 두가지 속성의 조화를 위해 지난 3년간 지구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맥아를 찾고 완벽한 균형의 주질을 만들어 내는 공법을 연구·개발했다. 전세계 맥아를 탐구한 끝에 덴마크 맥아를 택했다. 1년 내내 북대서양 유틀란드 반도의 해풍을 맞아 부드러운 특성을 지닌 보리다. 여기에 일반 맥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