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온라인 설명회 개최 지난해 자산·부채·매출액 규모 증가로 7천964개 회사(전년 5천182곳)이 외부감사대상에 신규 편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외감대상 회사가 외부감사인을 선임하지 않으면 감사인 지정을 받게 된다. 지난해 이같은 이유로 29곳(전년 45곳)이 감사인 지정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4일 올해 최초로 외부감사를 받는 회사를 위해 중소기업중앙회, 외국인투자옴부즈만과 감사인 선임 안내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관련, 올해 신규 외부감사대상이 된 12월 결산법인은 이달말까지 감사인을 선임해야 한다. 설명회에서는 △감사인 선임 관련 외부감사 대상회사 판단기준 및 사례 △감사인 선임기한 및 감사인선임위원회 개최 △감사인 선임보고 기한 및 선임보고 방법 △자주 묻는 질문들을 상세 안내할 방침이다. 감사인 선임 온라인 보고를 위한 외부감사계약 보고시스템 이용법 및 단계별 세부절차 설명도 이어진다. 한편 외부감사대상 기준은 주권상장법인 및 상장예정법인, 비상장주식회사와 유한회사가 해당된다. 상장예정법인은 해당 사업연도 또는 다음 사업연도 중으로 주권상장법인이 되려는 기업을 말한다. 비상장주식회사와 유한회사는 자산총액
부회장, 김기훈 경북⋅한창환 충북협회장 감사, 양춘석 전남⋅황병철 경기북부협회장 정책제도개혁위원회 신설, 곽일곤 경남울산협회장 임명 조영조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장이 취임 20여일 만에 부회장과 감사 등 집행부 구성을 마쳤다. 13일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앙회는 전날 회의를 열어 부회장 2명, 감사 2명, 정책제도개혁위원장을 선임했다. 조영조 중앙회장을 보좌하며 지원할 부회장에는 김기훈 경북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과 한창환 충북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을 임명했다. 중앙회 감사에는 양춘석 전남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과 황병철 경기북부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이 선임됐다. 조영조 중앙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중앙회의 개혁과 주류유통 분야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정책제도개혁위원회를 신설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책제도개혁위원장에 지난달 중앙회장 선거에 나섰던 곽일곤 경남울산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을 임명했다. 중앙회 관계자에 따르면, 조영조 회장은 이날 집행부 구성을 마치고 상생과 화합, 공약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집값 작전세력 근절 대책회의'서 발표…MOU도 체결 6월까지 실거래가 띄우기 기획조사…아파트 직거래도 2차 기획조사 정부가 허위로 높은 가격에 계약을 맺었다가 나중에 취소하는 이른바 ‘집값 띄우기’ 의심 사례 1천여건을 선별해 조사에 나섰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2일 한국부동산원 강남지사에서 ‘집값 작전세력 근절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선별한 시세조작 의심 거래는 1천86건으로, 경기(391건)와 서울(129건)에 48%가 몰렸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남양주시(36건)에 가장 많았고, 경기 시흥시(29건), 화성시(27건), 서울 서초구(25건), 부산 서구(25건), 서울 강남구(24건)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2021년 이후 계약 후 3개월 이내 신고가 해제비율은 감소했지만 계약 후 6개월 이후 신고가 해제비율은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계약 후 3개월 이내 해제한 비율은 2021년 1분기 88.6%에서 올해 1분기 41.8%로 감소한 반면, 6개월 이후 해제비율은 같은 기간 1.7%에서 44.3%로 급증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부터 6월까지 실거래가 띄우기로 의심되는 사례에 대해 기획조사를 추진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2일 제40회 관세사 제1차 시험 합격자 및 제2차 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지난달 11일 치러진 1차 시험에는 2천181명 중 1천635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405명이 합격해 합격률 24.77%를 기록했다. 과목별로는 회계학이 당락을 가른 변수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응시자의 절반 넘게 회계학에서 과락을 맞은 것. 평균점수도 회계학에서 가장 낮게 형성됐다. 회계학의 평균점수는 37.46점, 과락률은 57.59%에 달했다. 무역영어의 평균점수는 45.81점으로 과락률은 40.86%였다. 관세법개론은 평균점수가 51.99점으로 가장 높았고 과락률도 25.26%로 가장 낮았다. 내국소비세법의 평균점수는 51.32점이었으며, 과락률은 34.01점을 나타냈다. 합격자 연령별로는 20대가 257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06명, 40대 30명, 50대 9명, 60대 이상 3명이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52.35%였다. 한편 제40회 관세사 2차 시험은 6월24일 치러지며, 시험장소는 내달 19일 큐넷 관세사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대표발의 7년 100%+3년 70%+2년 50% 감면 국내 복귀하는 해외진출기업에 소득세 또는 법인세 감면기간을 10년으로 3년 연장하고 감면비율도 상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10일 이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법은 국외에서 2년 이상 계속해 사업장을 경영하던 해외진출기업이 사업장을 국내로 이전하거나 국내에 사업장을 신설·증설하는 등 국내로 복귀하면 소득이 발생하는 과세연도부터 7년간(5년 100%+2년 50%) 소득세 또는 법인세를 감면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반도체를 둘러싼 미·중간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미국 정부가 중국 내 반도체 공급망 이전을 추진하고 있어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의 국내 복귀를 촉진하기 위한 조세감면 혜택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개정안은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에 대한 소득세 또는 법인세 감면기간을 총 10년으로 3년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감면비율도 소득이 발생하는 시점부터 5년간 100%, 이후 3년간 70%, 2년간 50% 감면받도록 상향했다.
김경만 의원, 조특법 개정안 대표발의 2026년 12월31일까지 한시 적용 중소기업의 법인세 최저한세율을 2026년말까지 현행 7%에서 5%로 한시적으로 낮추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경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이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저한세란 조세 관련 법률에 따라 법인이나 개인사업자 등에게 세금을 공제·감면해 주는 경우에도 최소한의 세금은 내도록 하는 제도다. 공제 및 감면 등으로 세금이 지나치제 낮아지는 것을 막고, 과세의 공평을 기하기 위해 1991년 도입됐다. 현재 중소기업의 법인세 최저한세율은 7%다. 그러나 최근 한시적이라도 중소기업에 대한 최저한세율의 완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다. 최근 4차 산업과 관련한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중소기업 등이 받을 수 있는 각종 세액공제, 감면 혜택을 확대하고 있으나 최저한세 제도로 인해 중소기업 등이 세제 혜택을 온전히 누리지 못한다는 것.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중소기업의 고용·투자 환경이 악화하고 있는 점도 문제다. 현재 OECD 국가 중 최저한세율을 적용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6개 국가에 불과하다. 개정안은 중소기업의 법인세 최저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특정 직업군의 업무를 대체하면서 직업적으로 위기가 오고, 번역가와 통역사는 사라질 직업군 1위에 꼽혔다. 조세전문가인 세무사, 공인회계사는 4위를 기록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20~50대 남여 1천명(표본오차 95%, ±3.0%p)을 대상으로 실시한 챗GPT 이용 경험 및 인식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발달이 특정 직업군의 업무를 상당히 대체하면서 직업적으로 위기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일반 이용자들은 이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는지 물었다. 총 10개 직업군을 제시하고 각각에 대해 어느 정도 AI로 대체될 것이라고 보는지 조사한 결과, 1위에 오른 직업군은 번역가⋅통역사(90.9%)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데이터분석전문가(86.9%), 자산관리사⋅보험설계사(79.2%), 회계사⋅세무사(74.0%), 이미지⋅영상 편집자(73.3%)가 상위권에 랭크됐다. 대체될 것이라는 예측이 상대적으로 낮은 직업군에는 작가⋅작사가⋅작곡가(46.5%), 교수⋅교사 및 강사(50.9%), 기자 등 언론인(56.3%)이 꼽
거대 글로벌 플랫폼사 시장지배력을 이용해 자사 앱마켓인 플레이 스토어(구글 플레이)에만 게임을 출시하도록 한 구글에 421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구글이 모바일 게임사들의 경쟁 앱마켓(원스토어) 게임 출시를 막아 앱마켓 시장의 경쟁을 저해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21억원(잠정)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구글은 경쟁 앱마켓인 원스토어의 정상적인 게임 유치를 막기 위해 모바일 게임사들에게 피처링, 해외진출 지원 등을 구글플레이 독점 출시 조건부 조건으로 제공했다. ‘피처링’은 소비자가 구글 플레이 등 앱마켓을 열었을 때 가장 잘 보이는 곳에 게임을 게재해 주는 것을 말한다. 매년 수십만개의 게임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피처링은 게임을 소비자에게 노출시키고 다운로드와 매출을 증가시킬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다. 이같은 행위는 원스토어가 출범한 2016년 6월부터 공정위 조사가 시작된 2018년 4월까지 이른바 3N(넷마블, 넥슨, 엔씨소프트) 등 대형 게임사 뿐만 아니라 중소게임사까지 광범위하게 이뤄졌다. 구글 플레이와 원스토어 모두 국내 매출의 90% 이상이 게임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중요
준조세 증가율 2017년 5.2%→2021년 7.7%…GDP 성장률 크게 웃돌아 기업 준조세 2021년 기준 77조1천억원…법인세보다 6조7천억원 많아 국민들이 2021년 기준 ‘세금 아닌 세금’으로 불리는 준조세를 약 181조1천억원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보다 30.7% 증가한 것으로, 준조세 상승률은 한국 GDP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건강보험료가 늘면서 2021년 기준 준조세 증가율은 7.7%를 기록하며 최근 5년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기업들이 주로 부담하는 좁은 의미의 준조세는 약 77조1천억원으로, 이는 같은 해 법인세 70조4천억원보다 6조7천억원 더 많았다. 준조세는 세금은 아니지만 세금과 같이 국가⋅공공기관에 국민과 기업이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부담금으로, 조세 외 국민이 강제적으로 지게 되는 모든 금전적 부담인 ‘광의의 준조세’와 광의의 준조세 중 기업이 부담하는 ‘협의의 준조세’로 정의할 수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12일 준조세 부담 현황을 조사한 결과, 광의의 준조세는 2021년 기준 전년 대비 7.7% 증가해 최근 5년간 가장 많이 늘었다. 4대 보험료, 특히 건강보험료 증가가 주된 원인이었
한국세무학회, 15일 강원대 춘천캠퍼스서 한국세법학회, 21일 법무법인 율촌 회의실서 오는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강원도가 추진 중인 사업들의 재원 조달에 필요한 재정 및 조세체계 개편에 대해 논의하는 학술발표대회가 열린다. 한국세무학회는 오는 15일 강원대 춘천캠퍼스에서 ‘국가균형발전과 조세의 역할’을 대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특별세션에서 현진권 강원연구원장이 ‘강원특별자치도 재정분권과 조세의 역할’에 대해 발표하고 박용식 강원도청 특별자치국장, 심충진 건국대 교수, 김보영 한국지방세연구원 연구위원이 열띤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진 일반세션 6개 분과에서는 법인세, 상증세, 부동산 관련 세제, 조세회피 등을 다룬 논문이 발표된다. 강원특별자치도 재정특례와 재정준칙의 도입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세법학회도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 법무법인 율촌 39층 Lecture Hall에서 ‘국세우선제도의 제 문제’를 주제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발표는 △국세우선제도의 문제점과 개선안(이준엽 변호사) △조세우선권제도의 비교법적인 검토와 국내 제도 개선방향(정승영 창원대 교수) △당해세의 문제(노미리 동아대 교수)가 나선다. 종합토
부산지방세무사회는 일본 긴끼세리사회 임원 일행이 지난 7일 방문해 이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지방세무사회 황인재 회장과 김삼현⋅홍재봉 부회장, 강동우 상임총무이사, 곽태순 상임국제이사, 전재천 국제이사, 이태화 국제부원이 참석했으며, 긴끼세리사회에서는 미타니 히데아키 국제부장, 나카츠카 켄 국제부부장, 시모다 쥰지, 후루카와 유카리 국제부원 4명 참석했다. 황인재 회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교류의 폭을 넓혀 나가기를 희망한다”면서 “AOTCA가 올해 10월31일부터 11월3일 도쿄에서 개최되는데 꼭 일본을 방문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며, ‘부산 WORLD EXPO 2030’ 유치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대표⋅김인규)는 글로벌 소주 브랜드 '진로(JINRO)’의 인지도 확대를 위해 미국 스포츠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내 인기 스포츠 종목 후원을 통해 현지인을 넘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직⋅간접적으로 브랜드를 홍보함으로써 젊고 건강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31일 메이저리그 축구팀 뉴욕 레드불스와 공식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뉴욕 레드불스 홈구장인 뉴욕 레드불스 아레나를 찾는 2만5천명의 관중에게 구장 내 ‘진로 사이드라인 바’에서 진로소주 칵테일을 선보이게 된다. 대형 전광판과 구장 곳곳의 TV 화면, 관중석을 회전하는 LED 광고 화면에도 진로 브랜드가 계속 노출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부터 메이저리그 야구팀인 LA 다저스와 스폰서십을 체결, 12년째 유지하고 있다. 또 국제복싱기구 수퍼라이트급 세계챔피언이자 28승 무패 23KO의 전적으로 승승장구 중인 한국계 복서 브랜던 리 공식 후원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가는 등 미국 내 스포츠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스포츠 마케팅 외에도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유통 채널 확대에 중점을 두고 소주 세계화에 다가서고 있다. 현지 주류
롯데칠성음료는 전통주 및 중소 주류제조업체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 협의체제인 'K-Liquor 수출지원협의회'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서울지방국세청 대회의실에서 공동 단장인 정재수 국세청 법인납세국장과 박성기 막걸리수출협의회장을 포함해 롯데칠성음료 등 수출 선도기업, 주류협회, 정부부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Liquor 수출지원협의회는 앞으로 우리 술의 글로벌 주류시장 공략을 위해 대한민국 술 브랜딩, 상생의 주류 생태계 구축, 주류제조 교육⋅기술 지원 강화, 찾아가는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국세청, 농식품부, 한국주류산업협회 등과 협업해 대한민국 술을 브랜딩(예, K-Liquor, K-SUUL)하고 상표 등록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주류 대기업의 수출 노하우와 인프라를 전통주⋅중소기업에 전수⋅지원하는 상생 채널을 조성하고, 'K-Liquor 포털'을 구축해 여러 기관에 산재돼 있는 유용한 수출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할 계획이다. 예비창업자⋅수출희망자를 위한 주류제조 아카데미 과정과 국산 효모 개발, 오크통 숙성 방법 등 기술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농식품부와 협업해 해외 애로사항에 공동 대응할
조특법 대표발의…내년 말까지 한시 적용 정부가 2분기 전기·가스요금을 인상하기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말까지 주택용 냉·난방비에 부가가치세 영세율(세율 0%)을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경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주택용·농사용 전기, 주택용 도시가스, 지역난방에 대해 2024년 12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부가가치세 영세율을 적용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민의힘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의 심각한 적자 사태 등을 고려해 전기요금을 kWh(킬로와트시)당 5~9원 사이 한 자릿수 인상안에 무게를 두고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한전의 적자는 약 32조원을 돌파했고, 가스공사의 미수금 역시 지난해 말 기준 약 8조원을 기록해 전기·가스요금 인상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전기·가스·수도는 전년 동월 대비 28.4% 올라 지난 달에 이어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다. 개정안은 주택용·농사용 전기, 주택용 도시가스, 지역난방에 대해 2024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
발급대상, 국내 제조 공정 있고 국내 발생 부가가치 51% 이상 조달청, 중점관리 물품부터 제출 의무화 오는 12일부터 수출용 물품에만 발급됐던 ‘원산지 증명서’가 내수용 물품에도 발급된다. 국내산 원산지증명서가 도입되면 기업이 원산지를 잘못 기재하는 위험을 줄이고 산업계 전반에 우수 국내산 물품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조달에서 제품을 국내산으로 가장하는 사례도 줄어들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12일부터 ‘국내산 원산지증명서’ 발급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산 원산지증명서는 국내 기업이 조달청의 공공조달 등에 입찰할 때 제품이 한국산임을 증명하는 서류다. 발급대상은 전자·전기기기, 기계·철강제품, 광학·의료기기, 플라스틱, 의류 등 광범위한 공산품(농산물, 식품 등 제외)이다. 국내에서 단순가공이 아닌 제조공정을 거쳐야 하고 완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국내에서 발생한 부가가치가 51% 이상이어야 한다. 그동안 원산지증명서는 수출용 물품에 대해서만 관세청과 대한상의에서 발급했으며, 물품 통관 및 관세 감면의 용도로 활용됐다. 이에 비해 국내에서 가공·생산된 물품을 내수시장에서 판매하는 경우는 증명서 발급기관이 없어 기업이 한국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