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세청(청장·장일현)이 민생경제 지원과 정보취약계층을 위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소통에 나섰다. 신규·중년 창업자를 위한 현장상담실과 세금교실을 운영하는 한편, 장애인과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세무 애로를 청취하고 지원제도를 홍보했다. 부산청은 지난달 ‘세무지원 소통의 달’을 운영한 데 이어 이달과 내달에도 다양한 세정지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청은 지난 12일 부산적십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 주관 음식업 신규영업자 위생교육에 참가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부산청은 이날 수강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음식업 창업자를 위한 세금정보를 강의하고, 현장상담실을 운영했다. 26일에는 사직아시아드주경기장 데크광장에서 열린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 부대행사에서 세무정보에 접근이 어려웠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행사를 갖고 국세청에 바라는 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실생활에 유용한 기념품을 배부했다. 부산청은 이 자리에서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및 정기분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국선대리인과 납세자 권익 보호제도를 홍보했다. 특히 자체 제작한 '장애인 조세지원 제도' 리플릿을 제공하고, 현장상담실을 운영해 장애인들의 세금
'K-Customs Week 2023' 서울에서 사상 첫 개최 78개 관세당국 대표단, 국제기구, 기업, 학계 등 600여명 참석 관세당국간 협력⋅연대 강화 '서울 선언문' 채택 윤태식 관세청장 "관세당국간 협력과 관세행정 디지털화 필수적" '마약밀수 공동대응 선언문'도 발표 예정 57개국 관세당국 대표들이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관세청장 회의 'Korea Customs Week 2023(이하 KCW 2023)'에서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 서울선언문에는 57개국 관세당국이 공동으로 자유로운 무역 촉진, 불법·불공정한 무역 근절을 위해 관세당국간 협력과 관세행정의 디지털화가 필수적이라는 인식 하에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무역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KCW 2023' 첫날인 26일 오전 라운드테이블을 주재하고 관세당국 대표들과 글로벌 관세 협력 이슈를 논의했다. 마약·총기류 등의 밀수 단속을 위한 국제공조, 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을 통한 관세행정의 디지털화에 관한 정상급 인사들의 의견 교환이 실시간으로 이뤄졌다. 이후 미국 등 57개국 관세당국이 공동으로 참여한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엔 구
국세청, 실직·퇴직·육아휴직 사유 땐 2년 납부기한 연장 대학원 재학땐 경제적 사정 관계없이 4년 연장 가능 지난해 근로소득이 있는 취업 후 학자금 대출자 23만명에게 의무상환액이 26일 통지된다. 의무상환방법은 원천징수 또는 미리납부를 선택할 수 있다. 미리 납부를 선택하지 않으면 매달 급여에서 연간 상환액의 12분의 1이 원천공제된다. 지난해 근로소득이 있어 의무대상자가 됐지만 실직, 퇴직, 육아휴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2년간 상환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대학원에 재직 중인 경우는 4년간 유예해 준다. 다음은 26일 국세청이 밝힌 취업 후 학자금 의무상환 관련 주요 문답사례다. -'원천공제' 방식이 아닌 '미리 납부' 방식으로 상환하고 싶은데 별도로 신청해야 하나? "별도의 신청 절차는 없다. 국세청(세무서)에서 보낸 ‘원천공제통지서’ 또는 ‘의무상환액 납부 통지서’에 기재된 ‘납부할 계좌번호’로 납부하면 된다." -원천공제통지서에 기재된 계좌 말고 다른 은행 계좌로 '미리 납부'하고 싶은데 변경할 수 있나? "‘취업 후 학자금 상환 누리집(www.icl.go.kr)’에 접속한 후 변경할 수 있다. 대출자→납부→원천공제 미리납부→원천공제 미리
세무사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내년부터 세무사 시험 응시 수수료가 오른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세무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세무사 시험의 응시 수수료를 현실화해 1⋅2차 각각 3만 원으로 정했다. 종전에는 1⋅2차를 합해 3만 원이었는데 시험 차수별로 분리 징수하는 것이다. 최근 물가상승률 및 다른 자격시험의 응시 수수료와 형평성을 고려해 인상하게 됐다. 이번 개정안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하며, 올해 1차 시험에 합격해 내년에 2차 시험에 응시하는 자도 개정규정을 적용한다.
하이트진로는 4주년을 맞은 두꺼비 소주 ‘진로’가 누적판매량 15억병을 돌파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1초에 12병꼴로 판매된 셈이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과 진로의 투트랙 전략의 성공으로 국내 소주시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특히 올해 1월 제로 슈거로 리뉴얼을 단행하고 2월에 진로 핑크 에디션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는 시각이 많다. 핑크 에디션 출시 이후 진로의 3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9% 증가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도 MZ세대와 공감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으로 소주 시장 내 진로의 대세감을 유지·강화해 갈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최초 주류 캐릭터샵 ‘두껍상회’의 전국 순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14번째 팝업스토어 ‘두껍상회 강남’에는 12만명이 방문해 역대 최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2020년 첫 문을 연 두껍상회 누적 방문자는 45만명에 이른다. 이외에도 하이트진로는 MZ세대들의 공감을 얻는 캐릭터 및 SNS 마케팅 활동을 통해 각종 광고제와 어워드에서 수상했으며 현재 진로 공식 SNS의 팔로워 수는 66만명에 달한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출시 5년차를 맞은 올해에도 다양한 마케팅 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법안이 25일 국회 정무위 법안심사1소위에서 의결됐다. 정무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어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안’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법률안은 그동안 국회에 발의된 가상자산 관련 법률안 19건을 통합 조정한 것이다. 우선 가상자산 이용자 자산의 보호를 위해 고객 예치금의 예치⋅신탁, 고객 가상자산과 동일종목⋅동일수량 보관, 해킹⋅전산장애 등의 사고에 대비한 보험⋅공제 가입 또는 준비금 적립, 가상자산 거래기록의 생성⋅보관 등을 의무화했다. 또한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행위, 시세조종 행위, 부정거래 행위 등을 불공정 거래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위반하면 형사처벌 뿐만 아니라 손해배상책임과 집단소송 제기, 과징금 부과 등의 근거도 담겼다. 이와 함께 가상자산사업자로 하여금 자기발행 가상자산의 거래를 제한하는 한편, 가상자산에 관한 입금 및 출금을 정당한 사유 없이 차단할 수 없도록 하고 가상자산 시장에 대해 이상거래가 있는지 감시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이날 소위를 통과한 가상자산법은 이용자 보호를 위한 1단계 법안으로, 정무위 전체회의와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세무컨설팅도 실시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은 25일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DMC 첨단산업센터를 방문해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스마트미디어, 첨단IT산업 등 신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K-문화를 이끌어가는 상암DMC 입주기업의 세무상 어려움을 듣고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민수 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성실납세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는 입주기업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상암DMC가 첨단산업도시로 탈바꿈한 데는 기업인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산업⋅혁신 중소기업에 대해 환급금을 조기 지급하고,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를 우선 처리하는 등 국세청의 세정지원을 통해 미래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청은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의 관심이 많은 중소기업 CEO가 알아두면 유용한 세금상식, 가업승계 지원제도,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했다. 간담회에 앞서 가업승계와 공제⋅감면에 대해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날 강민수 청장은 씨알미디어(주), 클릭트(주) 등 방송미디어⋅초실감방송 콘텐츠 개발업체를 직접 둘러보는 등 기업환경을 꼼꼼
공시대상기업집단 82개…6개 증가 친족 수, 6천555명→3천325명 반토막 2차 전지 소재기업 에코프로가 대기업집단에 첫 지정됐다. 포스코는 롯데를 제치고 자산총액 기준 기업집단 5위로 올라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내달 1일자 대기업집단 지정계획을 25일 밝혔다.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82개로 작년보다 6개 늘었다. 엘엑스, 에코프로, 고려에이치씨, 글로벌세아, DN, 한솔, 삼표, BGF이 신규 지정됐고, 현대해상화재보험, 일진은 지정 제외된다.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집단은 48개로 1개 증가했다. 엘엑스, 장금상선, 쿠팡이 신규지정됐으며, 교보생명보험, 두나무는 지정 제외됐다. 상위 10대 대기업 중 포스코와 롯데의 자산총액 순위가 바뀌었다. 지난해 96조3천억원이던 포스코의 자산총액은 올해 132조1천억원으로 뛰어오르며 롯데를 제치고 5위로 자리바꿈했다. 지난해 3월 물적분할 후 신설회사 주식가치 30조원이 자산으로 추가 산정됐다. 공시대상기업집단은 2차 전지, 전기자동차 부품 등 신산업 성장에 따라 늘어났다. 특히 에코프로, 고려에이치씨, 글로벌 세아, DN는 전년 대비 자산 총액이 2조원 이상 증가하며 공시대상기업집
부산지방세무사회는 지난 20일 확대임원회의에 장일현 부산지방국세청장이 참석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황인재 부산지방세무사회장은 “장일현 청장께서 제안한 거창지역세무사회 신설을 오늘 확대임원회의에서 의결했다”며 장일현 청장의 방문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세무대리인이 대체재가 아니고 상호 협력하는 보완재로서 앞으로 국세행정 정책시 세무사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장일현 부산청장은 “세무사들이 납세자의 성실납세를 위해 노력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면서 “감시하고 세금 추징하는데 집중하기 보다는 성실 납세하는 것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서비스기관으로 발전해 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확대임원회의에는 부산지방세무사회에서 황인재 회장을 비롯해 김삼현⋅홍재봉 부회장 등 확대 임원 40여명이, 부산지방국세청에서는 장일현 청장과 양순석 부가가치세과장, 전재달 소득재산세과장이 참석했다.
홍영표 의원, 전기차 지원 3법 대표발의 지역·기업규모 구분 없이 투자세액공제 30% 적용 취득세 75%+재산세 5년간 75% 경감 외국인, 생산시설 신·증축 투자시 보조금 지급 전기차·부품 관련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비율을 30%까지 상향하는 법안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지역과 기업 규모별 투자 공제율 차이를 없애고, 시설 취득·재산세 75%를 경감하는 내용도 담겼다. 홍영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5일 국내 자동차산업의 전기차 생산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전기차 지원 3법을 대표발의했다. 홍 의원이 이날 발의한 법안은 조세특레제한법, 지방세특례제한법, 외국인투자촉진법 등 총 3개 법률의 개정안이다. 개정안은 전기차를 포함한 환경친화적 자동차 또는 그 부품을 설계·제조하는 시설에 투자할 경우 투자금액의 30%를 소득·법인세에서 공제하고, 관련 건축물 등의 신축·증축 교체 등에 대해 취득세 75%, 재산세 5년간 75%를 경감하는 내용이 골자다.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은 외국인이 환경친화적 자동차 생산시설의 신축·증축·교체를 위한 투자를 결정할 경우 현금지원이 가능하도록 규정하는 내용이다. 이번 전기차 지원3법은 전기차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
선진적 회계감독 제도가 폐지 선결조건 사전적 개선 중심 통합감독시스템 구축 필요 회계법인 외감 검사·조사·제재기구 설치 검토해야 기업과 회계업계가 주기적 지정제도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입법조사처가 "주기적 지정제도 등이 충분히 시행된 이후에 완화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유지 필요성을 견지했다. 그러면서 감독당국이 감사시장에 개입하는 주기적 지정제도의 폐지를 위한 선결조건으로 선진적 회계감독제도를 제시했다. 현재의 ‘사후적 제재 중심의 칸막이식 감독방식’에서 ‘사전적 개선 중심의 통합감독방식’으로 개선하고 회계법인의 외부감사업무 전반에 대해 검사·조사·제재 등을 행하는 미국의 회계감독위원회와 같은 기구 설치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25일 ‘감사인 지정제도의 쟁점 및 개선과제’ 보고서에서 중장기적으로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를 대신할 근본적인 회계감독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감사인 지정제도란 금융당국이 감사인을 지정하는 제도로 주기적 지정제도와 직권 지정제도로 나뉜다. 주기적 지정제도는 연속하는 6개 사업연도의 감사인을 자유선임한 주권상장법인 등에 대해 다음 3개 사업연도 감사인을 금융당국에서 지정하는
김종민 의원, 부패방지권익위법 일부개정안 대표발의 고충민원 법정대리인에 행정사·노무사 포함…국선대리인 도입도 국민권익위원회 고충민원 법정대리인과 지자체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에 행정사와 공인노무사를 각각 추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종민 의원은 지난 17일 이같은 내용의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5일 밝혔다. 현행법에서는 누구든지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민원을 신청할 수 있고, 신청인은 변호사나 다른 법률 규정에 따라 고충민원 신청을 대리할 수 있는 자를 대리인으로 선임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각 지자체에도 시민고충처리위원회를 두고 고충민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위원회 위원의 자격요건에는 경력 5년 이상의 세무사, 공인회계사, 건축사, 기술사, 변리사를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현재 권익위 고충민원 신청 때 대리인으로 선임되는 자는 대부분 변호사여서 보다 다양한 대리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도 고충민원 성격이 점점 복잡하고 다양해짐에 따라 위원의 다양성과 전문성이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정안은 고충민원 신청대리인과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 자격
강병원 의원, 금융회사 지배구조 법률 일부개정안 대표발의 지난해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역대급 순이익을 올린 은행들이 성과급 잔치를 벌여 논란이 인 가운데, 임원이나 투자담당자가 회사에 손실을 입히면 성과급을 깎는 방안이 추진된다.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5일 밝혔다. 금융위의 ‘금융회사 지배구조 감독규정’은 금융회사 임원 또는 투자업무담당자에 대해 성과 보수를 일정 기간 이연해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성과급 이연제는 장기적인 업무를 통해 발생하는 것을 성과로 보고 이에 맞는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또한 감독규정은 이연 기간 중 회사에 손실을 입히면 지급 예정인 성과 보수에 손실 규모를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법률이 아닌 감독규정이어서 임원 또는 투자담당자가 단기 실적주의로 회사에 손실을 입히더라도 성과 보수를 환수할 법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강 의원은 임원 또는 금융투자업무담당자가 업무와 관련해 금융회사에 손실을 입힌 때에는 지급 예정인 성과보수에 실현된 손실 규모를 반영해 지급해야 한다는 고시 규정을 법률
전경련 조사 BSI 전망치 93.8 반도체 포함된 전자·통신장비(72.2) 업황 가장 저조 다음 달에도 경기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작년 4월부터 14개월 연속 경기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5월 전망치가 93.8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긍정적 경기 전망으로 볼 수 있으며, 낮으면 전월 대비 부정적 경기 전망으로 해석한다. BSI 전망치는 작년 4월(99.1)부터 기준선인 100을 14개월 연속 밑돌고 있으며, 14개월 연속 부진은 2021년 2월 이후 최장기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94.1)과 비제조업(93.3) 모두 2022년 6월부터 12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하며 부진했다. 제조업 중에서는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119.0), 목재·가구 및 종이(111.1)와 식음료 및 담배(110.0)가 호조 전망을 보였다. 금속 및 금속제품은 기준선(100.0)에 걸쳤다. 나머지 전자·통신장비(72.2), 섬유·의복(76.9), 의약품(83.3), 비금속(83.3), 석유정제·화학(88.6), 자동차·기타운송장
현대인들은 우울증, 경쟁심으로 인한 불안과 좌절 등 정신적 고통 속에서 몸살을 앓고 있다. 독일 사상가 에리히 프롬은 ‘삶을 향한 사랑’이라는 기고문에서 “사람들은 온종일 어떻게 하면 위로 더 올라갈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는지만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한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현대인의 생활양식에 대해 한탄했다. 재물과 명예를 좇거나 마음의 평안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해도 그로 인한 행복감은 일시적일 뿐 또다시 괴로워지기 일쑤다. 진정한 행복을 얻고 풍요로운 삶을 살기 위한 실마리는 과연 어디에 있을까. 그 답은 마음 공부에 있다. 남기두 세무사(송하세무회계)가 지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삶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인 질문을 넘어 인생의 방식에 대한 단순하고도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다독가로 알려진 저자는 이 책에서 우화, 그리스 신화, 소설, 시, 역사 속 일화를 다양하게 변주하며 탐욕과 번뇌를 경계하는 쉼 없는 마음공부와 독서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책을 읽으며 적은 수십 권의 메모 노트와 35년 이상 이어온 신문스크랩이 그의 자산이 됐다. 필요할 때마다 읽고 비교해 본 과거의 자료는 세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