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 공인회계사 '통으로 읽는 세법' 개정판 발간 “매년 정부의 세법 개정이 있는데, 각 세목에 대해 읽기 쉬우면서도 전문적으로 풀어쓴 세법 책을 찾기 힘든 상황에서 아주 반가운 소식이다.” 경영학박사이자 37년 경력의 현직 공인회계사가 복잡하고 어려운 세법을 쉽고 체계적으로 설명한 세법해설서를 펴냈다. 이상준 공인회계사가 쓴 ‘통으로 읽는 세법(부동산 세금+α’에 대한 체계적 이해)’으로, 2023년 개정판이다. 이 책은 다른 세법 책과 달리 폭 넓은 독자층을 아우른다. 일반인은 물론이고 조세전문가·회사 실무자·세무공무원 그리고 회계사·세무사 수험생을 타깃으로 했다. 다양한 독자층의 눈높이에 맞춰 해설서를 펴내는 것은 까다롭다. 쉽고도 깊게 풀어 쓴다는 서로 상반된 조건을 충족하기 힘든 까닭이다. 특히 종류도 많고 복잡한 세법을 풀어 쓰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저자의 40년 가까운 탄탄한 세법 내공이 빛나는 이유다. 저자 이상준 공인회계사는 ‘숲을 본 다음에 나무를 본다’는 명제 아래 세법을 가급적 쉽고 체계적으로 해설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이 책을 썼다. 일반인은 세금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부터 깊이 있는 내용까지 접할 수 있도록 했고, 전문가를 위해 세목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도 대체공휴일이 적용된다. 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부처님오신날과 기독탄신일에도 대체공휴일이 적용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토요일과 겹치는 이번 부처님오신날(양력 5월27일)에는 대체공휴일이 적용돼 29일(부처님오신날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이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정부는 설·추석 연휴 등 공휴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대체공휴일로 지정해 운영할 수 있다. 이번 개정 법령은 대통령 재가 후 주중 관보에 게재돼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법 허점 노린 '가짜 5인 미만 사업장' 증가세 사업소득자 합산하면 300인 이상 업체 250곳 국세청 "현행법상 노동부 협조 어렵다" 되풀이 장혜영 "국세청, 사각지대 해소하고 정확한 과세 노력해야" ‘근로기준법 사각지대‘인 가짜 5인 미만 사업장이 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국세청이 현행 법상 고용노동부에 협조가 어렵다는 이유로 뒷짐만 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창기 국세청장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가짜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적극 대응을 약속했지만, 개선책은 고용노동부에 떠넘겼다는 비판도 나왔다. 가짜 5인 미만 사업장이란 고용주가 비용 절감 등을 목적으로 근로자를 사업소득자로 위장시켜 허위로 5인 미만 사업장을 유지하고 있는 사업체를 말한다. 장혜영 의원(정의당)이 1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근로소득자 5인 미만 사업장 중 사업소득자를 포함하면 5인 이상이 되는 사업체의 수는 10만3천502곳으로 나타났다. 이 중 50인 이상~300명 미만은 3천350곳이었으며 300명 이상도 250곳에 달했다. 특히 300명 이상 사업체는 2017년 130곳에서 5년간 약 2배 가량 증가했다. 5인 미만 근로소득자가 있는 사
국세청은 국세심사위원회 민간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1일 공고했다. 국세심사위원회는 과세전적부심사청구, 이의신청, 심사청구 사건을 심의하는 기구로, 국세청 국세심사위원회는 매주 세종과 서울에서 개최한다. 이번 모집하는 인원은 10여 명으로, 민간위원 임기는 올해 7월1일부터 2025년 6월30일까지 2년간이다. 조세 사무에 4급 이상의 국가공무원・지방공무원 또는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일반직공무원으로서 3년 이상 근무한 사람, 5급 이상의 국가공무원・지방공무원으로서 5년 이상 근무했으면 응모할 수 있다. 판사・검사 또는 군법무관,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 대학 조세 분야 조교수 이상으로 10년 이상 근무한 자도 가능하다. 공모 기간은 이달 22일까지다.
골든블루는 세계적 명성의 주류품평회인 2023 벨기에 몽드셀렉션에 참가한 전 제품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일 밝혔다. 몽드셀렉션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국제 주류 품평회로 영국 런던의 국제 주류품평회(IWSC),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국제 주류품평회(SWSC)와 함께 세계 3대 주류품평회로 손꼽힌다. 이번 품평회에 출품한 골든블루의 제품은 ▲골든블루 사피루스 ▲골든블루 다이아몬드 ▲골든블루 20년 서미트 ▲팬텀 디 오리지널 리저브 ▲팬텀 오리지널 17 ▲혼 등 총 6종이다. 골든블루 20년 서미트와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는 전 세계 위스키 중 최상위 품질을 지닌 제품에 수여되는 최우수금상을 받았다. 특히 골든블루 20년 서미트는 2016년부터 8년 연속,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는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최우수금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골든블루 사피루스 또한 2015년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으로 금상을 받는 금자탑을 쌓았다. 모던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팬텀도 이번 몽드셀렉션에서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팬텀 오리지널 17은 2018년 제품이 출시된 이래 5년 연속 최우수금상을 획득했으며, 팬텀 오리지널 리저브도 출시 이후 202
불법 무자료 기름을 구입해 단기간에 판매한 뒤 세금을 내지 않고 폐업한 이른바 ‘먹튀 주유소’가 최근 5년간 360여 건 적발됐다. 이들이 탈세한 세금은 무려 700억 원을 웃돌았다. 2일 양경숙(더불어민주당, 사진)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먹튀 주유소 적발 및 부과·납부세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2018~2022년까지 ‘먹튀 주유소’의 탈세액은 700억 원이 넘었다. ‘먹튀 주유소’는 불법적으로 빼돌린 세금이 붙지 않는 면세유 등을 구입해 단기간 판매한 뒤, 세금을 내지 않고 폐업한 주유소를 말한다. 최근 5년간 ‘먹튀 주유소’ 적발건수는 2018년 53건(100억5천400만원), 2019년 61건(114억600만원), 2020년 61건(114억8천200만원), 2021년 105건(178억3천만원), 2022년 78건(202억3천900만원)에 달했다. 그러나 적발 후 실제 환수세액은 2018년 400만원(0.04%), 2019년 6천400만원(0.56%), 2020년 200만원(0.02%), 2021년 1억500만원(0.59%), 2022년 1억900만원(0.54%) 등 2억8천400만원에 그쳤다. 양 의원은 ‘먹튀 주유소’가 큰 차
대형 비상장회사의 기준이 자산 총액 1천억 원 이상에서 5천억 원 이상으로 높아져 대상이 축소됐다. 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을 2일 공포했다. 시행령 개정에 따라 감사인 주기적 지정 대상도 자산 총액 5천억 원 이상으로 조정됐으며, 다만 이해관계자가 많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른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 법인 등은 종전대로 자산 총액이 1천억 원 이상 기준이 적용된다. 내부회계관리제도를 갖추지 않아도 되는 회사의 기준은 종전 1천억 원 미만에서 5천억 원 미만으로 확대됐으며, 회계정보의 신뢰성 확보가 크게 요구되는 금융회사 등은 종전대로 1천억 원 미만 기준이 적용된다. 이밖에 앞으로는 회사의 회계정보와 관련한 위반 행위를 증권선물위원회에 신고할 때 신고자가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고 신고서를 제출할 수 있다.
기자회견 열고 차기 한국세무사회장 도전 밝혀 '기장대행·세무조정·성실신고확인' 법정 보수기준 제정 세무사의 직무플랫폼 '플랫폼세무사회' 구축 세무사 명예승계제 정착 등 혁신안 제시 구재이 세무사가 1일 “사업 현장-세무사회-세무사제도 3대 혁신으로 세무사 황금시대를 열겠다”며 한국세무사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현재 세무사계가 처한 상황을 ‘역대급 복합위기’로 규정하면서 “생존권을 지키는 특급 구원투수가 되겠다”고 했다. 구재이 세무사는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무사 사업현장, 세무사회, 세무사제도를 혁신해 1만 5천 세무사의 넓은 마당과 납세자 국민이 주인인 세금 주권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의 출마의 변은 혁신이라는 말로 요약된다. 출마선언문에 ‘혁신’이라는 단어가 15차례 등장했다. 세무사계에 기존의 방식이 아닌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위기의식이 깔려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구 세무사는 명의대여, 덤핑 고질화, 세무플랫폼 등장, 국세청 전자세정 등을 거론하고 “역대급 복합위기는 '생존권' 문제이고, '지금 당장'의 문제이기에 훨씬 심각하다”며 “지금 세무사들은 이대로는 공멸한다는 자괴감
가정의 달 5월. 이달에는 종합소득세신고, 정기분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등 납세자들이 챙겨야 할 세무일정이 많다. 특히 올해는 29일이 부처님오신날(석가탄신일) 대체공휴일 확정 예정으로, 이달말에 굵직한 세무일정이 몰려 있는 만큼 자칫 날짜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우선 작년에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은 오는 31일까지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최근 산불피해를 입은 지역 납세자는 납부기한이 8월31일까지 연장된다. 대전 서구, 충북 옥천군, 충남 홍성군⋅금산군⋅당진시⋅보령시⋅부여군, 전남 함평군⋅순천시, 경북 영주시, 강원 강릉시 지역의 납세자가 해당된다. 다만 신고는 오는 31일까지 해야 한다. 지난해 수출액이 매출액의 50% 이상이고 매출과표 5억원 이상이거나, 관세청⋅KOTRA가 선정한 수출 관련 개인사업자도 납부기한 연장 대상이다. 또 하나 이달말까지 챙겨야 할 중요한 세무일정이 있다. 바로 정기분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이다. 자칫 신청기한을 놓쳤다간 장려금 지급액이 10% 줄어든다. 근로장려금은 지난해 부부 합산 총소득이 △단독가구 2천200만원 미만 △홑벌이가구 3천200만원 미만 △맞벌이가구 3천800만원 미만이고, 가
제4대 한국청년세무사회장에 정균태 세무사가 선출됐다. 한국청년세무사회는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비돌웨딩 오릴리아홀에서 제7회 정기총회를 열고 단독 추대된 정균태 세무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정균태 신임 회장은 ”개업 당시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청년세무사회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제는 보답을 하겠다”면서 한국청년세무회가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지난 2년간 한국청년세무사회를 이끌어온 박형섭 전임 회장은 ”한국청년세무사회가 한층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차기 회장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한국청년세무사회는 젊은 세무사들의 저력“이라며 6년간 한국청년세무사회의 발전에 대한 노고를 치하했다. 김원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도 ”한국청년세무사회는 세무사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챗 GPT 발전과 국세청의 모두채움서비스 확대 등으로 납세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세무사의 미래를 위한 청년세무사회의 역할을 주문했다.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장은 ”청년세무사들이 할 일이 많다”며 한국청년세무사회가 태동할 때의 정체성을 지키고 확산력을 가져줄 것을 주
장일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28일 제주상공회의소 초청 세정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상공인들로부터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경기 둔화에 따라 지역 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세무 당국과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은 어려운 지역경제 현황을 설명하고 "지역 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세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 지원 강화 등 지역경제의 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장일현 부산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 및 성실납세로 국가경제에 묵묵히 이바지하고 있는 지역 상공인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납세자의 목소리를 세정에 적극 반영해 제주지역의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세정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국세청은 이날 간담회에서 가업승계 세무컨설팅 제도, R&D 세액공제 사전심사제도,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제도 등 세정지원 정책을 홍보했다. 한편 부산청은 제주상공회의소와 상시 소통하며 지역 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등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인공지능 38곳·로봇 21곳 사업목적에 추가 금감원, 주가 이상급등 등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신규사업 진행경과 정기보고서에 의무기재 추진 2차전지, 인공지능, 로봇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상장사가 최근 1년새 105곳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차전지 관련 사업을 추가한 기업은 54곳에 달했다. 금융감독원은 주가 이상급등, 대주주의 보유주식 매도, 실제 사업 진행 여부 등을 분석하고 불공정거래 혐의가 포착되면 즉시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27일 금감원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3월까지 105개 상장사가 2차전지, 인공지능, 로봇관련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이 중 코스탁 상장사는 총 91곳이었다. 사업별로는 2차전지가 54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공지능 38곳, 로봇 21곳 순이다. 금감원은 그러나 정관상 사업목적을 추가한 회사 중 정기보고서에 그 경과를 제대로 기재하지 않은 사례가 많아 투자자들이 신규 사업의 진행 여부를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테마주 투자 열기를 악용한 불공정거래 세력이 기승을 부릴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금감원은 신규사업 진행상황에 대한 공시를 강화하고 기재사항도 중점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정관에
국세청, '상속・증여 세금 상식' 제작·배포 상속공제, 배우자·자녀 모두 있으면 최소 10억 공제…자녀만 있으면 5억 10억원 이상 주택 상속, 상속인 따라 공제액 달라져 일시적 2주택, 기존 주택 양도가 세금 더 유리 기존 주택, 비과세 요건 충족 여부 따져야 국세청이 일반 국민의 상속·증여세에 대한 궁금증과 답답함을 풀어주기 위해 '상속・증여 세금 상식'을 제작·배포했다고 28일 밝혔다.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라 상속세·증여세 납부대상이 중산·서민층으로 확대돼 상속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상속세는 상속인이 누가인가에 따라 공제액이 달라진다. 배우자와 자녀가 모두 있다면 최소 10억원이 공제되지만 배우자나 자녀만 있는 경우 공제액이 적어진다. 특히 10억원 이상 주택을 상속받는 경우 누가 상속을 받는지에 따라 공제액이 달라지기 때문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배우자와 자녀 1명에게 남긴 15억원짜리 아파트(그 외 상속재산 없음)를 배우자가 상속하면 14억원이 공제된다. 반면 자녀가 상속하면 공제액은 10억원에 불과하다. 주택을 상속받아 2주택자가 된 경우 기존 주택을 파는 것이 세금에 더 유리하지만, 기존 주택이 비과세
국세청은 상속세 및 증여세에 대한 올바른 내용을 선제적・체계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상속・증여 세금 상식’을 28일 제작 배포했다. ‘상속・증여 세금 상식’은 ‘당황스러운 상속세 고민, 국세청이 풀어드립니다’와 ‘상속증여세 TMI, 국세청의 팩트체크’로 구성됐다. 다음은 상속증여세와 관련한 팩트체크 내용이다. -자녀가 주택을 구입하면서 부모님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 경우 차용증을 작성하면 증여가 아니라 빌린 돈이 돼 증여세가 부과되지 않나? "부모와 자녀간의 금전거래는 증여가 아닌 차입금으로 인정받기 쉽지 않다. 다수의 판례에 따르면 ①제3자간에 주고받는 통상적인 차용증과 같은 형식과 내용을 갖춰야 하고 ②실제로 자녀가 차용증 내용대로 이자를 지급해야 증여가 아닌 차입금으로 보고 있다. 즉 차용증이 있더라도 증여세 회피를 위해 외관상 차입의 형태만 갖춘 경우에는 차입금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차용증의 형식과 내용이 통상적이지 않거나 차용증만 쓰고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다면 차입금이 아니라 증여로 봐 증여세가 부과될 수 있다. 차입금으로 인정된다면 당장 증여세는 부과되지 않지만, 국세청은 차용증을 작성한 내역을 매년 관리해 이자 지급 및 원금상환 여부를
고위공무원단 인사규정 일부개정안 입법예고 고위공무원단으로 승진하려는 4급 이상 공무원이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고위공무원단 후보자교육이 자율로 바뀐다. 인사혁신처는 28일 고위공무원단 인사규정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고위공무원단 후보자 진입 요건에서 후보자교육 이수를 삭제했다. 이렇게 되면 이미 역량을 갖춘 인재가 후보자 교육 이수 유무와 관계없이 고위공무원단 후보자 풀에 진입할 수 있어 장관의 임용 선택권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개정안은 또 고위공무원 적격심사 부적격 의결자에 대해 대상자의 동의를 얻어 강임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고위공무원으로서 역량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볼만한 사람을 개방형 직위에 채용하는 등 사유가 있을 경우 소속 장관이 요청하면 역량평가를 면제한다. 이와 함께 개방형⋅공모 직위 재직자에 대해서도 업무능력⋅비위를 사유로 무보직 발령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