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 5명, 회계사 1명 등록취소·직무정지2년 등 징계 올해 상반기 징계를 받은 세무사와 공인회계사가 28명으로 늘었다. 기획재정부는 제139차 세무사징계위원회에서 의결된 징계 내용을 9일 관보에 공고했다. 이번에 징계를 받은 세무대리인은 총 6명으로, 세무사 5명 공인회계사 1명이다. 명의대여 금지 규정을 위반한 세무사와 공인회계사가 각각 등록취소와 직무정지 2년의 무거운 징계를 받았다. 또 성실의무 규정 등을 위반한 세무사 3명은 직무정지 6개월⋅1년, 과태료 1천만원의 처분을 받았으며, 영리업무 종사 금지 규정을 위반한 세무사는 견책 징계를 받았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세무대리인 징계는 모두 28명으로, 자격사별로는 세무사 20명, 공인회계사 8명이다. 올 들어 세무대리인 징계가 3~6월까지 매월 이뤄지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개인회생제도를 이용할 수 없는 무직·일용직이 체납세금을 나눠 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백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은 8일 체납액 징수특례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채무조정이 확정된 사람에 대해 국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체납액에 대한 납부지연가산세 납부 의무를 면제하거나 체납액을 분납할 수 있도록 하는 체납액 징수특례를 신설하는 내용이 골자다. 체납자의 신속한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고, 효과적인 세수 확보를 위한 목적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국세 누계체납액은 102조5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6천억원(2.6%) 늘었다. 이 중 징수 가능성이 낮은 ‘정리보류’ 체납액은 86조9천억원으로 약 84.8%에 달한다. 현재 채무조정 제도를 통해 체납조세를 분납하는 방법은 개인회생제도가 유일하다. 그러나 무직·일용직자 등은 개인회생제도를 이용할 수 없어 체납조세 분납 등의 조정을 받을 길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개인회생제도를 이용하려면 반복적·고정적으로 발생하는 최저생계비 이상의 수입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이용자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대표발의 올해 말 종료 예정인 후계어업인 특례를 3년간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후계어업경영인이 취득하는 어업권, 양식업권, 어선, 토지 및 건축물에 대한 취득세 50% 경감이 2026년까지 연장된다. 안병길 의원(국민의힘)은 8일 이같은 내용의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법에서는 어업 승계를 장려하기 위해 후계어업경영인이 취득하는 어업권, 양식업권, 어선, 토지 및 건축물에 대한 취득세의 50%를 경감하고 있다. 특례는 올해 12월31일 종료 예정이다. 그러나 어촌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을 고려할 때 조세특례를 지속해 원활한 승계를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어업가구는 2017년 5만2천800가구에서 지난해 4만3천가구로 4년 새 18% 이상 감소했다. 영어 기간이 10년 미만인 50세 미만 후계어업인도 2021년 기준 2만2천명으로 2017년 3만 4천여명에 비해 35.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가 소득도 감소했다. 어가경제조사에 따르면 가파른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어가소득은 지난해 5천291만원으로 2020년 5319만원보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8일 간부들과 동작동 소재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했다. 강민수 서울청장과 간부들은 위패봉안관을 찾아 자유 수호를 위해 희생한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위패봉안관에는 전쟁이 중단된지 70년이 지났지만 유해조차 찾지 못한 6·25 전쟁 참전용사 12만1천879명의 위패가 있다. 이날 강 청장은 방명록에 ‘국민 여러분이 내주시는 세금을 정말 정말 소중하게 여기며, 공정하고 상식적인 세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는 다짐을 남겼다.
법인세법 추가 개편도 힘들 듯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세제개편안에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와 부동산세제 개편을 담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상속세를 유산취득세로 전환하는 방안도 올해 내놓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추 경제부총리는 8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법인세의 국제경쟁력이 굉장히 낮다"며 "지난해 그런 문제 인식을 갖고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낮추자는 세제 개편안을 냈지만,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이 관철되지 못한 채 1%p 인하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에 진통 끝에 법인세를 개편했는데 올해 정부가 똑같은 내용의 법안을 제출하면 국회에서 논의가 잘 되지 않을 것”이라며 “한 해 정도는 숨고르기가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상속세의 유산취득세 개편 방안에 대해서는 “배우자·자녀에 대한 공제 등 함께 건드려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너무 큰 작업”이라며 “더 많은 연구와 논의가 필요하겠다 해서 올해 상속세 개편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세제 강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세제를 강화하
국세청은 일감몰아주기·떼어주기 증여세 신고대상자는 오는 30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8일 밝혔다. 신고대상은 2022사업연도 중 특수관계법인이 일감을 몰아줘 이익을 받았거나(일감몰아주기), 사업기회를 제공해(일감떼어주기) 이익을 얻은 법인(수혜법인)의 지배주주와 그 친족(수증자)이다. 국세청은 성실신고는 최대한 지원하고, 불성실신고는 세무검증을 통해 엄정 과세할 방침이다. 다음은 일감몰아주기・일감떼어주기 주요 신고검증 사례다. A법인은 특수관계법인인 B중소기업에 일감을 몰아받았다. A법인은 특수관계법인과의 거래비율 초과여부 과세요건 검토시 일반기업으로 일감몰아주기 신고대상이었다. 그러나 A법인은 중소기업 유예기간을 잘못 적용해 전액 과세제외 매출액으로 처리해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신고를 하지 않았다. 국세청은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무신고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배주주와 친족에 증여세 수십억원을 추징했다. 법인세 경정청구에 따른 법인세 경정으로 공제·감면세액이 증가했는 데도 일감몰아주기 증여이익을 재계산해 수정신고하지 않았다가 수십억원을 추징당한 사례도 있었다. 법인세 경정청구로 법인세가 달라져 세후영업이익이 변동되면 지배주주와 친족의 증여이익을 재계산하고, 일감
지난해 사업연도 중 특수관계법인이 사업기회를 제공해 이익을 얻은 지배주주와 친족은 이달말까지 일감떼어주기 증여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다음은 8일 국세청이 밝힌 일감떼어주기 증여세 문답자료다. -사업기회를 제공받는다는 것은 무엇인지? "특수관계법인이 직접 수행하거나 다른 사업자가 수행하던 사업기회를 임대차 계약, 입점 계약, 대리점 계약 등 명칭 여하를 불문한 약정을 통해 제공받는 경우를 말한다. 기재부 유권해석에 따르면,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제34조의3 제2항에서 '특수관계법인이 직접 수행하는 사업기회'란 특수관계법인이 직접 수행하는 사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에 대한 기회를 말한다.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 여부는 특수관계법인과 수혜법인의 업종, 특수관계법인이 수혜법인을 지원한 내용 등 구체적 사실관계에 따라 판단한다.(기획재정부 재산세제과-882, 2019.12.27.)" -출자지분율 보유기준은 언제인지? 출자지분을 중간에 취득한 경우에도 해야 하는지? "출자지분율은 개시사업연도(사업기회를 제공받은 날이 속하는 사업연도) 종료일을 기준으로 계산되므로, 출자지분의 취득시기와 관계없이 개시사업연도 종료일에 보유한 지분을 기준으로 계산해야 한다."
국세청은 올해 3월 법인세 신고내역을 분석해 수증자 2천39명, 수혜법인 1천635개 등에 일감몰아주기·일감떼어주기 증여세 신고안내문을 발송했다고 8일 밝혔다. 다음은 국세청이 밝힌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문답자료다. -신고대상자인 수혜법인의 지배주주는 누구이고, 지배주주의 친족의 범위는? "수혜법인의 지배주주는 해당 법인의 최대주주 등 중에서 주식보유비율이 가장 높은 개인을 말한다. 최대주주는 주주 등 1인과 그의 특수관계인의 보유주식 등을 합해 그 보유주식 등의 합계가 가장 많은 경우의 해당 주주 등 1인과 그 특수관계인 모두를 말한다. 지배주주의 친족의 범위는 지배주주의 배우자, 6촌 이내 혈족 및 4촌 이내 인척 등을 의미한다." -특수관계법인과의 거래비율은 어떻게 계산하는지? "수혜법인의 각 사업연도 매출액에서 지배주주와 특수관계에 있는 법인들에 대한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율로서 과세제외 매출액을 차감해 계산한다." -어떤 매출액이 과세제외매출액에 해당되는지? "특수관계법인과의 거래비율을 계산할 때 수혜법인의 각사업연도 총매출액과 특수관계법인에 대한 매출액에서 각각 제외해 계산하는 금액으로 아래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둘 이상 해당하는 경우 더 큰 금액으로
북대전세무서(서장·최용섭)가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가족·시민을 위해 음식을 대접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북대전세무서는 지난 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구암사가 주최하는 국수 나눔행사에 참여해 따뜻한 음식을 제공했다. 북대전세무서 사회봉사단 23명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모여 재료를 손질하고 떡볶이를 만들어 현충원 방문객들에 배식하는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최용섭 서장은 “국민과 나라를 위해 몸 바쳐 헌신하신 순국선열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가유공자와 시민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북대전서는 구암사에서 진행하는 현충원 참배객 대상 국수 나눔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매월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부산지방국세청(청장·장일현)은 지난 7일 제주 경제통상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 관계자 및 세무대리인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세청 기업 지원제도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카카오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전송돼 방문 참석이 어려운 기업들도 편리하게 참석했다. 부산청은 설명회에서 중소기업의 성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제도의 취지와 혜택에 대해 설명했다. 중소기업의 원활한 가업승계를 지원하기 위한 가업승계지원제도 및 가업승계 세무컨설팅도 실시했다. 설명회를 마친 후에는 중소기업의 세정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답변하는 1대 1 현장상담 시간을 가졌다.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은 중소기업에게 공제・감면 적용 가능 여부와 금액을 사전에 확인해 줌으로써 세무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국세청에서 시행하는 서비스다.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 제도는 기업이 연구・인력 개발 활동에 지출한 비용에 대해 세액공제 가능 여부를 확인해 주는 제도며, 가업승계 세무컨설팅은 가업승계 관련 사전・사후 요건 충족여부를 진단해 미비한 부분을 보완하도록 구체적인 방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이석정)는 오는 14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글로리아홀에서 양도세 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 신청은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이번 교육은 양도세 권위자인 안수남 세무사(세무법인 다솔 대표이사)가 강사로 나서 최신 주요 쟁점을 소개한다. △부담부증여 △1세대1주택 비과세 규정 △8년자경·대토 감면 △공익사업 수용 감면 △비사업용 토지 관련 실무상 유의사항을 다룬다. 또한 양도차익 결정에 대해 △장부가액 검토사항 △취득가액 불분명시 검토사항 △기타필요경비 적용시 유의사항 △부담부증여 양도차익 결정시 주의사항 △재개발·재건축 양도차익 결정 등도 중점 설명할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금호고속 우회지원에 대한 과징금 81억원을 놓고 아시아나항공과 벌인 소송전에서 승소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서울고등법원이 지난달 31일 아시아나항공이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 취소 소송(2020누66475)에서 공정위 승소 판결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 2020년 11월6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총수의 그룹 장악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금호고속을 그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지원한데 대해 금호아시아나 계열사 10곳에 과징금 320억원을 부과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6년 12월 스위스 게이트 그룹에게 30년의 독점 기내식 공급권을 넘겼고, 이를 매개로 금호고속이 0% 금리, 만기 최장 20년 조건으로 1천6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해 게이트 그룹으로부터 자금을 조달받았다. 또한 9개 계열사들이 담보 없이 저금리로 자금을 단기 대여했다. 공정위는 당시 “이로 인해 핵심 계열사 인수자금 확보에 곤란을 겪던 금호고속에 169억원의 부당한 이익이 발생했고 총수일가의 지배력 강화로 이어졌다”며 아시아나항공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81억4천700만원을 부과했다. 서울고등법원은 판결문에서 “관련 계약 과정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아일랜드 J&J 맥코넬스 LTD의 정통 프리미엄 아이리쉬 위스키 '맥코넬스(McConnell’s)'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1776년 출시된 맥코넬스는 북아일랜드 지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위스키 브랜드다. 높은 몰트 원액 함유량으로 다른 아이리쉬 블렌디드 위스키에서 느낄 수 없는 진한 향미가 특징이다. 달콤한 시트러스, 바닐라와 함께 스파이시한 풍미가 어우러진 복합적인 맛을 자랑한다. 블렌딩 후 마스터 블렌더가 엄선한 퍼스트필 엑스 버번 배럴(버번 위스키를 담았던 오크통에 첫 번째로 위스키 원액을 담아 숙성)에서만 최소 5년 이상 숙성했다. 제품 패키지도 다른 아이리쉬 위스키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프리미엄 병 디자인 기업인 스트레인저&스트레인저와 협업했다. 병 상부에 돌출 금속 장식을 부착하고 아일랜드를 상징하는 인어와 하프를 코르크 캡 디자인에 적용해 라벨을 포함한 전반적인 병 디자인에 럭셔리함을 더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맥코넬스는 우수한 품질력으로 미국, 유럽, 호주, 캐나다, 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는 위스키"라며 "맥코넬스의 제품 특성을 활용한 다채로운 마케팅 활
의원 발의 감세안 212건…증세안 통과는 '0건' 장혜영 의원 "거대 양당 무책임 감세 경쟁" 비판 지난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감세법안 223건에 따른 5년간 세수 감소가 8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증세안은 한건도 없었다. 올해 대규모 '세수 펑크'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거대양당이 무책임 감세경쟁을 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7일 장혜영 의원(정의당)이 국회예산정책처 자료 및 국회의안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본회의를 통과한 감세법안은 총 223개로 나타났다. 이 중 국회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212개로, 국민의힘 104개, 더불어민주당 107개, 무소속 1개다. 국회예산정책처의 ‘2022년 가결 법안의 재정소요 점검’에 따르면 지난해 통과된 감세법안에 의한 5년간 감면액은 81조9천899억원에 달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155건으로 69.5%를 차지했다. 감면액은 5년간 41조1천756억원에 이른다. 법안을 뜯어보면 국민의힘은 법인세, 민주당은 소득세 감세에 치중됐다. 국회예산정책처의 검토보고에 따르면 법인세 과표조정 정부안의 세수 감소효과는 연 평균 5조원 규모였는데, 국민의힘
하이트진로는 지난 5일 하노이에서 베트남 대학생에 장학금 2천400만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2017년 시작한 하이트진로의 베트남 장학사업은 2019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하이트진로베트남은 이날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와 하노이 대학교 학생 20명에게 1인당 2천만동씩 총 4억동(약 2천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를 포함한 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에 맞춰 올해도 장학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1968년 베트남 첫 수출 이후, 2016년 하노이에 법인을 세우면서 베트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2018년에는 호치민 지사를 설립해 현지 공략을 가속화했다. 베트남 내 하이트진로 소주 판매는 2016년부터 6년간 연평균 15%씩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소주 판매량이 54% 증가하며 현지 주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참이슬과 진로 뿐만 아니라 청포도에이슬, 자두에이슬, 복숭아에이슬 등 과일 소주도 베트남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면서 2021년에는 베트남 스피릿 시장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