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령 근거 없이 주민등록번호 수집·보관 개인정보 수집목적·보유기간 불명확하게 고지 '건강정보' 별도 동의 안 받고, 제3자 제공사항도 안 알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종합소득세 환급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고 있는 자비스앤빌런즈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8억5천410만원, 과태료 1천200만원을 부과했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자비스앤빌런즈는 개인정보보호법상 ▲개인정보 제공 위반(§17①·②) ▲민감정보 처리 제한 위반(§23①) ▲주민등록번호 처리의 제한 위반(§24의2①) ▲개인정보 처리방침 수립 및 공개 위반(§30①) ▲개인정보의 수집·이용 동의에 대한 특례 위반(§39의3①) ▲개인정보의 파기에 대한 특례 위반(§39의6①) 등 6개 조항을 위반했다. 삼쩜삼은 법령에 근거 없이 주민등록번호를 수집·보관하며 개인정보보호법 제24조의2를 위반했다. 이와 관련, 삼쩜삼은 그동안 이용자로부터 수집한 주민등록번호를 통해 홈택스 로그인 및 소득 관련 정보의 수집, 세무대리인 수임 동의, 환급신고 대행 등을 했다. 삼쩜삼은 조사 과정 중에 절차를 개선해 현재는 환급신고 대행시에만 주민등록번호를 수집·이용한 후 회원 탈퇴시까지 저장·보유하고 있다
공병규 제52대 종로세무서장이 27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37개 성상동안 세수조달과 공평세정에 힘써 온 세무공직자의 생활을 접었다. 공 서장은 이날 종로세무서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명예퇴임식에서 그간의 공직생활을 반추하는 한편, 후배들에 대한 조언을 잊지 않는 등 국세청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퇴임사에서 "21살 어린 나이에 들어와 이 순간까지 국세청은 제겐 생활의 전부였다"며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준 국세청에 감사를 전했다. 또한 “세무공무원 생활을 대과 없이 마칠 수 있었던 건 국세청에서 인연을 맺은 내·외부 많은 분들의 성원 덕분으로 생각한다”며 선배·동료·후배직원 등에게 감사를 전했다. 후배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승진이 조금 늦었다, 원하는 부서에 가지 못했다, 업무가 뜻대로 되지 않거나 많다 등 마음에 들지 않는 어떤 일이든 절대 좌절하지 말라”며 “그 시기를 잘 넘기면, 반드시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위에 친구들이 다 잘 되니 내가 그 덕분에 돋보인다’는 의미의 채근담 송창백취(松蒼柏翠)를 소개하며 “국세청, 종로세무서가 잘 됐기에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되새기게 하는 말“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승회·정대길·한은섭 부회장 승진 삼정KPMG(회장⋅김교태)는 28일 경영위원회를 열고 2023년 정기 파트너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 인사에서는 구승회, 정대길, 한은섭 대표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새로운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컨설팅 서비스를 이끌 부문 대표에 박상원 부대표가 임명됐다. 박 부대표는 연세대 경영학 학사와 서울대 경영학 석사를 졸업한 후 아서앤더슨, 베어링포인트, AT커니를 거쳤고, 2008년부터 삼정KPMG에서 컨설팅 업무를 주도해 온 ‘컨설팅통’이다. 이밖에 김진귀, 김효진, 오헌창, 최세홍, 한상현 등 5명이 부대표에 올랐다. 김성배, 김성현, 김재연, 김태주, 박관종, 박상옥, 박영걸, 박우성, 백승현, 서광덕, 신기진, 양진혁, 윤훈상, 이동근, 이상근, 이진연, 전원표, 정현진, 조장균, 조정래, 지동현, 홍승모 등 22명은 전무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다음달 1일부로 정식 발령된다. 삼정KPMG는 이번 정기 파트너 승진 인사와 관련해 “코로나 이후 변화된 새로운 비즈니스환경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 제고에 방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승진자 명단] ◇부회장 구승회, 정대길, 한은섭(이상 3
부산지방세무사회는 지난 26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제4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차기 한국세무사회장, 윤리위원장 선거가 진행됐으며, 총회에서는 세입⋅세출 결산 내용을 보고했다. 또 부산지방회 제28대 회장에 황인재 현 회장의 무투표 당선을 선포했으며, 연대부회장인 김삼현⋅홍재봉 현 부회장도 동반 당선됐다. 황인재 회장은 36회 세무사 시험 합격 후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 교수, 한국세무사고시회 이사, 부산지방세무사회 국제협력위원회 상임이사, 부산세무사봉사회장, 부산세무사고시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제27대 부산지방세무사회장으로 활동했다. 황인재 회장은 정기총회 인사말에서 “지난 2년간 부산회원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회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며 “약속드린 회원과 직원 연수 강화, 구인난 해소,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에 역점을 두고 회원 권익신장과 부산회 단합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간 지방회, 본회 회무를 수행하며 세무사회가 무엇을 해야 하고, 회원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게 됐다”며 “세무사제도의 백년대계 토대를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방회의 점진적 분권화와 한국세무사회 소유 조세DB의 구
중소벤처기업부는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부여가 가능한 외부 전문가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종전 벤처기업 시행령은 스톡옵션 부여가 가능한 외부 전문가를 변호사, 회계사, 의사 등 13개 전문자격에 한정하고 있어 활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스톡옵션을 부여받을 수 있는 외부전문가 범위를 기존의 전문자격에 더해 10년 이상의 경력자, 박사 학위자, 석사학위 취득 후 5년의 실무경력을 갖춘 자까지 확대했다. 개정 벤처기업법 시행령은 모법과 같은 날일 내달 4일 시행되며,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기업의 스톡옵션 활용 지원을 위해 벤처기업협회와 내달 6일 정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송명섭 속초세무서장 △1967년 △세무대 △8特10 △중부청 조사3국 조사2과 △중부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 이주원 부평세무서장 △1966년 △세무대 △8特06 △서울청 조사4국 조사1과 △서울청 조사3국 조사3과 장재수 남부천세무서장 △1966년 △세무대 △8特04 △서울청 국제조사1과 △서울청 조사4국 조사관리과 최병기 대전세무서장 △1966년 △세무대 △8特05 △대전청 조사2국 조사1과 △예산세무서 당진지서장 김광민 세종세무서장 △1979년 △고려대 △행시52회 △국외훈련 △국세청 임식용 영동세무서장 △1968년 △세무대 △8特08 △김포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국세청 납세자보호관실 심사1담당관실 김항로 제천세무서장 △1975년 △서울대 △행시53회 △서울청 법인 △서울청 송무국 송무2과 이관노 논산세무서장 △1968년 △세무대 △8特06 △서울청 조사3-2 △국세청 납세자보호관실 심사2담당관실 이석봉 서산세무서장 △1967년 △명지대 △7급공채 △서울청 운영지원과 △서울청 조사2국 조사1과 윤재원 익산세무서장 △1968년 △세무대 △8特07 △인천청 조사1국 조사관리과 △인천청 감사관 이철재 목포세무서장 △1967년 △세무대 △8特05 △서울청 조사4
유재철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이 신세계건설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27일 금감원 전자공시(DART)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지난 23일 본사 단암타워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유재철 세무사를 사외이사(감사위원)로 신규 선임했다. 유재철 전 중부청장은 국세청에서 부산청 조사1국장, 서울청 조사4국장,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등 요직을 지냈으며, 현재 법무법인 광장 조세관세그룹 고문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 사외이사 선임은 최진구 사외이사의 당연퇴임에 따른 보선으로, 임기는 전임자의 잔여임기인 내년 3월까지다.
'재고자산 감사절차 소홀' 회계법인 중요한 감사절차 위반으로 첫 조치 금융감독원이 올해부터 등록요건 유지의무를 위반한 주권상장법인 감사인은 지정제외점수 부과 등 조치한다며 관련 사항 준수를 촉구했다. 금감원은 27일 2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도 주권상장법인 감사인 설명회에서 등록요건 유지의무 및 중요한 감사절차 위반 등 관련 제도 및 조치 내용을 안내했다. 올해부터 신외감법에서 추가된 등록의무 유지의무 및 중요한 감사절차 위반 등 감사인에 대한 조치가 본격화됨에 따라 관련 제도 및 조치 내용을 안내하기 위한 목적이다. 주권상장법인 감사인은 등록 이후 등록요건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 등록요건은 △상시 근무 등록 회계사 40명이상 등 인력요건(5개) △물적설비 및 업무방법(6개) △감사업무 심리 체계(5개) △보상체계(2개) 등 총 18개 요건이다. 등록감사인은 등록요건 유지 준수 여부를 매 사업연도 종료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자체 점검하고 점검 결과를 8년간 보관해야 하며, 등록요건 유지의무 위반사항 발생때 이 사실을 증권선물위원회에 보고(수시보고서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은 감사인 감리시 등록요건 유지의무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시 시정권고, 지정제외
대한상의, 3분기 BSI 91…2분기보다 3p 하락 제조업 62% "상반기 영업실적 목표 달성 못한다" 정부가 하반기 들어 경기가 살아나는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제조업체들은 3분기 경기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전국 제조업체들이 체감하는 경기전망은 2021년 4분기부터 8분기 연속으로 기준치(100)을 밑돌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천30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기업들의 3분기 전망치는 91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94) 보다 3p 하락한 것으로 부문별 BSI도 내수(94→90), 수출(97→94) 모두 부정적 전망이 전분기보다 늘었다. 하반기 들어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주요 기관들의 전망과는 다른 모양새라는 것이 대한상의의 설명이다.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100 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업종별로는 제약(115), 의료정밀(105) 등 바이오산업과 식음료(108), 수주 호조세인 조선·부품(106)등 일부 업종만 기준치인 100을 상회했다. 반면 IT·가전(83
부산지방국세청(청장·장일현)은 지난 26일 부산국제교류재단 회의실에서 부산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야간 세금안심교실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을 위해 동시통역으로 진행됐으며, 원거리 등으로 현장 참석이 어려운 외국인은 온라인 화상회의 앱 줌(ZOOM)으로 참여했다. 부산청은 이날 강의에서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기초지식 및 절세방안, 외국인 근로자 연말정산시 유의사항 등 ‘외국인이 알아두면 유익한 세금정보’를 설명했다. 강의 후에는 개별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갖고 외국인이 느낀 세무상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외국인 근로자, 결혼 이민자, 외국인 유학생, 외국 국적 동포, 귀화자 등 제3기 부산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 위원이다. 부산청은 이들이 부산 거주 외국인 주민을 위한 정책개선 의견을 제시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시민자문단 활동을 하는 민간외교사절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각 나라의 커뮤니티 회원들과 부산청의 가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부산청은 지난해부터 사각지대 없는 소통환경 구축을 위해 세무정보 취약계층(외국인, 장애인, 고령자, 농어민)을 대상으로 세금 안내・상담・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①특수관계자 거래 주석공시 적정성 ②지분법 회계처리 적정성 ③유가증권 손상처리 적정성 ④재고자산 회계처리 적정성 한국공인회계사회가 내년 비상장법인 재무제표 심사시 중점 점검할 회계이슈로 △특수관계자 거래 주석공시 적정성 △지분법 회계처리 적정성 △유가증권 손상처리 적정성 △재고자산 회계처리 적정성을 선정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2023년 비상장법인 재무제표에 대한 2024년 재무제표 심사시 중점 점검할 회계이슈를 27일 사전예고했다. 회계사회는 우선 동종업종 평균 대비 거액의 대여금이 계상돼 있는 회사, 자산규모 및 매출액 대비 특수관계자 매출·매입 규모가 큰 회사 등을 중심으로 특수관계자 거래 주석공시 적정성을 살필 예정이다. 특수관계자 거래를 통해 재무제표를 왜곡하거나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내용을 은폐·축소하려는 유인이 존재하고, 특수관계자를 정확하게 식별하지 못하거나 관련 거래내용이 기준서에서 요구하는 대로 충분히 기재되지 않는 경우가 다수 발견됐기 때문이다. 회계사회는 특수관계자의 존재를 식별하고 거래내역을 파악해 특수관계자 거래가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데 필요한 거래 금액, 채권·채무 잔액에 대한 정보와 특수관계의 성격 등을 공시해야 하고,
골든블루는 프리미엄 숙성 증류주 ‘혼’이 출시 3주년을 맞았다고 27일 밝혔다. ‘혼’은 지난 2021년 6월 ‘우리 술의 세계화 및 세계 유명 주류의 현지화’라는 기업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골든블루가 전통주 업체와 손잡고 출시한 프리미엄 숙성 증류주다. 원료부터 숙성방식, 패키지 등 다양한 요소에서 다른 증류주와는 완전히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혼은 최고급 국내산 사과를 원재료로 사용했다. 이에 따라 다른 증류주와 차별화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의 증류주는 쌀이나 곡류를 원료로 만들어져 진한 누룩 맛과 알코올 향이 그대로 남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혼은 풍성한 증류주의 풍미에 원재료인 사과에서 오는 산뜻한 향이 더해져 알코올 향은 최소화하고 특유의 은은한 향미를 느낄 수 있다. 숙성 방식도 차별화했다. 사과 증류 원액을 전통 항아리에서 두 차례 장기간 숙성해 원재료의 향과 증류주 특유의 풍미를 극대화했다. 증류 기법의 경우 싱글몰트 위스키와 동일한 방법을 적용해 알코올 향을 최소화하고 주질을 높였다. 혼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배경은 주류 소비 트렌드 변화에 있다. 독특한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가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며 특별한
세무사법 시행령 공포 세무사 시험에서 토익 등 공인 영어시험 성적 인정기간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됐다. 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세무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을 27일 공포했다. 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시험 응시자의 수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영어 과목을 대체하는 토익 등 영어시험 성적의 범위를 1차시험 응시원서 접수 마감일부터 역산해 ‘5년이 되는 해의 1월1일’ 이후 응시해 취득한 성적으로 규정했다. 또 1차시험 뿐만 아니라 2차시험도 시험일을 기준으로 일정기간 이전에 원서접수를 취소하면 응시수수료의 일부를 되돌려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시험 시행 20일 전까지 취소하면 60%, 19일 전부터 10일 전까지 취소하면 50%를 돌려받는다. 이번 시행령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며, 영어시험 관련 개정규정은 토익 등 영어시험 시행기관에서 정한 성적 유효기간이 시행령 시행 이후 만료하는 성적으로서 시험시행공고에서 정하는 방법에 따라 확인된 성적부터 적용된다.
지방국세청 '전산관리팀'→'정보화관리팀' 변경 세무서 ‘체납징세과’ 명칭이 ‘징세과’로 변경된다. 국세청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27일 입법예고 했다. 개정안은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지방국세청 ‘전산관리팀’ 명칭을 ‘정보화관리팀’으로 변경하고, 일선세무서 ‘체납징세과’는 ‘징세과’로 이름을 바꾼다. 또 총액인건비제를 활용해 증원한 국세청 7급 1명을 감축하고, 역시 총액인건비제를 활용해 국세청에 7⋅8급 각각 1명과 지방세무관서에 6급 1명을 각각 증원했다. 이밖에 관리운영직군 9급 20명을 행정⋅기술직군 9급 20명으로, 기술직군 9급 1명을 행정직군 9급 1명으로 각각 전환했다.
공정위,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8월11일까지 산학연 협력을 위해 대학교 내에 설립된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이하 산학연기술지주회사)와 그 자회사가 대기업집단 범위에서 제외된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이같은 내용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27일부터 8월11일까지 45일간 입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개정안은 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설립한 산학연기술지주회사 및 자회사의 대기업집단 계열 편입을 10년간 유예하던 제도를 폐지하고, 대기업집단 범위에서 영구 제외하는 내용이 골자다. 대기업집단 계열 편입 유예제도를 2010년부터 약 13년간 운영해 본 결과, 산학연기술지주회사를 통한 부당한 경제력 집중 우려가 희박하다는 판단에서다. 산학연기술지주회사 및 자회사는 △산학협력단 의무 지분율(50% 초과 보유) 등 설립요건이 엄격하고 △수익금은 대학 연구기술개발 활동에만 사용 가능하며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가 대부분 대학교수로 구성돼 있는 등 실질상 대기업집단과는 별개의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그간 산학연기술지주회사 관련 사익편취 행위 등 불공정거래 행위가 발생한 사례가 없었던 점도 고려했다. 다만 산학연기술지주회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