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지방세납부 풍토 조성을 위해 당근책을 활용하는 지자체가 증가하고 있다.
김포시는 지난 달 지방세 징수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2006년도 1기분 자동차세를 기한내 납부한 성실납세자를 대상으로 경품권 추첨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경품권 추첨행사에는 시 기획재정국장, 세정과장 및 세정과 각 담당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산프로그램을 활용한 무작위 공개추첨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실 자동차세 납부자 5만2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날 추첨에서 1등은 김경수 씨가 선정됐으며 이외에 10여명의 성실납세자를 추점, 드럼세탁기, 진공청소기 및 스팀다리미 등의 경품을 지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품권 추첨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자진신고 및 납부기한내 납부를 유도하는 등 성실납세 풍토를 조성하고 시의 재정확충에도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김무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