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표 국세청장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 청문회가 13일 오전 10시 임박한 가운데 치열한 경합을 보이고 있는 후임 국세청 차장에 대한 하마평이 한상율 서울지방국세청장과 오대식 정책홍보관리관 2인에서 정민 전산정보관리관 유력으로 급선회 하고 있어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
세정가 인사소식통들에 따르면 최근 국세청 인사와 관련하여 여당내 일각에서 지역 안배 요청을 청와대 고위층에 제기했고 더불어 지역 민심을 고려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지역안배 차원에서 후임 국세청 차장을 호남 인사로 인선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할 방침이라는 하마평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언.
여당과 청와대가 행시 18회인 정민 국장에 대한 차장 보임 배려를 감안하게 된 것은 7월 시행된 고위공무원단제가 시행된 것도 상당한 명분으로 작용한 것으로 세정가에서는 해석.
이같은 하마평이 가시화 될 경우 의외로 국세청 인사는 단순히 마무리 될 것으로 관측하고 게다가 한상률 서울지방국세청장과 김호업 중부지방국세청장이 취임 한지 몇개월 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조직의 안정성을 고려한다면 빈번한 지방국세청장의 전보 인사는 납세자나 세정관리의 일관성 유지 축면에서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게 세정가의 관측이고 보면 정민 전산정보관리관의 차장 보임설은 상당한 설득력을 얻고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