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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7. (화)

내국세

국세청장 청문회 여러 이슈에 밀려 '관심 밖' 


전군표 국세청장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하루 전날인 12일 권오규 재경부총리 인사청문회가 '맥없이'끝나자 국세청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는 예측이 서서히 고개.

이는 큰 정치 이슈인 한나라당 전당대회가(11일) 치러지는 과정에서 국회가 예전에 비해 청문회를 잘 준비하지 못했고, 전당대회가 끝난 뒤에도 한나라당이 내홍조짐을 보이는 등 청치이슈에 밀려 청문회가 관심 밖으로 밀렸기 때문이라는 분석.

특히 12일 아침부터 중부권에 쏟아진 폭우 때문에 사회적인 관심이 온통 재해문제로 향하는 바람에 청문회는 자연스럽게 관심 밖으로 밀렸고, 이 때문에 국세청장 청문회는 아주 간단하게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

국세청 관계자들은 그러나 "어떤 돌출질문이 나올 지도 모른다"면서 "돌다리도 두둘겨 건넌다는 기분으로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만반의 준비가 끝났다고 귀띔.

한 국세청 괸계자는 "전군표 지명자는 다른 어떤 분 보다 합리적인 성격의 소유자인데다 흠집이 없는 관계로 청문회에 대해 큰 걱정은 안하지만, 그래도 청문회는 부담스럽긴 매 한가지"라고 소감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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