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지속된 국제유가 급등과 환율급락의 이중고로 구미시의 국가산업단지 수출업체 들의 수출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개월 연속 감소 하고 있다.
구미세관이 통관기준으로 집계한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지난5월한달간 수출은 23억9천100만달러로 지난해5월 24억1천900만달러에 비해 1% 줄어, 지난4월에 이어 2개월 연속감소 추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품목별로는 광학제품과 화학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의 수출이 모두 3~32% 감소했고 ,특히 주요수출제품인 휴대폰의 경우 4개월연속 수출감소세가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수출비중이 비교적낮은 중남미(43%),홍콩(35%),일본(10%),유럽지역(5%) 에서만 수출이 증가 했을뿐 나머지 지역에서는 4~34% 줄었다.
이같은 수출부진은고유가와 환율하락의 영향으로 인한 전반적인 수출둔화세에다, 일부중소 수출업체의 수출기피 현상이 두드러 졌기 때문으로 풀이 되고 있다.
최삼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