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율 책정의 바로미터인 품목분류 업무의 글로벌화가 추진된다.
관세청 산하 중앙관세분석소는 지난 8일 업무표준화를 위해 ‘WCO HS 결정을 위한 업무표준 분석기기매뉴얼’을 발간, 전국 일선세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중앙관세분석소에 따르면, 세계관세기구의 조화제도(Harmonized System)로 수입상품의 관세부과 및 원산지판정과 위해물질 확인 등을 위한 관세분석업무는 WCO HS에서 규정한 방법에 따르도록 되어 있다.
특히 이같은 관세분석업무는 과학적 결과를 정확하고 신속히 제시할 수 있을 때 국민의 신뢰를 얻고, 무역진흥 및 국민안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간 통상마찰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분석소 관계자는 “이번 발간된 책자는 6시그마기법을 적용하여 단백질분석기․가스크로마토그라피(GC)등 20종의 분석기기에 관한 작동원리․결과판독방법 등을 매뉴얼에 수록했다”며 “전국 일선세관내 관세분석업무 품질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