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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경제/기업

은행권,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 선언


중소기업청은 25일 은행회관에서‘06년도 제2차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하여 기업·국민·우리·신한·하나 및 한국씨티은행 등 6개 시중은행과 환율급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신용대출 확대, 설비투자 자금 공급 및 혁신형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내용의 합의문을 공동으로 채택했다.

또한 공공구매기관으로부터 낙찰된 중소기업은 낙찰된 사실과 신용평가기관의 평가를 기반으로 생산자금을 금융기관에서 신용으로 납품전에 대출 받을 수 있는 「공공구매 Loan」을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내용은, 첫째 환율하락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경영난 극복을 위해 환위험 관리 지원 등 수출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둘째 미래 성장동력의 원천인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며, 셋째 신용도와 사업성 위주의 대출관행을 정착시켜 신용대출을 적극 확대하고, 넷째 설비투자 자금 등 국가경제 인프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청은 한국기업데이터 및 시중은행과 공동으로 공공구매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대하여 기업평가 및 자금지원을 One-Stop으로 제공하는 「공공구매 Loan」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향후 성과가 우수할 경우 이를 다른 시중은행으로 확대·시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동 사업은 공공기관의 발주에 참여하여 낙찰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한국기업데이터 및 시중은행이 정보 공유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평가 결과를 토대로 생산자금을 신용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낙찰 중소기업에게는 기업평가 및 자금지원이 연계된 One-stop service를 제공하고, 참여 은행은 우량 중소기업을 쉽게 선별하여 신용대출을 확대할 수 있으며, 공공기관에 있어서는 발주한 물품의 납품이 적기에 원활히 이루어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06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참여 공공기관은 국가기관, 지자체, 정부투자기관 등 120개 기관이고, 공공구매 총금액은 약 84.7조원이며 이중 약 33%인 18.6조원이 중소기업 물품 구매에 사용될 계획이다.


인터넷 뉴스매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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