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과 지역 대표와의 만남 정례화 추진’
세무사와 국민(지역)대표와의 정기적인 간담회 통해 납세자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 방안이 추진되고 일선 회원이 광범위하게 지방회의 운영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신광순)는 2일,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제 25차 정기총회를 개최, 중부회의 2005 회계연도 결산·회무집행보고 및 2006년도 예산보고를 의결하고 회원의 권익신장과 단합심 제고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신광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무사에 대한 납세자의 기대와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에 부응키 위해서는 자기혁신이 필요하다.”며 “초일류가 되기 위한 노력과 동시에 중부회의 전통과 저력을 바탕으로 혼연일체 되어 내실을 다지는데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신 회장은 취임 이후 지난 1년 동안의 성과에 대해 소개하고 회원들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신 회장은 회장 취임이후 회원 간 화합을 도모키 위해 서별협의회장의 추천을 받아 청·장년층의 회직자를 고루 기용 한점과 경륜과 경험이 풍부한 회원을 고문 및 자문위원으로 위촉 조언을 받아 회원단합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방회 독립과 서별협의회의 역할 증대를 위한 그 동안의 노력과 함께 회원의 교육문제 및 자율적인 업무정화추진을 위한 중부회의 역할을 강조해 회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정태언 중부지방국세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세무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납세자들이 세정의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개혁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열린세정을 위한 국세청의 노력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세무사의 적극적인 협력과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양심이 필수적인 만큼 세정혁신에 적극적인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임향순 한국세무사회장은 “지난 해 간편납세 도입 문제 등 세무사제도의근간을 흔드는 대외적인 도전에 직면했지만 간편납세제의 전면 보류 결정과정에서 보듯 7천여 회원 모두가 일심전력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세무사회의 욱일승천을 위해 본회의 정책추진에 대한 협조와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시장식에서는 임정환 세무사를 비롯한 15명의 세무사가 세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중부청장 표창을 받았으며 이명현 세무사 등 6명에게는 한국세무사회장 공로장이 수여됐다.
중부지방회장 시상으로는 안산서별세무사협의회가 우수협의회 표창 받았으며 김정수 세무사 등 7명에서 공로상이 수여됐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1천600여 중부회원 중 1천여명 안팎의 회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정기총회 직후 박영태 중부청 개인납세과장에 의해 실시된 2006년 소득세 신고요령 강의에도 대부분의 회원들이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권종일 기자 page@tax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