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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경제/기업

'종부세 정말 장난이 아니네' 20억아파트 작년보다 4배…


'종부세 정말 장난이 아니네' 20억아파트 작년보다 4배 더내야한다

종합부동산세의 증가폭이 예상했던대로 무척 클것으로 보인다. 

공시가격 기준 10억원 짜리 아파트의 경우 종합부동산세 부담액이 지난해에 비해 9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1일 국세청이 홈페이지(www.nts.go.kr)를 통해 공개한 '주택 가격대별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조견표'를 분석해 보면 잘 나타나는데,10억원 짜리 아파트 종부세 부담액의 경우 올해 215만원으로 지난해 25만원보다 무려 8.6배나 증가했다. 이 아파트의 올해 재산세는 지난해와 같은 224만원.

20억원짜리 아파트도 재산세는 작년과 같이 474만원만 납부하면 되지만 종부세의 경우 지난해 275만원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한 1015만원을 내야 한다.

처음으로 종부세를 납부해야 하는 7억원짜리 아파트는 작년에 149만원의 재산세만 내면 됐지만 올해는 45만원의 종부세를 더해서 납부해야 한다.

이처럼 보유세 부담이 증가한 것은 종부세 계산방식이 바뀐데 따른 것이다.

공시가격 10억원짜리 아파트는 지난 종부세 기준금액 9억원을 넘는 1억원에 대해서만 종부세를 부담했지만 올해부터는 기준금액이 6억원으로 낮아지면서 초과분 4억원에 대해 세금을 매긴다.

또한 세율도 지난해의 경우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9억∼20억원은 1%, 20억원 이상은 2%였으나 올해는 6억∼9억 1%, 9억∼20억원 1.5%, 20억원 이상 2%로 높아졌다.

아울러 종부세 계산시 적용되는 주택·토지의 과표적용률이 70%로 높아지고 세부담 상한선도 150%에서 300%로 올라 그만큼 세부담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국세청의 설명이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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