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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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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1/4분기 항공화물 400억불 돌파, 국세징수 7646억원


인천공항을 통한 항공화물의 1/4분기 수출입 무역규모가 전년동기 보다 9.4%가 증가한 406억불을 기록해 인천공항 개항이래 최초로 분기실적400억불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관세 등 국세징수액도 전년에 비해 24.6%가 증가한 7646억원을 징수했다.

17일 인천공항세관이 발표한 2006년 1/4분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가 증가한 211억불에 그친 반면 수입액은 195억불로 원화강세 등의 영향으로 13%가 증가했지만 무역수지는 16억불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귀금속류 204%(2억불), 전자응용기기 164%(13.6억불), 평판디스플레이 57%(8.5억불)로 호조를 보인 반면 음향기기 25%(2.1억불), 컴퓨터 21%(19.7억불), 영상기기 19% (3억불)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은 반도체 제조장비만 27%(13.1억불)가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품목이 증가했다. 항공기 관련제품이 352%(6.3억불)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의약품 42%(5억불), 무선통신기기 31%(6.4억불), 기계부품 23%(5.3억불) 순으로 수입액이 크게 늘었다.

이처럼 수입액이 13%나 증가함에 따라 관세 등 국세징수 금액도 전년 1/4분기 6138억원 보다 24.6%가 증가한 7646억원을 징수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출용원자재 관세환급 업무개시로 관세환급액 68억원을 처음 반영했다.

세관에 따르면 국세 징수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대부분 품목의 수입액이 전년 1/4분기보다 1,321백만불이 증가한 7035백만불로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입액 증가율이 과세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1,034→988원/US$)한 효과를 충분히 상쇄하고 있는 것 분석했다.

국세징수 상위 품목으로는 IC·전자소자가 995억원, 컴퓨터 및 부분품이 408억원, 의약품 310억원, 광섬유 197억원, 기타기계류 186억원, 반송통신용기기 183억원 등이며, 이는 항공화물의 특성상 고가, 소형 물품이 대부분 인천공항세관을 통하여 수입 통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세수액 증가가 많았던 품목으로는 의약품 127억원, 광섬유 100억원, IC·전자소자 98억원, 승용차 및 승용차부분품 95억원, 반송통신용기기 43억원 등으로 1억원이상 세수증가품목은 HS 4단위기준 총 164개 품목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뉴스매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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