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1/4분기 지방세 징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67억원(26%증)이 증가한 809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세목별 세입상황은 도세는 128억원(25.3%)이 증가한 634억원이며, 시군세는 39억원(28.8%)이 증가한 174억원이 징수되었으며, 세목별 징수 상황은 취득세 260억원, 등록세 221억원, 레저세 47억원, 주민세 38억원, 자동차세 11억원, 주행세 57억원, 담배소비세 53억원 등이다.

지방세 수입이 크게 증가된 원인으로는 부동산 실거래가신고제의 시행에 따른 취득과표 증가와 더불어 제주시 노형지구의 대형건설사에 의한 아파트 신축 및 이에 따른 분양 등으로 취득세 및 등록세 등 거래세가 지난해보다 101억원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 밖의 세목별 증가 세액으로는 주민세 9억원, 자동차세 5억원, 주행세 9억원, 담배소비세 14억원 등이다.

제주도는 지방세 목표의 차질없는 달성을 위하여 세원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체납된 지방세의 강력 징수 및 탈루·은닉되는 세원을 발굴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