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성윤갑)은 4월 20일(목)부터 21일(금)까지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아시아·유럽 39개 회원국 세관당국 대표, 세계관세기구(WCO) 등 국제기구 대표 등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ASEM 조사감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ASEM 조사감시 국제회의에서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마약, 가짜상품을 포함한 지재권 침해행위, 불법 무기류 등 국제 테러수단 등의 국가간 이동을 방지하기 위한 ASEM 회원국간 협력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관세청이 전세계 지재권 침해행위의 근절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날(4.19) 개최한 “지재권 보호 및 단속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의 논의결과를 아시아·유럽 세관당국의 지재권 침해물품 단속에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 이행방안을 마련하기 한다.
또한, 관세청은 지재권 보호 및 단속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와 이번 ASEM 조사감시 국제회의를 통해 한국관세청의 선진 지재권 단속기법 및 성과를 발표하고, ASEM 지재권 보호 결의문 채택을 추진하는 등 지재권 보호활동과 관련하여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사회의 낮은 평가를 개선시키는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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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회의 기간중에는 합법적인 무역을 가장하여 불법무기 및 폭발물 등 국제 테러수단이 이동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세관당국간 사전 정보교류 등 국제협력 방안과 수출입업자, 창고업자, 포워더 등 무역관련 민간업계의 협력을 통한 “무역 공급망”의 안전확보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와 유럽의 39개 세관당국 대표들은 이번 ASEM 조사감시 국제회의를 통해, 밀수, 마약, 가짜상품, 무기류 이동에 관한 관련 정보 및 단속기법 공유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회원국간 상호 공조체제 구축에 큰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ASEM(Asia Europe Meeting) 조사감시 국제회의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13개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25개국, EU집행부(EC) 등 총 39개 회원국 세관당국 대표들이 세관의 조사 및 감시분야 국제 이슈에 대한 실무적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회의이다.
인터넷 뉴스매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