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치러진 올해 세무사 시험에서 일부 문제가 중복 출제되는 등 문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국세청은 18일 오후에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18일 오후 3시쯤 시험 문제 정답을 발표할 때 문제가 된 영어과목 6문제에 대해 재시험을 실시하는 방안 등 처리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국세청은 영어 시험 문제 인쇄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1차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힌바있다.
국세청은 또 이번 사태와 관련해 시험 출제를 주관한 국세공무원교육원 관계자 등 책임있는 당사자들에게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16일 치러진 금년 1차 세무사 시험에는 당초 8천 2백여 명이 응시 원서를 냈고 이 가운데 5천 7백여 명이 시험을 치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가운데 문제가 된 B형 영어 문제로 시험을 본 수험생은 2천 9백명 인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뉴스매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