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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내국세

‘전임 국세청장 두명 구속돼서 골프 안했다...’ 이용섭 장관 발언 세정가 시끌


이용섭 행자부잔관이 6일 행자부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언급한 말이 세간에서 구설수로 떠 오르고 있다.

문제의 발언은 부동산 문제와 전직 국세청장 구속사건.

이 장관은 '앞으로 1~2년 후면 부동산 시장이 안정 될 것'이라고 말 했는데, 이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또 식상 무책임한 말을 하고 있다' '아직도 국세청장인줄 아는 모양'이라는 등 비아냥이 속출.

2년 뒤면 참여정부가 끝나는데 오죽 궁색했으면 정권 끝나는 싯점까지 시한을 두면서 부동산문제를 언급했겠냐면서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가는 것 아니냐'고 힐난.

특히 '국세청장 취임과 동시에 골프를 왜 끊었느냐'는 질문에 이장관은 '그 때 전임 두 청장이 구속되고 세풍사건으로 국세청이 조사를 받던 시기라 그랬다'고 답변.

이에대해 세정가에서는 '의도야 어디 있었건 발언이 적절치 못했다'는 등 비난이 봇물.

'좋은 말도 모자랄텐데 왜 하필 국세청의 어두운 부분을 뒤늦게 끄집어 내서 상처를 헤집느냐' '세풍 악몽과 청장 구속이라는 영원히 기억하고 싶지 않은 오욕된 부분을 국세청 수장을 지냈던 사람이 다른부처의 수장이 돼서 굳이 거론한 것은 결국 국세청을 욕되게 하고 전체직원들 자존심을 건드리는 것'이라고 성토.

그런가하면 어떤 직원들은 이용섭 장관이 국세청장시절 국회국정감사를 받는 자리에서 한 답변 가운데 '...전임 청장이 한 일이라서 잘 모른다...'는 말로 비난을 삿던 일을 떠 올리면서 '조직 보다는 개인을 먼저 생각하는 표본을 보는 것 같다'고 흥분.

그러나 일부에서는 '그분이 나쁜 의도로 그런 발언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진한 아쉬움을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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