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의 일련의 과세방침에 대해 론스타등 일부 외국기업이 과세불복대응으로 나오고, 이것이 결국 국세청 전 현직간부 사이의 '일전'으로 비화될 소지가 있다는 일부 여론이 일자 국세청은 상당히 당혹스런 표정.
론스타가 국세청의 세금부과에 대해 불복의지를 명백히 하면서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관련사건을 맡겼는데, 이것이 바로 국세청 전 현직간의 '일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비춰지고 있는 것.
현재 김.앤장 법률사무소에는 서영택 전 국세청장을 비롯한 전형수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최명해 전 국세심판원장 등 쟁쟁한 국세행정 고위전직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결국 론스타 과세문제는 과세의 당 부를 놓고 국세청 현직과 전직사이에 치열한 법리공방이 불가피한 상황.
국세청 현직 한 관계자는 "국세청은 전통적으로 전직과 현직의 상부상조정서가 높은데 행여 이번일로 일부 불편한 상황이 생기지 않겠느냐고 여길수 있겠으나 법리공방과 선후배정서는 완전 별개라서 절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
그런가 하면 일부에서는 "대형 로펌이나 재벌들이 국세청 출신들을 사외이사 또는 고문으로 선호하는 이유를 이번 일이 은연중 시사해 주고 있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