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지방세 체납 해소와 납세자 편의시책으로 추진하는『고향부모님 세금 대신 납부하기』가 좋은 성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해『고향부모님 세금 대신 납부하기 시책』을 의욕적으로 추진한 결과 출향 향우들의 높은 호응으로 모두 52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10개 읍·면중 삼동면은 전 직원이 적극적으로 세정시책을 추진하여 124명(24%)의 향우들이 신청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한다.

『고향부모님 세금 대신 납부하기』는 향우들이 고향에 있는 부모님들의 세금을 대신 납부함으로써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부모님의 심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 드릴 수 있는 효도상품으로 지난해에 남해군이 발굴하여 시행하고 있는 특수시책이다.



군은 그동안 향우들에게 서한문 발송과 전화상담을 통해 시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 사정상 부모를 모시지 못하는 자식에게는 행복감을 안겨주고 동시에 체납세를 일소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 등 획기적인 세정시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군은 고향부모님 세금 대신 납부하기 외에도 납세자 편의도모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지방세 지로납부와 자동이체, 군청 민원실에 설치한 LG카드 전용단말기를 통한 이자나 수수료 없이 간편한 지방세 납부, 특히 성실납세자에게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내 놓은 '지방세 캐쉬백' 제도 등의 시책은 실효를 거둬 전국 자치단체로부터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