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4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수요가 일어나야 하는데 제일 중요한 부분이 궁극적으로 소비이며, 기업간 기술격차도 중요하지만 소득의 격차가 핵심적 격차"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소득격차를 줄여 나갈 수 있는 정책적 수단과 관련해 "정부의 개입에 의한, 재정의 개입에 의한 재분배 부분도 부족하다"며 "기존의 발상을 뛰어넘는 결단을 하지 않으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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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은 "같이 합의하고 가면 쑥쑥 나갈 수 있는 그런 기회들을 놓치고 있는 안타까운 장면들이 지금 우리 사회도 작년 한해도 여러 차례 있었다"면서 "이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 어느 분야에서나 게임의 룰을 제대로 준수해 가면서 그 토대위에서 대화하고 타협해야 하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남은 임기동안에 정부의 경쟁력 하나만은 확실하게 해놓아 세계적으로 경쟁하는 수준까지 가려 한다"며, "정부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손경식 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가 경제회복에 대한 자신감과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 기업은 경영혁신과 기술개발 등 기업에게 부여된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