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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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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계층별 물가수준 얼마나 다른가

소득계층별로 품목별 소비지출 비중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소득계층별 물가지수를 구해본결과, 저소득층의 물가수준이 고소득층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가계조사'자료를 이용해 소득계층별 물가지수를 구해본 결과, 저소득층의 물가수준이 고소득층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LG경제연구원 이와같은 내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00년의 소비자물가지수를 100으로 했을때, 2005년 현재 소득 상위 10%내 최고소득층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7.1 이었으나 소득 하위 10%내 최저소득층의 경우는 118.1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05년중 최저소득층의 소비자물가지수가 118.1이라는 것은 기준시점인 2000년에 비해 18.1% 오른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5년만에 최저소득층과 최고소득층의 물가가 1%포인트 벌어졌다는 것이다.

2005년의 전체 평균 소비자물가지수 117.8과 비교해 보면, 최고소득층의 물가수준은 0.7포인트 낮고, 최저소득층은 0.3포인트 높다. 소득중위 60%의 중산층의 경우는 전체 평균보다 0.1포인트 높아 전체 평균과 가장 비슷했다.

물가상승률 기준으로도 최저소득층이 최고 소득층보다 연평균 0.2%포인트 높았다. 2001∼2005년중 최고소득층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평균 3.2%, 최저소득층은 3.4%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의 연평균 상승률 3.3%와 소폭이지만 차이를 보였다.

이처럼 최근 5년간 최저소득층의 물가가 최고소득층보다 1%포인트(연평균으로는 0.2%포인트) 높다는 것은 소득양극화 심화와 함께 물가측면에서도 저소득층의 삶이 상대적으로 더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터넷 뉴스매체팀
web@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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