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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내국세

˝대통령들 국세청장만은 제대로 꼭 찝어...˝


"역대 대통령들이 국세청장 발탁하듯 장관들을 임명했으면 나라가 더 발전했을 것이다"

이 말은 박경상 전 국세청차장이 한국세정신문 창간 40주년을 맞아 작년11월1일자로 발행한 '한국세정신문 40년사'의 '한국세정신문과 나'라는 '회고록'에 실린 내용이다.

최근 박경상 전 차장의 이 발언이 세정가에서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세동우회 2006년 신년하례회에서 이 발언에 대한 덕담이 일부 참석자들에 의해 화제에 올랐다.

한 국세청 고위 간부는 "매우 사실적이면서도 시사점이 많고, 의미가 담긴 말"이라고 박경상 전 차장의 발언을 평가 하면서 "후배들이 잘해야 국세청장은 대통령들이 잘 선택했다는 말을 계속 이어갈 수 있지 않겠느냐"고 화답.

또 다른 참석자는 "그러고 보니 진짜 역대 국세청장들만은 극히 일부 경우를 빼고는 걸출한 인사발탁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대통령들이 사람을 잘 본건지, 국세청장이라는 자리가 그렇게 된건지는 시간이 좀더 지난 뒤에 역사가 평가해줄일 아니냐"고 주장.

<서채규 기자>
se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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