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1. 3.(화) 국내외 경제여건과 주요 수출산업별 동향을 분석한 결과 06년 수출은 05년 대비 11.7% 증가한 3,180억불, 수입은 05년 대비 13.0% 증가한 2,950억불로 전망했다.
또한 무역수지는 05년 수준인 230억불 흑자로 4년 연속 두 자릿수 수출입 증가 및 무역규모 6,000억불(6,130억불) 달성과 3년 연속 200억불 이상의 무역수지 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산자부 자료에 따르면 06년 세계경제는 과거 지난 95년부터 04년동안 10년간 세계경제성장률(3.8%)보다 다소 높은 수준(4.3%)의 성장이 예상된다는 것.
|
이에 따라 세계상품무역량 증가율도 7%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IMF 등 세계관련 기관들이 예측하고 있음은 우리 수출에 긍정적인 요인이나 우리의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과 미국의 경제성장이 긴축정책 및 소비위축 등으로 인해 둔화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FTA 체결 등을 통한 지역주의 확산 및 환율 변동성 확대 등은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수출산업별 동향과 관련하여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445억불), 반도체(350억불), 무선통신기기(320억불), 일반기계(270억불) 등 4대 수출산업(‘05년 기준)은 06년에도 지속적인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선박(210억불), 석유제품(175억불) 등도 05년에 이어 지속적인 수출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나 중국 등의 설비증설로 세계적인 공급증가가 예상되는 석유화학(225억불), 철강(175억불) 등 기초소재산업의 수출증가율은 ‘05년 보다 상대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가전, 컴퓨터, 섬유산업의 경우 해외생산 확대, 개도국과의 저가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05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