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공인회계사 2차시험 문제를 1차시험과 같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2006년 이후 2차시험 문제는 시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공개하는 한편, 이번 기회에 과거 3년간의 기출문제도 함께 공개하여 수험생의 시험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것.

               

금융감독원은 시험문제를 공개함에 따라 소송 등 다툼의 증가 우려(현재 소송중), 출제위원 위촉의 어려움, 논란의 여지가 적고 난이도가 낮은 정형화된 문제출제를 선호할 가능성 등 출제 및 시험 관리상의 단점도 예상되지만, 수험생의 알권리를 보호하며, 문제 출제에 있어 보다 큰 책임의식을 가지고 신중하게 출제하여 시험의 공정성을 강화하는 등의 장점도 많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개되는 제2차시험 문제는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cpa.fss.or.kr)의 "자료실"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