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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경제/기업

폐기대상 수입소금 운동장 시설관리용으로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우종안)은 ‘05.11.22. 중국으로부터 수입된 후 식품검사 불합격으로 장기간 보세창고에 방치되고 있던 소금 205톤(약 4,100만원 상당)을 운동장 시설관리용도로 인천광역시 체육회에 무상 기증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광역시 문화관광체육국장, 인천광역시 체육회 사무처장, (주)세계로물류 보세창고 대표이사 등 25명이 참석했다.

인천시체육회에서는 이들 물품을 기증받은 후 체육회 산하 각급학교 테니스장, 야구장 등 체육시설에 무상 배포하여 운동장 시설관리용으로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인천본부세관은 그동안 불합격 소금을 폐기처리 할 경우 약 6,150만원 상당의 폐기비용이 필요하고, 폐기방법도 어려워 장기간 방치됨에 따라 순환 사용돼야 할 물류시설인 보세창고의 효율적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던 폐기대상화물의 재활용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왔다.

       
     

           

 

   


그 결과,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소금일지라도 운동장 시설관리용으로 용도전환 하여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들 물품을 공공기관에 무상 기증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수입화주 및 보세창고운영인은 약 6,150만원의 폐기비용을 절감케 되었고 체육시설 소금 구입 예산 약 4,100만원 절감했다.

또한 보세창고 공간 활용도 증대로 물류흐름 촉진하는 한편, 폐기에 따른 환경오염 방지 등 1석 4조의 효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를  인계받아 사용케 되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등 배부처 에서는 운동장 관리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개별포장에 식용불가 및 용도 외 사용금지 문안을 인쇄하였고, 인천광역시체육회에서 사후관리를 책임지도록 서약서를 징구하였다.

인터넷 뉴스매체팀
web@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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