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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차관급 11개 직위 인사 단행


청와대는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7일 재정경제부 제2차관에 권태신 현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외교통상부 제2차관에 유명환 현재 필리핀 주재 대사, 행정자치부 제2차관에 문원경 현 행자부 지방행정본부장, 산업자원부 제2차관에 이원걸 현 산자부 자원정책실장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 11개 직위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국정브리핑지를 통해서 밝혔다.

차관급으로 승격된 통계청장에는 오갑원 현 청장, 기상청장에 신경섭 현 청장, 해양경찰청장에 이승재 현 청장이 각각 임명됐다.

                               
           

 

       
           

                       

 

 

 

     


노 대통령은 또 조달청장에 진동수 현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 강대형 현 공정위 사무처장, 법제처 차장에 남기명 현 국무총리 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 그리고 8월 1일자로 새로 발족되는 국방획득제도 개선과 방위사업청 개청 준비단장에 김정일 전 국방부 조달본부장(예비역 소장)을 임명했다.

국방획득제도 개선 및 방위사업청 개청 준비단은 2006년 1월 1일에 발족된 방위사업청의 개청을 준비하기 위한 기구로, 김정일 단장은 2006년 1월 1일 방위사업청 발족과 동시에 청장으로 임명될 계획이다.

이번 인사는 정부조직법 등의 개정으로 재정경제부 등 4개 부처에 복수차관제가 도입되고, 통계청장 등 3개 기관의 청장이 차관급으로 승격된 것과 함께 자진사퇴 등으로 일부 인사요인이 발생한데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김완기 인사수석이 밝혔다.

김 수석은 이번 인사의 배경과 관련, “복수차관의 경우 내부승진 원칙 하에 제2차관이 담당할 업무와 관련된 전문성과 업무경험을 갖춘 인물 중에서 혁신역량과 그간의 업무성과가 뛰어난 사람을 발탁했지만 현 장·차관과 직무 전문분야, 통합부처 여건 등에서 균형과 보완이 이뤄지도록 고려해서 인선했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차관급으로 승격된 청의 경우 업무의 연속성과 해당기관의 사기 등을 고려해서 현직 청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서 유임시켰으며, 용퇴 등으로 인사사유가 발생한 차관급의 경우에는 해당 기관 내에서 통합관리능력이라든지 전문성, 혁신역량 등을 갖춘 인물을 물색해서 발탁했다”고 밝혔다.

인터넷 뉴스매체팀
web@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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