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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회씨는 피의자들이 세관수사에 대비하여 사전에 증거를 인멸하거나 폐기하여 수사 및 입건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인터넷 영문 홈페이지 및 말레이시아 상공회의소 직원을 통해 결정적 단서를 확보하는 등 과학적이고 적극적인 조사기법을 통해 관련자 전원을 검거하는데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의 수사관행을 개선하여 조사대상자에게 소환일자, 조사진행 상황 및 통고서 발송, 고발내역 등을 핸드폰 문자메시지나 이메일로 고지함으로써 피조사자의 알권리와 인권을 존중하는 조사분야 혁신에도 힘써왔다.
‘분야별 유공직원’으로는 세관 감시정에 설치된 선체부식방지장치(ICCP)의 전원공급의 문제점을 분석하여 전원공급장치(ATS)를 고안․제작함으로써 감시정 안전사고 예방 및 유류비 등 절감에 기여한 광양세관 조사심사과 8급 이중곤(李重坤)씨(36세, 男)가 일반행정분야로 선정되었다.
이외에도 특송화물 목록심사를 통해 액면가 35억2천2백만원 상당의 위조 자기앞 수표 밀수입을 통관단계에서 사전 적발함으로써 유통되었을 경우 심각한 사회 경제적 폐해를 사전에 방지하는데 기여한 인천공항세관 김포출장소 7급 김권열(김권열)씨(44세, 男)가 수출입통관분야에 선정되었으며, 심사분야에서는 업체의 심사부담 등 민원마찰을 최소화하는 서면심사를 통해 의류 임가공 수입시 누락된 세액 13억4천만원을 추징한 부산세관 심사총괄과 7급 조현철(趙顯哲)씨(54세, 男)가 뽑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