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번 대회는 미군 헌병대, 미육군, 미공군, 한국세관 등 19개팀이 참가하였으며, 인천공항세관도 마약탐지견 2팀이 참가해서 최우수(1등) 및 우수(2등)상을 휩쓸어 인천공항세관 마약탐지견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경연은 건물 내부와 차량 속에 헤로인 등 2종류의 마약을 소량(1~2g)씩 3곳에 분산 은닉 후 찾아내는 방법으로 실시되었고, 인천공항세관 탐지견은 은닉된 마약을 가장 신속하고 정확하게 찾아내었으며, 특히 탐지요원의 핸들링 유도능력과 탐지견과 일체감이 뛰어나 평가위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와 같이 인천공항세관이 우수한 마약탐지견을 보유하게 된 것은 ‘01.9.15. 마약탐지견센터를 인천공항 배후단지에 준공, 이곳에서 혈통 좋은 후보견을 직접생산해서 인천공항 입장장과 똑같은 모형의 콘베이어 시설과 각종 장애물 훈련장을 설치해서 훈련프로그램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실시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인천공항세관만이 갖고 있는 마약탐지견 훈련프로그램은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어서 일본, 태국, 베트남, 홍콩, 카자흐스탄 등 12개국 세관과 주한미합동사령부에서도 벤치마킹하는 등 마약탐지견센터 방문이 지금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자체 육성한 우수한 마약탐지견의 능력은 시범대회가 아닌 실전에 있어서도 더욱 빛이 나고 있는데, ‘01년 2~4건에 불과했던 마약 검거실적이 작년에는 25건을 적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어 마약류 밀반입 차단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파수꾼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