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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2. (목)

관세

사상최대 사향 밀수입 적발 

인천공항세관(세관장 최대욱)은 지난 5. 11(수) 12시 10분경 모스크바(SU599)로부터 입국하면서 러시아산 사향 102점(3Kg, 시가 8,500만원 상당)을 밀수입한 김ㅇㅇㅇ(우즈베키스탄, 39세, 남)씨를 관세법위반으로 입건,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ㅇㅇㅇ은 세관 검사를 피하기 위하여 냄새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사향을 비닐봉지로 3중 포장하여 밀반입하였고, 세관직원이 비닐봉지에 무엇이 들어 있느냐고 질문하자 생선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세관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일부 해외 여행객이 러시아, 중국 등을 여행하면서 호기심에 한두점의 사향을 반입하다 적발된 적은 있었으나, 외국인이 대량의 사향을 여행자 휴대품으로 가장해서 국내로 밀반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사향은 CITES『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규제대상으로 수입이 제한되는 물품이다.

인천공항세관은 해외에서 구입해서 가져오는 CITES 대상인 사향, 웅담, 호골주, 해구신 등은 통관이 제한되기 때문에 결국 전량 폐기되는 등 아까운 외화만 낭비되는 것 같다며 아예 구입하지 말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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