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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증권계좌는 증권회사 직원과의 비대면성 및 익명성 유지가 용이하고 입출금과 매매거래의 연계 감시가 곤란하기 때문에 사고자들이 온라인 계좌를 통한 매매거래를 선호하고 주로 위험이 큰 선물·옵션거래에 투자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발생한 금융사고 중 조흥은행 직원의 횡령사고 등은 사고자가 횡령자금 등을 온라인 증권계좌에 입금, 주식 및 선물·옵션거래를 통하여 거액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우리신용카드 직원은 회사 자금 400억원을 횡령(‘03.12~’04.3) 하여 온라인 증권거래에서 약 363억원의 손실을, 조흥은행 직원은 400억원을 횡령(‘04.11~’05.3)하여 약 358억원의 손실을, 동원투신운용 직원은 8.4억원을 횡령(‘01.6~’04.12)하여 약 8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바 있다.
금감원은 향후 금년 5월중 "온라인 계좌 개설 및 입출금방법 계약 현황, 온라인 계좌 및 선물·옵션계좌 모니터링 실태 등"의 내용으로 증권회사 온라인 선물·옵션계좌를 점검하고 6월내로 온라인 선물·옵션계좌에 대한 증권사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 보완 및 금감원의 온라인 선물·옵션계좌에 대한 상시감시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상시감시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