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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7. (금)

관세

[인천공항세관]최근 보석 및 귀금속류 밀수 연이어 적발



인천공항세관은 지난달 26일 홍콩 · 대만으로부터 금괴 49kg (시가 7억5천만원 상당)을 밀수입한 화교인 링○○○(남,62)외 1명을 관세법 위반으로 입건한데 이어 29일 인도로부터 다이아몬드 218개(시가 3억원 상당)를 밀수입한 최모씨(남,30)를 관세법 위반으로 입건, 구속 수사중이라고 1일 밝혔다.

링○○○외 1명은 쇠붙이로 된 기계류는 세관의 X-ray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만두피 제조기 내부에 특수제작한 금괴를 은닉해 반입하려다 적발됐다.

최모씨는 본인이 직접 인도 현지에 가서 다이아몬드를 구입한 후 공항 입국시 신변에 은닉 밀반입하면서 감정서는 서류 등으로 위장해 특송업체를 이용, 자신의 친구 주소지로 배송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으나, 보석감정서가 별도로 배송된 점을 수상히 여긴 세관 수사팀에 의해 적발됐다.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금괴밀수는 2003년 이후 2004년도 1분기까지는 국내외 시세가 비슷해 금괴밀수가 자취를 감추었다가 올해 4월 이후 국내외 시세차가 커지자 최근 대량밀수가 시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세관은 금괴 및 다이아 등 귀금속류 밀수가 다양한 수법으로 조직적으로 시도될 것으로 보고 해외여행자 · 수입화물 · 특송화물 등에 대한 검사를 더욱 강화하고 체계적인 정보분석을 통해 조직밀수를 척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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