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덕 관세청장, 제4차 한·태국 관세청장회의 개최 -
□ 김용덕 관세청장은 11월 4일 태국 관세청을 방문, 차바릿 세타메티쿨(Chavalit Sethameteekul) 태국 관세청장과 제4차 한·태국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하여 양국간 교역확대방안을 논의하고, 마약단속공조 및 정보교류 활성화 등에 합의함
□ 양국 관세청은 통관절차개선 등 관세행정개혁에 관한 비전 및 경험을 교환하여 양국 관세행정을 선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국간 교역을 확대키로 하였음 ○ 태국은 2002년 우리나라의 13번째 큰 수출시장으로 외환위기 이후 급감했던 양국간 교역은 작년 40억불을 돌파하는 등 점차 중요한 거점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음
□ 양국 관세청은 마약 불법이동의 방지를 위하여 국제적인 마약거래범죄 조직에 관한 수사정보 교환, 마약조사요원의 정기적인 상호교류에 합의하고 양국간 상시적인 정보교류채널을 구축하여 운영하기로 함 ○ 태국은 라오스·미얀마 접경지대의 세계최대의 마약 생산지 중 하나인 골든트라이앵글(Golden Triangle)에 속해 있어, 동 지역으로부터 반출된 헤로인이 우리나라 공항을 중간반입경로로 이용할 가능성이 많음 ※ 2003년도 태국산 마약류에 대하여 3건의 적발실적이 있음
□ 한편 태국 관세청은 올해 세 차례에 걸친 한국관세청 실무연수를 통하여 습득한 것을 바탕으로 환급 등 관세제도 개선작업이 이뤄지고 있음을 밝히고 지속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이에 김용덕 관세청장은 적극적으로 경험 및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함 ○ 태국 관세청에서 우리나라 관세제도를 도입하게 되면 태국에 진출해 있는 우리기업(100여 개)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어 다른 나라 기업보다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며, 여타 개도국 관세당국에서 우리 관세제도를 도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됨
<참고자료> □ 한·태국 관세청간 협력활동 ○ 한·태국 관세청은 1999년 9월 세관상호지원협정을 체결한 이후, 2000년부터 매년 상호 방문하여 관세행정발전을 위한 회의를 개최함
□ 한·태국 교역 현황 (단위 : 백만불)
* 주요수출품 : 전기기기, 전자집적회로, 화학제품, 기계, 직물 등 * 주요수입품 : 컴퓨터부품, 반도체소자, 고무, 설탕 등
□ 투자현황 : 태국의 제7대 외국인직접투자국 (단위 : 백만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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