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대비 적발량 10배 증가
▣ 인천공항세관(세관장 김진영)은 2002년도에 마약류 밀수단속에 총력을 기울여 대마초 138Kg, 메스암페타민(히로뽕) 12.1Kg, MDMA(엑스타시) 38,686정, 살빼는약 420,689정 등 마약류 총 152Kg(금액 487억원)을 적발하는 개가를 올렸는바, 이는 전년도 대비 중량 10배, 금액 51%가 증가한 것이며, 위 적발된 마약분량은 약 90만명에게 동시에 투여할 수 있는 엄청난 양임
대마 1회분 0.4g, MDMA 1회분 1정
▣ 지난해 적발된 마약류 밀수루트를 살펴보면
○ 아프리카(나이지리아) 마약조직들이 대량의 대마초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홍콩을 경유하여 기탁가방 속에 은닉 밀수하였고(6건),
○ 메스암페타민(히로뽕)은 대부분 중국으로부터 여행자의 가방속(가방 밑, 옆면에 이중 공간을 만들어 은닉), COB화물(Courier on Board;휴대 특송화물) 속에 은닉 밀수하였으며
○ MDMA(엑스타시)는 환각, 흥분작용을 일으키고 식욕상실, 정신착란, 자제력 상실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며 주로 젊은이들이 레이브 파티에 사용하는 마약으로 러시아에서 우리나라를 경유, 뉴질랜드(오클랜드)로 가는 T/S 화물과 특송화물을 통해 밀수되었고
○ 펜플루라민, 펜타민 등 살빼는약으로 불리우는 향정신성의약품은 신경 과민, 환각, 복통, 근무력증 등의 부작용이 있고 과다복욕시 사망하는 사례가 있는 마약으로 소량밀수는 중국으로부터, 대량밀수는 태국으로 부터 이루어졌으며,
○ 몰핀 및 코데인 성분이 함유된 복방감초편은 전량 중국으로부터 밀수 되었고,
○ 헤로인 및 코카인은 방글라데시 및 브라질로부터 밀수되었음.
▣ 마약출처국 및 은닉수법
○ 마약출처국은 중국 8건, 남아공 6건, 태국 5건, 일본·미국·방글라데시·브라질 각 2건 등이며
○ 운반책 국적은 한국 16명, 남아공 6명, 일본·방글라데시 각 2명 순이고
○ 은닉수법은 가방속(이중창 및 옷가지 속) 14건, 신변(팬티 및 신발밑창 등) 9건, T/S화물 2건, 전동치솔·커피통·동화책·특송 및 COB화물 각 1건 등이며
○ 적발경위는 X-Ray 7건, 정보분석 5건, 탐지견 4건, 휴대품검사 및 밀수신고 각 3건, 유관업체 신고 2건, 외부정보 7건으로 세관자체의 검거가 24건으로 77%를 차지함
▣ 이와 같이 마약류 적발실적이 대폭 증가한 것은 향락추구 계층의 증가로 마약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도 요인이 있으나, 인천공항세관의 마약밀수단속강화 노력에 기인한 바가 크다할 수 있으며 그간 단속내용을 살펴보면
○ 마약전담감시요원(Rover) 24명과 정보분석요원 6명을 배치, 정보분석과 동태관찰을 통하여 마약밀수 우범자를 색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 매일 우범항공기 10여편을 무작위로 선정하여 여행자 및 휴대품에 대한 일제검사를 실시하였으며
○ 그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약탐지견 및 X-Ray 검색에 의한 적발실적이 두드러지게 향상되었으며
○ T/S(통과)여객 및 화물에 대한 정보분석 강화 및 발췌검사 실시
○ 검찰·세관간 마약합동수사반 설치 및 국정원, 검찰 등 유관기관과 공조 강화
○ 전 세관직원에 대한 마약교육의 강화로 마약에 대한 의식 거양과 적발능력 향상에 기인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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