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청(청장 이용섭)에서는 연말연시 건전한 여가문화와 해외여행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연말연시 해외여행자 휴대품 검사강화대책」을 발표하고 2002년12월16일부터 2003년2월3일까지(50일간)「연말연시 해외여행자 휴대품 검사강화기간」을 설정·운영하기로 하였다.
□ 이와 같은 조치를 하게된 배경은 금년도 여행수지 적자폭이 대폭 증가한 가운데서도 최근 골프여행자가 급증하고 있고, 주류, 카메라 등 소형·고가의 물품 반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 앞으로도 연말연시의 들뜬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 일부계층의 골프 및 명품 등에 대한 호화쇼핑 관광이 대폭 증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 관세청에서는 검사강화기간동안 현재 여행자휴대품검사비율(인천공항기준) 3.7%를 5%로 상향조정하고, 검사대상 여행자에 대하여는 X-ray투시기에 의한 정밀검사 및 면세범위(US$400)를 엄격 적용하며, 또한 주요 밀수루트로 활용되는 공항에서 출항하거나 고가의 물품(금괴, 고가의 전자제품, 사진기, 명품 등)이 주로 유치되는 항공편을 집중 선정하여 전체 탑승객과 승무원에 대하여는 X-ray전수검색 등을 실시한다.
□ 한편, 신고대상물품을 소지하지 않은 대다수의 선량한 일반여행자에 대해서는 검사를 하지 아니하고 친절, 신속하게 통관시킬 예정이다.
□ 관세청은 이번 조치로 인해 연말연시를 맞아 일부 계층의 과소비성 해외여행이 지양됨으로써 건전한 해외여행 풍토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고자료〉최근 해외여행자 동향
□ 여행자 휴대품 검사비율 추이
△ '02.1.∼11월까지 전국적으로는 5.8%, 인천공항 3.7% 수준
- '01년도 동기대비 검사비율이 감소
□ 주요물품 유치현황
△ 주류, 카메라, 무선전화기 등 소형 고가의 물품 반입이 대폭 증가
- 카메라는 주로 디지털카메라와 고급 망원렌즈가 장착된 전문가용 카메라가 주로 반입되고 있음
△ 서민들이 주로 반입하는 오디오, 전기밥솥의 경우 지속적으로 반입이 감소
〈주요물품 유치현황〉
(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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