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스암페타민(히로뽕) 3kg 밀수 적발 -
▣ 인천공항세관(세관장:김진영)과 인천지검 공항분실 마약합동수사반(반장:김형준 검사)은 11월 8일 메스암페타민(일명 : 히로뽕) 3Kg 시가90억원 상당을 밀반입하려한 안OO(32세, 남, 미국)와 국내 인수책 윤OO(32세, 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이와 관련 감시책 김OO(35세), 밀수총책 이OO(34세)등을 수배했다고 밝혔다.
▣ 피의자 안OO은 홍콩 공급책으로부터 메스암페타민 3Kg을 한국까지 운반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2002년 10월 22일 18:00경 대한항공 KE604편으로 홍콩에서 국내로 밀반입하려다 적발되었고, 윤OO은 동 물품을 인천공항에서 인수하려다 눈치를 채고 도주, 숨어지내던 중 11월 6일 충북 청주시내에서 검거되었다.
▣ 피의자 안OO는 여행용 가방 밑바닥에 이중공간을 만들어 메스암페타민 3kg을 20개의 비닐봉지에 분산·은닉하여 세관의 눈을 속이려 하였으나 세관 X-ray검색에 적발되었다. 또한『검찰·세관 합동수사반』은 감시책 및 밀수총책 등 관련자 체포에 나섰다.
▣ 메스암페타민은 속칭 "히로뽕"으로 불리며 국내에서 가장 많이 남용되고 있는 마약류로 1회 사용량이 0.03g으로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각성제이다. 이번에 적발된 3Kg은 100,000명이 동시에 투여할 수 있는 엄청난 분량이며 인천공항 개항이래 최대의 사건이다. 이것은 김진영 세관장이 부임 하자마자 인천공항세관이 자랑하는 X-ray검색팀이 또 한번의 개가를 올린 것이다.
▣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올해 적발된 마약류는 10월 31일 기준으로 히로뽕 8건 총 9.2Kg(273억원)을 포함해서 총 94건 149Kg, 468,198정, 397억원에 이르며 전년동기 적발실적(총 31건, 10.9Kg, 245억원)에 비해 중량기준 13.7배(금액1.6배)가 증가한 수치다.
○ 특히 최근들어 X-Ray에 의한 적발실적이 증가하고 있는바, 8월 25일 히로뽕 2Kg(60억원), 10월 16일 MDMA 38,637정(39억원), 10월 22일 히로뽕 3Kg(90억원)을 검거하였으며, 이외에도 대마초 2건 31,880g(3.2억원), 살빼는약 2건 154,000정(1.4억원) 등 총 7건, 36,880g, 192,637정, 194억원을 검거한 바 있다.
▣ 인천공항세관은 마약류의 밀수가 갈수록 은닉수법이 지능화되어 가고 운반수단도 매우 다양화되고 있어 여행자 및 화물에 대한 정보분석의 강화, 우범항공편에 대한 전수검사, T/S(통과)여객 및 화물에 대한 발췌검사, 마약순회검사직원에 의한 동태감시 활동강화, 마약탐지견에 의한 검색 실시, 특히 X-ray검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마약류 밀수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붙임 2002년 1∼10월 인천공항세관 마약류 적발실적
인천공항세관 마약류적발실적(2002.1∼10월)
(단위 : g, 백만원)
※ 기타는 복방감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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