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문화일보
이르면 내년부터 세무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수당차등화 등 각종 인센티브시스템이 도입될 전망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27일 “세무공무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당차등화등 각종 인센티브 시스템 도입방안을 관련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탈세수법이 점점 치밀해지면서 고급 전문인력 확보가 시급해지고 있는 조사직 분야와 기능별 조직개편에 따라 사기진작이 필요한 징세분야를 대상으로 별도의 수당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국세청은 인력운용과 관련, 6, 7급들을 중견핵심실무인력으로 양성하되 7급 채용인력에 대해서는 특별한 과오가 없는 한 일선세무서장(4급)보직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조사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국세청 선발 7급 공무원중 성적우수자와 현직 공무원들중 우수인력을 조사인력으로 적극 양성한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국세청은 이를 위해 8, 9급 정원을 조금 줄이는 대신 6, 7급 중견핵심실무인력의 정원을 늘리는 방안을 행자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송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