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최근 내부 인트라넷망(TIS망)에 각종 업무관련 지식 공유와 업무 효용성 증대를 위해 지식관리시스템 개편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지식관리시스템 개편을 통해 국세청은 현행 지식분류체계를 기능별로 재편성하고, 유사분야를 통합․운영함으로써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해 지식창출 기반을 확대함은 물론 이용자의 접근 편이성, 검색 용이성, 업무 활용성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일반지식․전문지식․참고지식 등 과별로 구성된 현행 지식분류체계를 조사․세원관리․납세지원․혁신관리 등 주요 기능별로 개편, 기능별 재분류에 따라 등록지식의 사후관리를 강화해 사용자의 지식 검색․공유․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조사분야를 대분류로 별도 편성해 조사분야 지식의 축적․관리를 체계화하고 세부항목 검색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Q&A코너의 개선 건의와 지식 지도의 업무개선방안을 혁신아이디어로 통합․운영하고, 개선안에 대한 피드백(feedback) 기능을 구현함으로써  내실화를 도모키로 했다.

특히 일반 Q&A와 전문가 Q&A의 통합․운영함으로써 지식지도분류체계에 흡수․편입하고, 전문분야별(부가․소득 등)로 구분해 개별적․전문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밖에 지식등록체계도 내용에 대한 평가, 검색기능 강화, 사용자 중심의 사이트별 접근 이용권한을 부여하는 등 새롭게 전환할 예정이다.

한편 현행 지식관리시스템은 정부지식관리시스템(GKMS) 정책에 따라 지난 1월1일 신지식관리시스템으로 개통한 바 있으나, 지식분류체계인 지식 지도․지식검색기능이 체계적이지 못하고 질적 가치가 떨어지는 지식이 다수 존재하며, 유사분야가 통합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어 실제 업무에 활용․반영되는 정도는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