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장관·진대제)는 최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개인정보 보호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화기획실에 과장급을 팀장으로 하는 개인정보보호전담팀을 구성, 지난 8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보호포럼도 구성, 향후 개인정보 보호기능을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인터넷 이용자가 3천만명을 넘어서는 등 인터넷이 생활화됨에 따라 개인정보 수집·이용도 증가하면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증가하고 있고, 2004년 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도 개인정보 보호가 주요 쟁점으로 부상된 바 있다"면서 "이에 따라 정통부에서는 개인정보 보호기능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국민들이 안심하고 인터넷 등 정보통신서비스를 활용하고, 관련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개인정보보호전담팀은 과장급(4급)을 팀장으로 정보통신부, 정보보호진흥원,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 직원 등 총 8명으로, 개인정보보호 전문가, DB전문지식 보유자로 구성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개인정보보호전담팀은 단기적으로는 그동안 논란이 돼온 개인정보 보호범위를 명확히 재정립하고, 문제점으로 부상한 이동통신회사 등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의 개인정보 관리실태를 조사해 대책을 수립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각종 업무를 전담처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부는 정치·행정·법조·업계·학계·시민단체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개인정보보호포럼을 구성, 개인정보보호관련 현안과 중·장기 대책 등을 심층 검토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업무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