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대표·윤창번, www.hanaro.com)은 최근 업무 효율성 제고 및 비용절감을 위해 전자세금계산서 방식을 이달부터 전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자세금계산서는 기존의 종이세금계산서로 인한 업무의 비효율성을 대폭 개선한 방식으로, 거래처간 세금계산서의 송·수신을 인터넷상에서 전자교환 방식으로 구현한 시스템.
하나로텔레콤의 전자세금계산서는 장비·공사·유통망·물품 납품·수선 유지·광고업체 등 매입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모든 거래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하나로텔레콤은 전자세금계산서의 도입에 따라 거래업체가 종이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인편이나 우편으로 세금계산서를 송부해 수작업으로 일일이 처리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인터넷을 통한 전 프로세스의 처리가 가능해져 전표처리 시간과 비용 단축 등 업무 효율성을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금융결제원에서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내역을 5년간 보관함으로써 전자세금계산서 사용업체는 세금계산서 분실 위험부담을 덜 수 있고, 기존의 인감 날인방식을 금융결제원이 공인 인증하는 전자서명으로 대체함과 동시에 암호화 알고리즘을 통해 위·변조가 방지돼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박승길 하나로텔레콤 초고속사업실장 상무는 "일부 대기업이 전자세금계산서 방식을 부분적으로 도입한 예는 있으나, 전사적으로 모든 거래처에 대해 전자세금계산서를 도입한 것은 대기업 중에서 하나로텔레콤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업무프로세스 합리화와 효율성 제고를 위한 회사 차원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