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인포마인은 최근 금융감독원의 공정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모빌링크텔레콤(대표·하동국)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대주주인 삼일회계법인 및 안영균 외 5인의 보유주식인 260만주를 주당 3천785원으로 장외매매를 통해서 매각한데 따른 것.
이번에 매각한 주는 전체 지분 중 46.9%에 해당되며 총 99억원 상당이다. 모빌링크텔레콤은 지난달 25일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12월까지 전체 총액을 지급하게 된다.
모빌링크텔레콤의 관계자는 비즈니스 컨설팅시장과 세무회계분야의 자료시장에 대한 사전조사를 했으며, 삼일회계법인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일인포마인의 경영권 양수를 목적으로 매매했으며, 이사급 임원을 파견하는 등 다양한 경영방향을 모색하고, 사업의 다각화 방향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혔다.
모빌링크텔레콤은 핸드폰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지난 2000.6월에 자본금 18억원으로 설립돼 60여명의 직원으로 운영되는 IT기반의 중소기업이다.
업계에서는 세무자료시장에 핸드폰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모빌링크텔레콤이 합류함에 따라 향후 핸드폰을 통해 개정세법 또는 기준시가 조회 등 첨단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삼일인포마인은 인터넷 순위사이트인 랭키닷컴에서 8월말 기준으로 세무회계분야의 시장점유율 24%를 유지하고 있으며, 랭티닷컴의 순위분석에서 분야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2위로는 팀즈의 비즈엔텍스가, 3위로는 조세통람사의 텍스넷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삼일인포마인은 현재 세무조세 분야의 도서출판 및 데이터베이스구축사업, 인터넷 정보 제공 및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