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말 반포세무사협의회장으로 연임된 송호승(宋鎬升) 세무사.
지난 '95년 처음 선출된 이후 연이어 3번째 맡는 일이라 남다른 감회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회원들을 위해 심부름을 할 수 있다는 데 감사를 표했다.
반포협의회 소속회원들은 모두 80여명, 특히 현 본회 감사, 서울지방회 부회장, 이사 등 업계의 기라성같은 회원들이 많아 조심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모두들 적극적인 참석과 협조를 아끼지 않아 왔다는 데서 앞으로의 2년도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宋 회장은 “최근 들어서는 국세청이 예전과는 달리 너무 친절해져 세무사가 국세행정의 가교역할자이긴 하지만 조그만 협조에도 큰 감사를 표해 주고 있어 더욱 열심히 하게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67년부터 '86년까지 국세청에 몸담아 오다 '86년 반포세무서 근처 방배동에 개업사무실을 차린 宋 세무사는 업계의 장래도 가끔씩 걱정한다. 업계의 미래에 대해 宋 세무사는 “개업 당시 8비트의 컴퓨터로 일을 했다면 이제는 펜티엄Ⅲ까지 나왔다는 것이 세월의 변화를 말하는 것”이라며 “우리 회원들도 변화를 거스르기보다 적극 수용, 대응해 나간다면 업무영역도 확대되는 등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