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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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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은 내 고향 바닷물처럼
생각 없이 그렇게 밀려옵니다

내 곁에 있을 적은 미련도 없이
스쳐가는 바람처럼 여기었는데
지금은 사무쳐지는 그들입니다

잠시나마 미워했던 그 사람들도
나를 위해 기도하던 그 사람들도
지금 또 다시 스쳐가는 그 사람들도
모두들 그리운 그들입니다

하느님
이제 진정 난
그들을 사랑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운 그들에게 사랑을 주고
그리운 그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그리고 나 또한
그리운 하나가 되고 싶습니다

-강 흥 수 양천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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